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린이라는 영국군 구축함에 탄 군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국 해군의 용기와 희생을 사실주의적으로 그린 영화. 어뢰에 맞은 구축함 토린호가 기적적으로 구조돼 영국 해안에서 수리에 들어간다. 토린호는 수리도 채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지만 크레타섬에서 또다시 폭격당한다. 이 배에 탄 군인들은 모두 파편을 붙든 채 구조를 기다리면서 가족들과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린다. 그러면서 그들은 왜 싸워야 하며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more
포토 (1)
- 제작 노트
-
영화 속에서 인간적이면서 강건한 전함 사령관 역을 연기한 노웰 카워드는 시나리오와 작곡, 공동 연출을 담당했다. 당대에 극작가, 소설가, 제작가로서도 활동한 이 다재다능한 인물의 연출 파트너는 데이비드 린. 이 영화는 린의 감독 데뷔작. (간디) (머나먼 다리) (자유의 절규) 등을 만든 영국 출신 감독 리처드 애튼버러의 첫 영화 출연작이기도 하다. 2차대전중 만들어진 이 애국주의에 대한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전시 초기에 가장 인기를 모았던 영국영화 가운데 하나였다. / 씨네21 205 티비영화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