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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

Mes amis mes amours London mon amour

2008 프랑스 15세이상관람가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99분

개봉일 : 2009-07-23 누적관객 : 6,754명

감독 : 로렌느 레비

출연 : 뱅상 랭동(마티아스) 파스칼 엘베(앙트완) more

  • 씨네216.50
  • 네티즌6.75

한 지붕, 두 싱글남의 男다른 동거생활!

친구따라 런던 간 싱글파파!
한 지붕, 두 싱글남의 아슬아슬한 ‘함께 살기’가 시작된다!!


파리의 외로운 싱글남 마티아스는 런던에서 아들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죽마고우 앙트완으로부터 런던으로 이사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옆집에서 살자는 처음 계획과 달리 무료한 일상이 지루했던 마티아스는 앙트완의 가족과 함께 ‘한 집 살기’를 계획하고, 두 집 사이에 있던 벽을 허문다.
그렇게 두 싱글파파와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아슬아슬한 동거는 조금은 ‘딱딱한’ 규칙과 함께 시작된다.

동거의 규칙
1. 보모 금지 2. 여자 출입금지 3. 통금시간은 12시!

평화로운 생활도 잠시, 마티아스는 자신의 서점에 들른 손님 오드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 역시 마티아스의 자유분방하고 엉뚱한 매력에 빠져들게 되지만, 앙트완과 마티아스의 부부 같은 오묘한 관계를 보고 이별을 통보한다. 설상가상으로 아이들의 양육문제와 연애를 하면서 계속 규칙을 어기는 마티아스 때문에 두 사람의 갈등은 깊어져만 가는데...
과연, 두 싱글 파파의 동거는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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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박평식여성감독의 짓궂고도 따뜻한 시선
  • 7
    안현진런던의 프랑스인 주거지역에서 벌어지는 <러브 액츄얼리>
제작 노트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마르크 레비’의 ‘행복한 프랑스 책방’ 영화화!!
로맨스의 연금술사가 탄생시킨 가슴 따뜻한 이야기!!


전세계적으로 문학 독자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마르크 레비’. 독자를 웃겼다, 울리며 감정을 뒤흔드는 문체로 ‘로맨스의 연금술사’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마르크 레비의 소설 ‘행복한 프랑스 책방’이 영상화 되어 스크린에 올려졌다. 그는 인간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아내며 독자들을 감동을 자아내는 작가로 출판하는 작품 모두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첫 번째 작품인 ‘천국 같은’은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도서로 기록되었으며, 두 번째 소설 ‘너 어디 있니?’와 세번째 소설 ‘영원을 위한 7일’ 역시 2003년 프랑스에서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한 소설이 되었다. 개봉을 앞둔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의 원작 소설 ‘행복한 프랑스 서점’ 역시 2006년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52만 5천부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구성과 독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그의 소설은 스크린으로 옮겨져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천국 같은’을 원작으로 한 리즈 위더 스푼, 마크 러팔로 주연의 <저스트 라이크 헤븐>에 이어 두 번째로 스크린에 올려진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는 헐리웃 배우들이 연기한 <저스트 라이크 헤븐>과는 달리 프랑스 작가가 탄생시킨 파리지앵들의 평범함 일상을 프랑스인 감독과 배우들이 탄생시켜, 파리지앵의 정신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두 싱글 파파의 동거기를 그린 소설 ‘행복한 프랑스 책방’은 런던의 프랑스인 지역에서 살고 있는 건축가 앙트완과 작은 서점을 경영하는 마티아스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알콩 달콩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두 싱글 파파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평범한 일상을 책 속에 담아내며 읽는 이로 하여금 같이 느낄 수 있는 공감대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설 ‘행복한 프랑스 책방’을 원작으로 하여 탄생 된 영화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는 원작에서 보여줬던 각 캐릭터의 인간적인 느낌은 그대로 살리되, 인생의 실패에 대한 느낌은 좀 더 밝은 느낌으로 변형 시켜 또 다른 희망을 탄생시킨 이야기를 그려냈다.

사랑, 우정, 가족 세가지 테마가 담긴 영화 음악!!
귀를 사로잡은 멜로디와 흥겨움으로 즐거움 선사!!


