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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르드

Lourdes Lourdes

2009 프랑스,오스트리아,독일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96분

개봉일 : 2011-02-17 누적관객 : 9,792명

감독 : 예시카 하우스너

출연 : 실비 테스튀 레아 세이두 more

  • 씨네217.50
  • 네티즌7.14

휠체어에 갇힌 작은 여인…
그녀에게 일어나는 희망의 기적!

휠체어에 갇힌 작은 여인…
그녀에게 일어나는 희망의 기적!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꿈꾸던 크리스틴. 전신마비로 휠체어에 묶여 항상 다른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게 되자 그녀의 삶은 건조하고 무기력해진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고픈 그녀는 믿음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찬 사람들과 기적의 성지 루르드로 순례를 떠나고, 여행을 하는 동안 자신을 돌봐주는 자원봉사자 마리아를 보며 그녀를 부러워하게 된다.

어느 날, 꿈속에서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들은 크리스틴! 조금씩 믿음이 자라기 시작한 그녀에게 기적의 순간이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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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6
    박평식순례, 그 간구와 표징과 미혹의 길
  • 8
    이용철기적이 믿음을 시험하는 순간, 난 흔들렸네
  • 8
    주성철예시카 하우스너의 연출과 실비 테스튀의 표정이 빚는 황홀
  • 8
    유지나만남, 변화, 기적, 바로 그런 걸 매일 갈구하지
제작 노트
한 여인과 함께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행
축복과 역사가 숨쉬는 그곳 <루르드>

프랑스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성지 루르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 <루르드>는 다발성 경화증으로 전신이 마비된 여인이 기적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크리스틴은 사방이 막힌 휠체어에 갇혀 항상 남들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한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루르드로 성지순례를 떠나지만 사실 그녀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다. 하지만 루르드에서도 무의미한 생활을 반복하던 그녀는 어느 날, 꿈에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거짓말처럼 일어나 걷게 된다.
크리스틴이 여행을 떠난 루르드는 해마다 6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최고의 성지순례지이다. 기적과 구원을 바라는 이들이 루르드에 오면 꼭 들르는 대성당과 기적의 샘물은 최고의 명소이다. 특히 샘물 입구에는 완치된 사람들이 두고 간 목발들이 걸려있는 사실적인 장면을 볼 수 있다.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영화 <루르드>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여행지와 성지로써의 루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기적과 신에 대한 토론, 신선한 자극제를 선사하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진출하여 무려 4개 부문에서 수상한 영화 <루르드>는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화제작이다. 특히 세계가톨릭언론연맹에서 가톨릭 영화로써의 작품성을 인정받아 SIGNIS상과 합리주의자들과 무신론자들의 연맹이 수여하는 브라이언상도 동시에 수상한 점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이렇게 영화 <루르드>는 가톨릭에서뿐만 아니라 가톨릭을 반대하는 언론과 평론가들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이것은 이례적인 경우이다.
영화를 통해 ‘신의 공평함’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감독은 가톨릭 신자의 시점이 아닌 극중 캐릭터들을 통한 다양한 시선으로 주제에 접근하며 흥미로운 이슈들을 제시한다. 종교적이면서도 비종교적인 해석을 담아낸 <루르드>는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신앙심과 진리, 그리고 종교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연출하며 신선한 자극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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