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는 서른여덟 살로 아들 제이크를 데리고 새로운 마을로 이사온다. 마을에서 일자리를 찾던 중 가게 주인 머피를 만난다. 머피의 말을 돌보게 된 에마는 머피와 우정을 키워간다. 한편 에마의 전남편 바비잭이 에마를 찾아오면서 이들 세 사람 사이에는 기묘한 삼각 관게의 기류가 흐른다. 에마는 전남편 바비잭의 자유분망함과 머피의 믿음직함을 자꾸 비교하게 된다. 머피도 에미가 맘에 들지만 자신의 나이를 생각해 적극적인 접근은 하지 않는다. 바비잭의 여자 친구 완다가 쌍동이를 안고 바비잭을 찾아오게 되고 이를 계기로 바비잭은 에마를 떠난다. 머피는 에마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에마도 사랑을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