영화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는 화려한 영화 삽입곡을 자랑한다. 사람들에게 멜로디와 가삿말이 익숙한 유명가수들의 노래들이 영화에 대거 등장해 듣는 이의 귀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로렌느 감독은 영화 제작 전부터 두 남자의 우정과 싱글 파파가 만든 가정,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줄 그들의 사랑을 더 리얼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들을 찾았다. 영화 속 사랑과 우정, 가족의 느낌을 한 껏 살린 음악들은 영상과 만나 더 감칠맛 나는 매력을 표현한다.
영화 시작부터 스크린을 통해 울리는 재즈 여가수 Diana Krall의 ‘My Love Is’는 런던의 전경과 어우려져 마치 한편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담아냈다. 주인공 마티아스가 파리를 떠나 런던으로 떠나는 장면에서 퍼져나오는 Fools Garden의 ‘Lemon Tree’는 90년대에 유럽과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곡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본 익숙한 멜로디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과 새로운 곳에 도착해 새로운 삶을 펼쳐야 하는 마티아스의 설렘과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두 싱글 파파가 함께 살기 위해 그들의 집 사이에 있는 벽을 허물 땐, Sisters Sledge의 We are Family가 울려 나와 벽을 허무는 쾌감을 시원하게 안겨준다. 그 외에도 마티아스와 오드리의 첫만남 장면과 데이트 장면 등 그들의 행복함을 표현하기에 충분한 영화음악들이 스크린에서 울려 퍼진다. 마티아스와 오드리가 데이트 하는 장면에서 오드리가 ‘Chet Baker’를 좋아하느냐고 물어보는 장면에서는 영화 속에 Chet Baker의 You're Mine를 담아내 감독의 위트가 곳곳에 숨어 있어 이를 찾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영화 곳곳에 숨겨진 명곡들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행복한 프랑스인들이 살고 있는 런던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계를 장악한 ‘프랑스의 한가인’
눈길을 사로잡는 명품 미소 ‘비르지니 르도엥’ !!


단아한 얼굴과 아름다운 미소가 매력적인 프랑스 여배우 비르지니 르도엥. 탄탄한 연기력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 받는 배우 중 한명인 그녀는 최근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얼굴을 드러내면서 명실공히 프랑스 로맨틱 계의 ‘줄리아 로버츠’로 불리고 있다. 차분해 보이는 얼굴로 진지한 역과 발랄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외적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자질도 인정받고 있는 그녀는 최근 그녀가 출연한 작품들이 한국에도 개봉하면서 얼굴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아역출신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 내공을 쌓아온 그녀는 1993년부터 3년간 연속 프랑스 아카데미 영화제라고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2000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출연한 <비치>로 할리우드에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 베니스 영화제 <8명의 여인들>로 월드 스타 반열에 당당히 올랐으며, 프랑스를 발칵 뒤집어 놓은 깜짝 스캔들을 그린 <발렛>에서 남자 주인공의 여자친구 역과 얼마 전 개봉한 <쉘 위 키스>에 출연해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속 주인공 연기를 손색 없이 펼쳤다.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어떤 역이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내는 그녀는 이번 영화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를 통해서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로렌느 레비 감독은 그녀에게 평소 본인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표현해 주길 요구했으며,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햅번처럼 헐리우드의 정형화된 미인이자 동시대의 모습을 띈 여성상이 되길 바랬다. 이런 감독의 요구에 비르지니 르도엥은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보며 캐릭터 분석을 했으며, 기존의 자신의 성격을 다 버려야 했기 때문에 거의 빙의 수준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그녀가 맡은 ‘오드리’라는 역은 취재차 런던에 방문하게 된 자유분방함을 지닌 기자로, 싱글파파 ‘마티아스’에게 햇살을 가져다 준 여인으로 등장한다. 우연히 마티아스의 서점에 방문한 그녀는 그에게 설렘이란 감정을 다시금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지루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또 다른 희망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로 등장해 싱글파파와의 사랑을 펼쳐낼 예정이다.

깜찍 발랄, 두 싱글 파파의 든든한 지원군!!
“어른의 세계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각은 언제나 흥미롭다!!”


최근 영화 속에는 아역배우들의 역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들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영화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 속 아역배우들의 깜찍 발랄한 모습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싱글 파파의 인생의 버팀목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장하는 두 아이들은 치열한 오디션 끝에 영화에 출연하는 영광은 가졌다. 연기를 잘하고, 대사를 잘 외우는 아역배우들을 많지만, 실제로 역에 몰입해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는 아이배우들은 많지 않다. 그에 비해 있는 그대로를 카메라 앞에서 마음껏 드러내는 두 아이들은 뛰어난 연기력과 자연스러움을 카메라 앞에서 선보인다. 마티아스(뱅상 랭동)의 딸로 등장하는 에밀리 역의 가랑스와 앙트완(파스칼 엘베)의 아들로 나오는 톰은 촬영 내내 두 싱글 파파를 실제 아빠 대하듯 남다른 가족애를 자랑했다. 극 중 아빠들과 편을 짜서 게임을 한다거나,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연기가 아닌 실제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촬영 현장 분위기는 아이들로 인해 항상 밝았다. 두 아역배우 모두 TV 시리즈를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아왔으며, 그들의 깜찍하고 귀여운 연기를 스크린 위에서 펼쳐 내 짧은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영화 곳곳에서 감칠 맛 나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학교 친구들과 함께 아빠들의 동거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아빠들의 연애 문제를 예리하게 집어내는 등,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능청스러움과 엉뚱한 발상이 극 중 재미를 더한다.

두 아역 배우 캐스팅 후에, 아역 배우들의 연기에 큰 만족감을 드러낸 로렌느 감독은 아역배우와 아빠 역을 맡은 배우들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들이 함께 촬영 현장을 즐기는 시간 역시, 영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이러한 관계를 통해 예상치 못한 배우들의 애드립과 촬영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닮아가는 배우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만족감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 도중 아이들은 감독에게 아이디어를 주곤 했는데,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순수함에 또 한번 놀라며, 아이들이 가진 상상력의 세계는 어른들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방대함이라며, 오히려 부러움을 고백했다.

