종두는 능력있는 애인 주영을 놓치기 싫어서 덩달아 직장을 선택한 남자이다. 그런 그와 달리 주영은 제약회사에서 탁월한 세일즈 능력을 실력을 발휘해서 인정받고 있다. 그러다 주영이 종두가 근무하는 지점의 팀장으로 승진 발령이 나고, 종두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주영의 뛰어난 세일즈 능력은 회사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반면 종두는 무능한 세일즈맨 1호로 낙인찍혀 사랑도 명예도 돈도 다 잃기 직전이다. 마침내 종두는 우연히 얻은 총 한 자루와 총알을 방패삼아 예비군 훈련장에서 그를 괴롭혀온 모든 인간들이 집합되어 있는 베틀린 호프로 진격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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