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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우리사랑

Viva! Love

2008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코미디 상영시간 : 100분

개봉일 : 2008-04-10 누적관객 : 13,016명

감독 : 오점균

출연 : 김해숙 기주봉 more

  • 씨네216.00
  • 네티즌7.52

철 없는 쉰살, 봉순씨의 뻔뻔한 사랑이 시작된다!

쉰 살, 봉순씨
딸의 남자를 탐하다.


매일 밤, 동네 남자들과 어울려 술 마시기 바쁜 불량남편 대신
노래방과 하숙으로 생활을 책임지는 억척엄마 봉순(김해숙 분)씨!
어느 날, 철모르는 백수 딸 정윤(김혜나 분)은
하숙생인 구상(김영민 분)과의 관계를 폭로하며 결혼을 선포한다.
딸의 결혼 소동도 잠시, 취직이 결정되자 정윤은 결혼이 망설여진다는 쪽지 한 장만 남긴 채 가출해 버린다. 난데없는 정윤의 가출로 약혼녀를 잃어버린(?) 구상은 매일 술로 밤을 지새고,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해 길에 널부러진 구상을 업고 집으로 오던 봉순씨는 그만, 구상과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미안해, 여보"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 날 이후, 21살 연하남 구상을 남자로 느끼게 된 봉순씨는 구상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엄마 같고 또 연인 같은 봉순씨의 애정공세에 어느덧 구상도 마음의 문을 연다.
아내와 구상의 애정행각을 뒤늦게 알아차린 남편은 가출한 딸 정윤을 찾고, 딸을 앞세워 봉순씨의 마음을 돌리려 애쓰지만 쉰 살에 찾은 봉순의 늦사랑은 굳건하기만 하다

21살 나이 차, 문제적 커플의 뻔뻔한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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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작은 영화= 예술영화?”
작지만 큰 영화들이 몰려온다!

“한국영화의 위기”라는 말이 너무나 만연한 요즘이지만,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추격자> 등 웰메이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지지는 더욱 뜨거워졌다. 2008년 상반기, 각 4백만의 관객을 불러모은 이 두 편 영화의 특징이라면, 그 누구도 흥행을 자신 있게 예측하기 어려웠을 정도로 전통적인 흥행장르도 스타파워를 가진 작품도 아니었다는 점이다.
붐이던 코미디 영화의 제작이 주춤해지고 2008년 들어 5억 원에서 10억 원 규모의 이른바 ‘작은 영화’들의 반격이 시작되고 있다!
기존에 ‘작은 영화’ 하면 실습영화, 예술영화, 인디영화라는 식의 인식이 있어왔지만 위기를 겪은 한국영화가 기존 한국영화에 대한 반성과 자숙의 기간 속에 그 돌파구로 찾은 해법이 바로 ‘작은 영화’이다!
‘작은 영화’는 이제 자의식에 충만한 예술영화, 인디영화라는 인식을 깨부수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러브콜을 하고 있다!
“작은 영화의 매력은 예산의 부족함을 돌파하기 위한 과감한 소재와 아이디어 충만한 이야기에 있다!” 는 감독의 말처럼, 작은 영화들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소재, 재미, 장르로 무장해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감독의 독창성을 틀 안에 가두기 보다 더욱 열어놓아 재능과 독창성을 마구 뿜어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발상의 전환을 한 결과다.
2006년 퀴어 영화라는 우려 속에서도 작은 영화의 쾌거를 보여 준 <후회하지 않아>, 2007년 진심 어린 정공법으로 10만 관객을 모은 <우리학교> 등 작은 영화들의 진심과 재기 발랄한 만듦새는 많은 관객들을 만나나가며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우리 시대의 어머니, 김해숙을 파격 캐릭터로 기용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축! 우리사랑> 또한 그간 상업 영화들로써는 엄두도 내지 못하던 파격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스텝과 배우들의 열정과 희생을 통해 더욱 내실을 기한 작은 영화들은 기상천외한 소재와 기획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채비를 마쳤다!

연기파 배우, 총출동!
김해숙, 기주봉, 김영민, 방은희 등 연기력을 보증하는 “진짜 배우”가 다 모였다!

