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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Take Off

2008 한국 12세이상관람가

스포츠, 드라마 상영시간 : 137분

개봉일 : 2009-07-29 누적관객 : 8,487,894명

감독 : 김용화

출연 : 하정우(밥/차헌태) 김지석(칠구) more

  • 씨네216.33
  • 네티즌8.13

우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이 쓰레기들로 뭐 하실려구요?”
불순한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된 녀석들,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이에 전(前)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모인다. 전(前)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하정우 분),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 클럽 웨이터 흥철(김동욱 분),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최재환 분),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김지석 분),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이재응 분)까지! 방 코치는 마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엄마와 같이 살 집이 필요한 밥에게는 아파트를, 사랑 때문에 또는 부양 가족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흥철, 칠구-봉구 형제, 그리고 재복에게는 군 면제를 약속한다. 단, 금메달 따면!

“에이 씨! 이게 무슨 과학적 훈련이야!! 이게!!”
점프복 없으면, 츄리닝 입고! 헬멧 없으면, 안전모 쓰고! 점프대 없으면, 만들어서!!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된다. 그러나 스키점프(Ski Jump)의 스펠링도 모르는 코치와 경험 전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은 험난 하기만하다.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해야 했고 제대로 된 보호장구나 점프복도 없이 오토바이 헬멧, 공사장 안전모 등만을 쓰고 맨몸으로 훈련에 임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복이네 고깃집 앞 마당에서의 지상 훈련을 시작으로 나무 꼭대기에 줄로 매다는 공중 곡예(?), 시속 90km의 승합차 위에 스키 점프 자세로 고정되어 달리는 위험천만한 질주, 폐(閉)놀이공원 후룸 라이드를 점프대로 개조해 목숨 걸고 뛰어내리기 등 과학적(?) 훈련으로 무장하는 선수들! 이런 식의 무대뽀 트레이닝에도 이들은 점점 선수다운 모습을 갖춰 가고, 스키 하나에 의지해 하늘을 날아가는 순간이 행복해진다.

“자, 이제 월드컵까지 일주일 남았다. 거기서 6등 안에만 들면 바로 올림픽이야!! 우리가 8팀 중에 6등 못하겠냐?!”
드디어 세계 무대 첫 진출! 월드컵? 다음엔 진짜 올림픽이다!!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오버스트도르프 월드컵에 참여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외국선수들의 비웃음과 무시에도 굴하지 않고 그들은 최선을 다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결국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래도 소 뒷걸음질 치다 개구리 잡은 격으로 엉겁결에 나가노 동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게 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나름 금의환향하며 올림픽 진출의 꿈에 부푼다. 그러나 한국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끝내 탈락하게 되고,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은 해체 위기에 처한다. 군 면제를 위해, 엄마를 찾기 위해, 이제 이러한 개인적인 명분들을 뛰어 넘어 스키점프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만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고대하는데..

과연 그들은 거침없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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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47)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6
    이용철한국형 대중영화의 시장이 열리려나
  • 6
    이동진스포츠영화의 성공적인 클라이맥스
  • 7
    황진미관객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방식으로 준다
제작 노트
<국가대표 배우 프로젝트>
우리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영화 <국가대표>에는 2009년을 책임질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활약했다.
<추격자>, <멋진 하루> 등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며 국내외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하정우가 극 중 미국 주니어 알파인 스키 선수 출신의 입양인 ‘차헌태’ 역을 맡아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MBC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자뻑 ‘하림’ 역으로 사랑 받았던 김동욱은 화려한 여성 편력을 지닌 나이트클럽 웨이터였다가 코치의 딸에게 반해 팀에 합류하는 ‘흥철’로 분해 거칠지만 귀여운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40%가 넘는 시청률로 인기리에 방영된 일일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의 철 없는 아들 ‘강백호’로 호평 받았던 김지석이 할머니와 동생을 부양하며 착실히 살아가는 소년 가장 ‘칠구’로 분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칠구’ 동생 ‘봉구’ 역할은 영화 <괴물>, <사랑해 말순씨>에서 아이답지 않은 놀라운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던 이재응이 맡아 순수하고 엉뚱한 4차원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살려냈다. 더불어 최근 드라마 <식객>, <카인과 아벨>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최재환이 다 자라서도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파파보이 ‘재복’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들 5명의 선수들을 온갖 감언이설로 설득해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급조해내는 ‘방 코치’ 역할은 중견 배우 성동일이 맡았다. 그는 국가대표 팀을 이끄는 코치로 분해 개성 강한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진심 어린 감정 연기로 영화에 깊이를 더했다고.

촬영 전 3개월 동안의 땀내 나는 훈련과 7개월간의 드라마틱한 쵤영을 함께 한 이들은 단단한 팀웍으로 뭉쳐, 2009년 여름 드디어 그들 인생의 대표 영화를 만들어 냈다.

<국가대표 스키점프 프로젝트>
하늘을 나는 꿈! 세계 최초 스키점프 영화, 스크린을 날다!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만들어진다. 스키를 타고 얼마나 더 멀리, 멋진 자세로 날아가는지를 겨루는 북유럽의 놀이에서 나왔다는 스키점프는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오래된 욕망을 구현해내는 매력적인 종목이다. 스키를 타고 인공 구조물에서 활강해 도약대로부터 90~120m를 날아가야 하는 경기이기에 실제 선수들은 공중에 떠 있는 체공 시간 동안의 짜릿함 때문에 힘든 훈련과 열악한 환경을 딛고 10년 이상 스키 점프를 탈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이다. 비행기나 행글라이더 같은 보조 기구나 장비 없이 맨 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나는 유일한 스포츠인 스키점프의 묘미를 이제 스크린을 통해 실감할 수 있다.

