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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데이트 : 신이 주신 임무

맨데이트 : 신이 주신 임무 Mandate

2008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액션 상영시간 : 90분

개봉일 : 2008-10-30 누적관객 : 12,087명

감독 : 박희준

출연 : 재희(최강) 유다인(신기자) more

  • 씨네213.00
  • 네티즌3.50

세상을 조종하는 악령과의 한판 대결!

연쇄 살인을 조종하는 악령과
그를 쫓는 고스트 헌터간의 숨막히는 대결!!


지난 10년 동안 경기도 화곡리 마을에 연쇄강간 살인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 떠나며 폐허가 되가고 경찰마저 포기한 상태지만 최근 2년간 아무 사건이 일어나지 않자 주민들과 경찰들은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 놀러온 여대생 두 명이 강간 살인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마을은 또 다시 공포 속으로 빠져 들게 된다. 그러나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이번에도 역시 큰 단서를 발견하지 못한다. 이때 이 사건은 인간의 범행이 아니라 악령의 짓이라고 말하는 고스트 헌터 최강이 마을에 찾아오게 되고 경찰은 그를 미친사람으로 취급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 놈이 있다!

사사건건 경찰들과 마찰을 빚게 된 최강은 악령인 탕을 잡기 위해 대결을 벌이지만 그의 힘으론 부족하다. 이 때 무녀의 딸로 태어나 무녀의 저주를 끊기 위해 악령을 찾아 나선 또 다른 고스트 헌터 신기자는 세상에 하나뿐인 악령캐치카메라를 들고 마을로 조용히 숨어들게 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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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박평식<천사몽>의 악몽을 확인시키는가
제작 노트
악령 VS 고스트 헌터
새로운 스타일의 초자연적 액션 스릴러가 온다!!


1998년 세기말적인 분위기와 초자연적 현상을 배경으로 세상과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사악한 힘에 맞서 싸우는 퇴마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물 <퇴마록> 이후 10년,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가 환생한다.

인간을 이용하여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惡)에 맞서 싸우는 퇴마사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 <퇴마록>이라면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는 현재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살인과 강간, 납치, 유괴를 유발하는 악령인‘탕’을 제거해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드려는 고스트 헌터의 이야기를 다룬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죄는 즉, 악이다! 사람은 악에게 이끌려서 죄를 짓게 된다.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는 악령이 인간의 몸에 빙의되어 살인을 저지르는 초자연적 현상과 그를 상대로 벌이는 고스트헌터와 형사들이 벌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고스트 헌터로 변신한 재희
고난이도의 액션과 검술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인다!!


조상대대로 세상의 모든 악령을 소탕하는 임무를 지닌 최강은 10살 때 살인음란귀 ‘탕’에게 아버지를 잃고 고스트 헌터가 된다.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가죽 롱코트 그리고 한손엔 긴검을 휘두르고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며 늘 살인사건 현장에 나타나 악령을 찾아 나선다.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를 생각할 때 유명배우를 써야한다는 강박 관념은 없었다는 박희준 감독은 그러나 기본적으로 잘생긴 외모와 액션 연기에 부합할 인물을 찾던 중 아는 지인을 통해 재희에게 시나리오가 건네졌고 스피드한 극전개와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스릴러에 끌린 재희가 마침내 캐스팅 되었다. 드라마 <쾌걸춘향>, <마녀유희>, <아빠셋 엄마 하나>와 영화 <빈집>, <싸움의 기술> 그리고 케이블 방송인 m.net‘추격! X-boyfriend’ 의 MC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희는 지프차를 타고 다니는 컨셉과 의상, 액션 등 그동안 너무나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라며 당찬 각오를 펼쳐보였다.

CF계의 요정 신예 유망주 유다인, 첫 스크린 주연 데뷔
영화-드라마-뮤비-CF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다!!


혜성처럼 등장한 CF 스타가 있다. 바로 ‘레쓰비’ 캔커피 광고 ‘행운을 빌어요’편에 등장해 뭇 남성들에게 청순미로 애간장을 녹인 유다인은 이어 SK 쇼핑몰 11번가라는 CF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드라마 연출을 하는 PD와 영화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신세대 유망주로 떠오른다.

2005년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2006년 KBS 드라마시티<
이웃의 젊은이를 위하여> 등을 통해 연기에 서서히 눈을 뜬 유다인은 2006년 공포영화 <신데렐라>로 스크린에 무사히 신고식을 치뤘다.

1984년생인 유다인은 무녀의 딸로 태어나 슬픈 운명에 맞서는 베일에 가려진 인물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악령캐치카메라를 만나면서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와 악령들과 맞서 싸우는 ‘신’이라는 여기자 역할을 맡으며 당당히 주연 여배우로 우뚝섰다.

<맨데이트>의 재발견!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 심원철 코믹한 연기에서 내면연기가 돋보이는
형사 역할로 제2의 전성기를 열다!!


<조폭마누라>의 마징가 <웰컴투 동막골>과 <만남의 광장>에서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로 객석을 웃음짓게한 심원철은 1994년 KBS 대학 개그제에서 강원도 사투리로 입상하며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중 2001년 신은경 주연의 액션 코미디 <조폭 마누라> 시리즈를 통해 영화배우로 거듭난다.

