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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

Dreams Come True

2007 한국

드라마, 스포츠

감독 : 양인화

출연 : 최재성 여운계 more

충청도의 한 보육원, 그 곳에서 꿈을 키워가며 형철, 수진, 지수 등의 보육원생들은 뚜렷한 삶의 목표 없이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박단장(최재성역)이 보육원을 방문하여 원장에게 골프단 창단을 제의하게 된다. 박단장이란 인물은 수 십년전 이 보육원에서 생활했던 분으로서, 1992년 당시 중고등학교 골프연맹이 발표한 여고생 랭킹 1위였던 딸을 교통사고로 잃고 실의에 빠져 있다가, 죽은 딸 대신 불우한 청소년들을 가르치겠다며 결심하고 보육원을 찾은 것이다.
마침내 박단장은 주위의 도움으로 골프단을 창단하게 되고, 창단 맴버인 형철, 수진, 지수를 비롯한 선수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모래밭이나 강가에서 피나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 이들 뒤에는 그림자처럼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할망(여운계역)과 김화백 등의 마을 사람들이 가족처럼 그들을 성원하며 진심으로 돕는다. 드디어 자신의 불우한 환경을 딛고 마침내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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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1) 한국영화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새로운 제작방식을 다양하게 도입한 영화

한국영화로는 드물게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제작이 이루어진 영화이다. 보통 영화의 소재와 촬영지를 지방에서 찾는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영화제작비를 비롯한 제작인력까지도 조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영화는 모든 것을 지역에서 해결한 독특한 제작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대전을 제작기반으로 하고 DCT 엔터테인먼트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사 코리안필름닷컴의 만남을 통해서 영화촬영지, 지역영화 인력 육성 및 활용을 비롯한 제작비 절감 등의 지역적 장점을 극대화하고 지역영화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제작의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백제예술대학과 KIST 등의 교육기관에서 영상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진과 학생들이 다수 제작진으로 참여하여 상업극영화로서 실질적인 산학협력이 이루어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연출과 제작을 겸하고 있는 양인화 감독의 뚝심과 그를 도와 제작진으로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양인화 감독은 지역에도 든든한 영화제작의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서 손쉬운 길을 버리고 배급사의 도움없이 어렵게 독자적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길을 택했다. 이 영화가 상영관에 걸려서 어느 정도 관객들의 호응을 받는 다면 대전은 명실상부한 영화제작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07년 9월 국내외영화제 및 해외 영화마켓에서 먼저 공개될 예정이며 전국의 보육원 원생 및 장애자들을 위한 전국순회 무료시사회를 열 계획이다.

2) 낮은 캐런티에도 스타배우들이 영화제작에 참여한 이유는.......

최재성과 여운계, 설성민, 민지 등이 아동보육원 골프단을 소재로 한 가족영화 ‘꿈은 이루어’낮은 개런티로 출연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최재성과 여운계, 설성민 등이 영화를 위해 자진해서 개런티를 낮추며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그 이유는 이번 영화가 다루고 있는 주제와 제작진의 진정성에 감동하여 그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현장과 녹음실 등에서 배우들이 수없이 눈물을 흘리며 진지한 연기를 펼쳐 함께 참여한 제작진의 귀감이 되었다.
특히 저예산영화의 열약한 제작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재성과 여운계씨의 헌신적 참여는 후배 연기자들에게 말이 아닌 연기로서 큰 인생의 가르침이 되기에도 충분했다. 최재성이 골프단 단장, 여운계가 선수들을 보듬는 할머니 역을 맡았다. ‘홀리데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설성민도 골프단원 형철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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