김용화 감독을 비롯한 <국가대표> 제작진들은 맨 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나는 모습을 최대한 리얼하고 유려하게 담아내 스키점프만의 매력을 알리고 좀더 대중적인 기대와 관심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국가대표 감독 프로젝트>
김용화 감독, <미녀는 괴로워> <오! 브라더스>에 이은 휴먼 3부작을 완성하다!


전국 31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오! 브라더스>에서는 형제애와 가족애를, 전국 662만을 동원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외모 콤플렉스와 행복의 가치를 따뜻하게 담아내며 대중과 소통했던 김용화 감독. 전작들을 통해 절박한 순간을 살고 있는 인간들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박한 구원을 다뤄 왔던 그가 자신의 휴먼 3부작의 정점이자 완성작으로 영화 <국가대표>를 내밀었다. <국가대표>는 그의 전작들과 공통적으로 고통과 상처가 있는 인간들의 드라마이면서도 각자의 장애를 딛고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에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영화 <국가대표>는 관객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웰메이드 대중영화의 시대를 연 김용화 감독의 3번째 휴먼 드라마이기에 그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국가대표 감동실화 프로젝트>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선수들의 감동 드라마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에 등록된 선수 7명, 그 중 국가대표 4명, 열악한 현실 속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국가대표>. 실제로 선수들은 점프대의 스프링 쿨러가 고장 나면 고무 호스로 직접 물을 뿌려가면서 연습할 뿐만 아니라 힘든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생활비 및 훈련비를 충당하고 대회에 출전할 때도 비싼 점프복을 살 돈이 없어 찢어진 부분을 기워 입어가며 경기를 치러왔다고. 현재도 국가대표 4명 중 2명만이 실업팀에 소속되어 있고, 나머지 선수들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지원 속에 고된 훈련과 아르바이트를 계속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2003 타르비시오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003 아오모리 동계 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금메달’, ‘2007 토리노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올해 2월 ‘2009 하얼빈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스키점프의 세계적인 위상을 키워가고 있다.

올 여름, 온갖 역경을 딛고 묵묵히 자신들의 꿈을 향해 날아가는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희망 비행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0.1초도 놓치지 않는다! 하늘을 나는 순간의 스케일과 리얼함 포착!
영화 <국가대표>는 하늘을 나는 순간의 유려한 비주얼을 담아내기 위해 촬영 전부터 시뮬레이션 3D 콘티를 만들어 세심하게 컷들을 조율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레드 원(Red One) 카메라와 캠캣(CamCat)을 도입해 촬영했다. 필름과 가장 유사한 상태의 선명한 화질과 기동력을 자랑하는 레드 원 카메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경기의 효율적인 촬영을 진행했으며, 빠른 속도감과 정확성을 요하는 스포츠 경기 중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장비인 캠캣으로 선수들의 비행 순간을 완벽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특히 캠캣은 수백여 미터의 와이어에 카메라를 부착시켜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스키점프를 하는 선수들과 함께 시속 100km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촬영할 수 있어 그들이 하늘에 떠 있는 순간의 짜릿한 비주얼을 최대한 가까이에서 리얼하게 담아냈다. 국내에서는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어 세계 선수권 대회 전담 촬영팀인 오스트리아 전문 스탭들이 내한해 직접 촬영을 진행했으며, 스키점프만의 역동적이고 생생한 비주얼을 고스란히 포착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뿐만 아니라 극심한 체력 저하로 선수 1인당 하루에 5-6번 밖에 뛸 수 없는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점프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최대한 다양한 각도에서 잡아내기 위해 10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 역동적이고 생생한 스케일의 경기 장면을 담아냈다.

<국가대표> 주연배우들,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3개월간 집중 훈련!
영화 <국가대표>의 배우들은 촬영 3개월 전부터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합숙 훈련을 했다. 달리기, 허들 넘기, 계단 뛰기 같은 기초 체력 훈련부터 한여름 실내 스키장에서 일반 스키로 장비 적응 훈련을 한 뒤 실제 스키점프용 스키로 바꿔가는 스키 집중 훈련까지,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방식을 함께 하며 일대일 트레이닝을 받았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선수들과의 강도 높은 훈련은 외형적으로는 배우들의 몸을 선수의 체격과 최대한 흡사하도록 단련시켰으며, 내면적으로는 배우들이 실제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과정이 되기도 해 의미가 컸다고.

세 차례에 걸친 해외 소스 촬영!
김용화 감독을 비롯한 <국가대표> 제작진은 유려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키점프 경기 장면의 완벽한 재현을 위해 총 3회에 걸친 해외 소스 촬영을 진행했다. 스키점프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독일의 권위 있는 대회인 오버스트도르프 스키점프 월드컵을 찾아 규모 있는 대회 비주얼과 사운드를 생생하게 담아온 것. 3번에 걸친 정교한 소스 촬영을 통해 담아낸 유럽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 그리고 스키점프 대회만의 시원한 설경 등은 국내에서 촬영한 경기 장면과 접목되어 스케일 있는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탄생했다고.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선수들 총출연!
스키점프의 경우 아마추어가 할 수 있는 경기도 아닐뿐더러 완벽한 올림픽 경기 장면들을 재현해 내기 위해서는 실제 A급 선수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도 모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스키점프 강국인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등지의 해외 선수들까지 초청해 <국가대표>의 경기 장면을 완성했다. 당시 출연한 선수들은 스태프들의 기대에 부응해 실제 올림픽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수준 높은 점프를 선보였다고. 체력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여러 번 점프를 하며 영화의 촬영을 도왔던 그들은 “우리 나라 오스트리아에서는 스키점프가 인기 스포츠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들었다. 이 영화로 한국에서도 스키점프가 더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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