런던 로케이션 촬영 에피소드!!
바캉스 여행 같았던 촬영 분위기와 만만치 않았던 촬영 현장!!


영화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는 프랑스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런던에서 살고 있는 프랑스인의 일상 생활 속 행복을 그린 영화인 만큼, 런던의 명소들의 화면 곳곳을 채운다. 스크린에서 만나는 런던의 풍경은 평화롭고, 여유로운 모습이었지만 촬영은 만만치 않은 상황들이 준비하고 있었다. 파리에서 영화촬영을 진행할 경우, 파리에는 이를 관리하는 정부기관이 있어 모든 과정들을 순조롭게 조치해준 반면, 런던의 경우엔 그렇지 못해 다양한 난관에 부딪혀야만 했다. 예를 들어 340명에 달하는 일반 엑스트라가 필요할 경우, 그들에게 모두 동의를 구해야 했으며, 혹 한 명이라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를 진행할 수 없었다. 그만큼 런던에서의 촬영은 쉽지 않았지만, 영화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의 촬영현장에서는 이러한 불편함을 상쇄 시킬 수 있는 영국의 많은 스탭들이 도움을 줬으며, 그로 인해 촬영을 완벽하게 끝마칠 수 있었다. 로렌느 레비 감독은 제작 초기, 런던의 풍광들을 마치 그림 엽서나 여행책자를 보듯이 스크린에 담아내고 싶었으나, 프랑스인인 그녀에게는 런던에 대해 속속들이 알지 있지 못하다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능한 촬영을 런던 타워 브리짓, 런던 국회의사당 같은 유명한 관광지나 건물 등을 위주로 하여 관객들에게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안겨줄 수 있는 비주얼을 탄생 시킬 수 있었다. 또한 런던 로케이션 촬영에 참여한 배우들과 스텝들은 환상적인 분위기 하에 진행된 촬영기간 동안 마치 바캉스에 나온듯한 기분을 느낄 정도로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뱅상 랭동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제작된 시나리오 작업!
프랑스 관록의 여배우의 포근한 연기력!!


마르크 레비의 초고 작업 이후 시나리오를 넘겨 받은 로렌느 레비 감독은 주인공 마티아스 역에 ‘뱅상 랭동’을 처음부터 정해놓고 작업했다. 시나리오를 고치면서 뱅상 랭동을 생각했고, 작업 중 그가 출연이 확정되고 기획단계에까지 참여해, 마티아스 캐릭터 만들기에 몰두 했다. 로렌느 레비 감독은 뱅상 랭돈 외에는 그 누구도 마티아스를 깊이 이해하고 열정적으로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그의 감동적인 연기와 캐릭터를 향한 지속적인 고민들을 영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힘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그는 배우로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지체 없이 실행하며, 항상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 내어 상대로 하여금 강한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뱅상 랭동에 이어 캐스팅 된 배우는 프랑스에서 관록의 여배우로 탄탄한 연기력과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지적인 미모를 과시하는 베르나떼르 라폰이다. 그녀는 1958년 첫 장편영화 <미남 세르주>를 통해서 자유분방함과 섹시한 영리함으로 ‘누벨바그의 여신’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프랑스 여배우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으로 손꼽히는 그녀는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세월이 지날수록 식을 줄 모르는 연기의 열정으로 선 없는 연기 캐릭터를 선보이는 그녀는 영화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를 통해서 마티아스와 앙트완 사이에서 고민 해결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과 런던에 정착해 살고 있는 파리지앵들의 행복을 그려낼 예정이다.

‘레비’ 남매의 해피 바이러스 퍼트리는 합작품!!
동생 ‘마르크 레비’는 원작, 누나 ‘로렌느 레비’는 연출을!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의 영화화는 원작자인 마르크 레비와 제작자인 필립 구에즈의 공동 시나리오 작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에 마르크 레비가 그의 누나이자 감독인 ‘로렌느 레비’에게 연출을 제안해 그들의 프로젝트는 착수 되었다. 원작에 비해 더 심플한 시나리오는 원했던 로렌느 레비 감독은 런던을 무대로 두 남자의 가족이야기와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작업 과정에서 많이 변형 되고, 수정 되었지만 로렌느의 감각을 믿는 원작자이자 동생인 마르크 레비는 이런 면에서 넓은 관대함을 보였으며, 로렌느가 작업한 시나리오 버전이 마음에 든 마르크 레비 역시, 모든 작업을 그녀에게 맡겼다. 이러한 그들의 섬세한 배려 덕분에 서로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서로의 작품관에 대해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아 원작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작품을 탄생 시킬 수 있었다. 런던에서 촬영당시 촬영장을 찾은 마르크 레비는 연출을 맡고 있는 로렌느 레비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그의 연출을 존중해 서로가 만족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합작품을 스크린에 올릴 수 있었다.

이미 여러 작품을 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마르크 레비와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탄탄히 연출자의 길을 준비해온 로렌느 레비의 합작품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는 작품의 열정으로 가득 찬 레비 남매가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함께 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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