라이벌패와 싸움 도중 머리에 입은 부상자국을 스탠으로 땜빵하고 다닌다고 붙여진 마징가란 배역을 맡은 심원철은 영화장면 중 목욕탕에서 가발을 벗으며 머리에 스탠을 한 것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거의 모든 관객을 쓰러질 정도로 폭소를 유발하며 많은 관객들로부터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사람 냄새 나는 영화 <웰컴투 동막골>과 <만남의 광장>에서 그의 장기인 강원도 사투리를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연기자 심원철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의 연기가 가장 빛을 발할 작품은 아마도 이번 영화 <맨데이트:신이 주신임무>의 이형사역일 것이다. 처음에 단순한 연쇄살인사건이라고 생각했던 그가 점점 악령의 실체를 믿으면서 광기 어린 연기를 보여준다. 감독, 스탭들에게 최고의 발견이라 일컫어지는 그의 연기를 통해 ‘제2의 심원철 전성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15회차의 짧은 촬영기간 그러나 6개월의 긴 후반작업
마침내 독특한 스타일의 액션 스릴러가 완성되다.


한정된 예산과 일정으로 인해 제작 초기부터 철저한 프리프로덕션을 시믈레이션한 제작팀들은 촬영에 들어가자 일사분란하게 프로덕션을 꾸렸다. 날씨 변화가 가장 걱정이었지만 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날씨 때문에 촬영이 취소되지 않았다. 천우신조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추위 빼놓고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는 박희준 감독은 15회차라는 촬영 횟수로 짧고 굵게 찍었다. 살인을 당하는 여배우들 몸에 인공으로 살을 만들고 피를 쏟아내는 장면들이 길게 이어져 너무 고생을 많이해 미안했지만 악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잔인하고 비정하게 순수한 영혼을 잠식해 들어가는지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이 장면에 특히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한다.

악령 ‘탕’이 인간의 몸에 빙의되고 고스트 헌터와의 싸움 등 CG 장면도 많아 후반 작업에 많은 공을 들이기로 처음부터 생각했다는 박희준 감독은 이번엔 직접 편집에 도전하였다.
드라마 부분에서는 일반적인 컷을 사용했다. 반대로 악령과의 액션 장면에는 빠른 화면전개가 필요해 컷을 많이 분할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아마도 독특하고 새로운 한국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추었다.

촬영장을 떠도는 원혼?
믿지 못할 기이한 영적 체험을 경험하다.


흔히 영화 촬영중 귀신 목격담은 이제 시시한 옛날 이야기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방에서 의상팀이 배우의 옷을 다림질했다. 모 종합촬영소의 몇번 스튜디오 앞을 지날때면 하얀 소복 귀신이 나온다. 그리고 녹음실 귀신 등은 영화계에서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 현장은 귀신 대신 기이한 영적 체험으로 스탭과 배우들을 전율케 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는 첫 크랭크인때 경찰서 앞에서 HMI 대형 조명기를 세워 놓고 있는데 갑자기 조명기에 불이나 다 녹아내리는 보기 드문 현상이 벌어졌으며 또한 탕이 등장하는 첫 신에서 방안에 있던 고가의 컴퓨터 모니터 전부가 전원이 나가며 사용불능이 벌어지는 등 기이한 영적 체첨을 경험했다.

재희 추격신에서 발목 부상 숨긴채 촬영
프로배우의 진면목을 보여주다!!


액션영화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스탭과 배우들의 크고 작은 부상이다.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부상 사고가 여러번 발생하였다. 특히 대역없이 모든 액션 장면을 직접하겠다고 나선 재희 때문에 무술감독 등은 늘 긴장의 연속이였다고 한다.

그 가운데 가장 커다란 사고로 이어질뻔한 장면은 바로 고스트 헌터 최강역을 맡은 재희가 지니고 다니는 작은 표창용 단검이다. 악령 ‘탕’에게 단검을 던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그만 칼이 빗나가 한 스탭의 몸에 맞은 것이다. 다행이 얼굴 부위가 아니여서 커다란 상처를 입지는 않았지만 실로 아찔한 순간 이였다.

그러나 가장 큰 부상은 바로 시장거리에서 악령’탕’을 추격하는 씬이였다. 시장 골목이 길고 사람들이 많고 눈이 와있어서 상당히 노면이 미끄러웠다. N.G 포함해서 4~5회 정도 촬영을하고 한번 정도만 더 촬영하면 좋은 영상이 나올것이라고 생각한 박희준 감독은 재희에게 마지막 촬영을 주문하였으나 이미 그전 촬영 중 달려가다가 쇠막대에 부딪쳐 발톱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 사실을 숨긴채 계속 촬영을 해온 재희는 도저히 마지막 촬영에 임할 수가 없었다. 신발을 벗고 부상부위를 살피던 박희준 감독은 왜 빨리 말하지 않았냐며 재희를 다그쳤지만 오히려 괜찮을거 같다는 그의 말에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진정한 프로임을 느낄 수 있었다.

악령캐치카메라, 고스트 헌터 의상, 무기 등 최고의 스텝들이 만들어 낸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의 신기하고 멋진 프로덕션 이야기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의 스탭팀들 가운데 미술과 의상팀들은 시나리오를 보고 가장 힘들어했다고 한다. 이유는 악령을 잡는 캐치카메라는 듣도 보지도 못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의상팀 역시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였다. 주인공 최강과 악령 탕의 대조적인 의상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회의 끝에 최강에게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과 긴 가죽 롱코트가 만들어졌고 수도사복을 연상 시키는 붉은색 망토가 ‘탕’에게 입혀졌다.

의상 문제는 해결이 됐지만 이번엔 최강이 사용하는 무기와 악령캐치카메라 악령을 보는 유리병 랜시였다. 박희준 감독의 데뷔작 <천사몽>때 호흡을 맞쳐본 미술감독은 1940년대 독일에서 제작된 수제카메라를 바탕으로 악령캐치카메라와 유리병 랜시를 근사하게 만들어냈고 최강이 사용하는 칼도 직접 디자인하고 쇠로 만들어 냈다. 옛날 물건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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