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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강

Bloody Innocent

2010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상영시간 : 97분

개봉일 : 2010-09-30 누적관객 : 2,515명

감독 : 김대현

출연 : 신성록(동식) 김다현(승호) more

  • 씨네215.00
  • 네티즌6.00

그날밤, 그들의 첫사랑이 죽었다

모든 비극은 그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순수한 소녀 명희를 짝사랑했던 두 소년 승호와 동식은 명희를 두고 비밀스런 내기를 한다. 그러나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그날 이후 명희는 처참하게 능욕당한 시체로 발견되고 놀랍게도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동식의 형 경식이었다. 동식은 납득할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하고, 이후 친형제와도 같았던 승호와 동식의 우정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두 남자를 잔혹한 운명으로 몰고 간 그날 그 사건의 진실은?
명희가 죽은 후 6년, 노동운동을 하다가 교도소에 수감된 승호는 그곳에서 거짓말처럼 동식의 형 경식과 재회한다. 승호는 경식이 명희가 죽던 그날에 대한 진실을 들려줄 것이라 믿었지만 경식은 돌연 독약을 마시고 자살해 버린다. 다시 만난 승호와 동식, 동식은 명희에 이어 자신의 친형의 죽음까지 승호와 연관되어 있음에 승호에게 왠지 모를 증오심을 느끼게 되고, 명희가 죽던 그 순간부터 승호와 자신의 운명이 마치 실타래처럼 꼬여버린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이 저주와도 같은 운명의 그림자는 동식의 누나 진희에게 이미 드리우고 있었다. 과연 14년 전 그날 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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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박평식소용돌이치는 물살을 기대했건만
  • 5
    김용언영화를 훌쩍 넘어서는 현실의 잔인한 힘
제작 노트
영화 <살인의 강>은 충격적인 소재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제작 전부터 충무로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하나의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는 한 가족의 잔혹한 운명을 그려내는 영화 <살인의 강>은 기존에 제작되었던 스릴러 영화와는 다른 새로움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스릴러 영화들이 치밀한 복선과 반전을 넘나드는 긴장감을 내세우는 반면 영화 <살인의 강>은 인간 본성의 극한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며 스릴러 장르의 재해석을 보여준다.

최근 드라마 <이웃집 웬수>로 여심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사고 있는 배우 신성록이 명희의 죽음 이후로 잔혹한 운명을 겪게 되는 주인공 ‘동식’ 역을 맡아 강렬하면서 애수에 잠긴 모습으로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뮤지컬 <헤드윅>, <라디오스타>, <돈 주앙> 등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많은 여성 팬을 확보했던 김다현은 모두가 인정하는 엘리트지만, 어린 시절 명희의 죽음으로 인해 삶의 모든 것이 변해버린 ‘승호’ 역을 맡아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때로는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며 첫 영화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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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