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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Deadline Deadline

2009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범죄, 미스터리 상영시간 : 85분

개봉일 : 2010-04-08 누적관객 : 251명

감독 : 숀 맥콘빌

출연 : 브리트니 머피(앨리스 에반스) 도라 버치(루시 우즈) more

  • 네티즌6.38

누군가 그녀의 모습을 훔쳐보기 시작한다!

시나리오 작가 앨리스(브리트니 머피)는 조용한 곳에서 각본의 마감일을 맞추기 위해 영화제작자가 빌려준 외곽의 저택에서 혼자 지낸다 .하지만 집으로 들어온 첫 날부터 수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집 안에 자신 외에 무언가가 더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 집에서 누군가 죽었었고 그 일로 인해 집안에 슬픈 기운이 돌고 있다고 생각한 그녀는 물기에 젖은 누군가의 발자국을 따라 다락반으로 올라가게 되고 전에 이 집에 살던 부부 루시(도라 버치)와 데이빗(마크 블루카스)이 찍어놓은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한다.

남편 데이빗이 찍은 영상에는 임신을 한 루시와 그들의 사이 좋은 모습 특히 아내를 많이 사랑하는 듯한 데이빗의 모습이 담겨 있지만 아내에게 애정이 남다른 데이빗의 행동은 조금씩 도를 지나치게 되고 아내를 의심하는 의처증으로 인해 루시는 위험에 닥치게 된다. 남자친구 벤의 아이를 임신 했었던 앨리스는 의심이 심했던 그가 욕조에 물을 틀어놓고 자신을 그 안에 넣어 죽이려 했었던 바람에 아이를 유산하게 되고 비디오 테이프 속 같은 이유로, 같은 방법으로 고문을 당하는 루시를 보며 큰 동질감을 느끼고 결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보이지 않는 마지막 테이프를 찾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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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8마일>,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의 브리트니 머피가 남긴 서스펜스 드라마

영화 <씬시티>, <8마일>,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의 헐리우드 스타 브리트니 머피가 2009년 12월 20일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녀의 나이 고작 32살이였다. 2010년을 불과 열흘 앞두고 그녀를 아끼던 팬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 그녀의 죽음은 이후 많은 의문이 뒤따랐다.

영화 감독 사이먼 몬잭과 2007년에 결혼하며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로 발돋움하던 브리트니 머피는 1977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트에서 태어났으며 91년에 방영된 드라마 <머피 브라운>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95년 당시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주연한 <클루리스>에서 알리시아의 촌뜨기 친구 타이 역을 맡으며 개성 강한 자신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은 영화 <프리웨이> 등에 출연하며 영화 배우로서 길을 닦기 시작하였고 1999년 <처음 만나는 자유>에서 근친상간으로 정신착란에 빠진 데이지 랜던이라는 소녀를 연기하여 안젤리나 졸리와 최고의 인기스타였던 위노나 라이더와 더불어 평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01년에 개봉된 <돈 세이 워드>에서는 마이클 더글라스와 연기 대결을 펼쳤는데 그녀는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 충격으로 정신병원에서 10년을 보낸 소녀 엘리자베스를 연기했다.

그리고 2002년 말 개봉한 <8마일>의 엄청난 흥행 성공과 더불어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로 확실한 스타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였다. 그녀는 이 영화를 통해 애쉬튼 커쳐와 한 때 연인관계이기도 했다. 이후 <아이 엠 샘>의 스타 다코타 패닝과 함께 한 <업타운 걸>을 비롯하여 <러브 & 트러블>, <데드 걸>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데드라인> 영화 포스터 브리트니 머피 사망 예고한 것 아니냐
네티즌들 논란 일으켜 화제


브리트니 머피의 급작스러운 사망을 두고 약물중독 등 의문이 뒷따른 가운데 또 한번 논란을 일으킨 것은 바로 <데드라인>의 포스터이다. 브리트니 머피의 사망 이후 미국에서는 그녀가 사망하기 전에 출연한 <데드라인>의 포스터가 그녀의 죽음을 예고한 것 아니냐며 인터넷 누리꾼들에 의해 관심이 폭발하자 관련 업체는 즉각 해당 포스터 회수에 나서는 등 커다란 논란과 화제를 낳았다.

<데드라인>은 시나리오 작가로 등장하는 브리트니 머피가 의심이 많은 남자 친구의 폭력으로 유산을 한 뒤 같은 처지에 놓였었던 부부의 영혼과 마주치면서 겪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로 미국 개봉 당시 브리트니 머피가 욕조 안에서 불안한 눈길을 보내는 모습으로 되어 있는 포스터를 보고 일부 네티즌들은 브리트니 머피가 영화 포스터에서처럼 욕조에서 사망했다며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관심은 포스터에 브리트니 머피의 죽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열쇠가 있을지 모른다는 루머를 낳았고 결국 포스터 배포 업체는 즉각 회수 결정을 내렸다. 결국 이 문제 때문에 국내 수입사에서도 그녀의 죽음을 예고해 문제를 일으켰던 포스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사랑이 낳은, 맹목적인 집착이 낳은 비극적 결말 <데드라인>을 말하다

<데드라인>은 의처증으로 고생하는 두 여자에 대한 영화로 공포, 스릴러보다는 심리적 서스펜스 드라마를 강조한 작품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이 낳은 맹목적인 집착과 비극적인 결말에 대해 보여준다.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지만 그 남자로 인해 아이를 잃게 되는 두 여자가 있다. 한 여자는 그 남자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일을 시작 하려고 노력하지만 정신적인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기에 무리가 있고 다른 한 여자는 평범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카메라로 촬영하며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하는 남편에 의해 결국은 임신한 채 목숨을 잃고 만다.

앨리스(브리트니 머피)는 루시(도라 버치)가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서 그들의 행복한 모습에 웃지만 이내 슬픈 기운을 감지하고 금새 그 감정에 동화되어 사건의 내막에 대해 알아본다. 앨리스의 표정은 이미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번져있다. 루시의 상황에 너무 크게 공감을 했고 그것을 결국 자신과 루시를 하나인 것처럼 행동하게 만드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그리고 상처가 속시원히 해결되는 수학 문제 같은 것이 아니라 앞뒤가 똑같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그녀를 따라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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