<경축! 우리사랑> 출연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는 각 배우마다 한 장으로 정리되기 힘들 정도로 연극, 방송, 영화, 뮤지컬, 시트콤을 막론하고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녹녹하지 않은 연기내공을 뿜어내는 연기파 배우들이다. .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해숙을 비롯, 극단 76으로 시작해 30년 연기경력 거의 전부를 연극계에 투신한 <관객모독> <달콤한 스파이>의 기주봉, 김기덕, 이윤기 감독 등 까다롭기로 유명한 작가주의 감독들과 작품을 하며 연극계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김영민, <꽃섬>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한 후, 영화와 방송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혜나, 걸쭉한 입담으로 색깔 있는 캐릭터를 도맡아 온 방은희까지….

모두 대표작을 꼽는 것이 망설여질 정도로 각계 방면에서 최소, 10년 이상의 연기내공을 쌓은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경축! 우리사랑>을 통해 펼쳐진다!
21살 나이 차의 연하남과 로맨스를 펼치는 김해숙의 안정되고도 뻔뻔한 연기 신공은 판타지 같기만 한 영화의 소재를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일등공신! 게다가 사랑에 빠진 쉰 살 봉순씨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극 중 구상(김영민 분)을 볼 때 발그레하게 띄는 홍조는 실제를 의심하게 할 만큼 영화 속 봉순씨의 감정으로 관객들을 이입시킨다.
난데없는 아내의 바람을 그저 지켜보아야 하는 기주봉 또한 불량남편에서 개과천선, 아내를 되돌려 보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딱 우리들의 아버지 그 자체다. 21살 차 로맨스를 완성시키는 김영민 또한 김해숙의 연기내공을 맞받아치며, 당황스러운 사랑에 쩔쩔매다 결국 “봉순씨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수줍은 연하남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추격자>의 흥행성공을 통해 볼 수 있듯 스타 보다는 ‘진짜 배우’에 대한 관객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꼭 맞춘 것처럼 100% 캐릭터를 표현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경축! 우리사랑>을 통해 진짜인 것 같은 생활연기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충무로 스타 감독의 산실,
미장센 단편 영화제 수상 감독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추격자> <용서받지 못한 자> <극락도 살인사건>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미장센 단편 영화제 수상을 통해 재능을 인정받아 데뷔, 작품활동을 시작한 감독들이며 데뷔작으로 흥행과 평단의 호응 모두를 이끌어낸 감독들이라는 점이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던가! 단편영화를 통해 자신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엮어냈던 감독들은 미장센 단편 영화제를 통해 발굴되었고, 장편영화로 데뷔하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데뷔작으로 흥행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도 덧붙여졌다.

2004년 <남성의 증명>이라는 작품을 통해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종빈 감독은 졸업영화로 찍은 <용서받지 못한 자>를 통해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2003년 <갈치괴담>이라는 단편을 통해 제 2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던 김한민 감독은 <극락도 살인사건>을 통해 데뷔, 2007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 감독이 되었고, 2004년 <완벽한 도미요리>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홍진 감독 또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2008년 개봉한 <추격자>를 통해 ‘거물급 신인’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003년 <생산적 활동>을 통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 같은 해 전주 영화제에 초청받았던 오점균 감독 또한 <경축! 우리사랑>을 통해 2008년 4월, 드디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수상 당시, 봉준호, 박찬욱, 김대승, 김지운, 허진호, 송강호, 차승원, 박해일 등 국내 최고의 감독과 스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이미 감독의 재능을 예견했던 것처럼, 단편 <생산적 활동>의 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들었던 감독의 장기는 <경축! 우리사랑>에서도 두드러진다. 아줌마의 욕망을 밝게 그려내고 싶었다는 감독의 연출의도는 파격적인 소재임에도 전혀 거부감이나 비현실적인 느낌 없이 매끈하게 세공되어 쉰 살, 봉순씨의 사랑과 그에 얽힌 주변과의 마찰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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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감독상 후보
  •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후보
  • [제29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 후보
  •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각본상 수상
  •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
  •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 후보
  •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후보
  •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
  •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수상
  •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시나리오상 후보
  •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
  •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작품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