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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데이즈 인 뉴욕

2 Days In New York

2012 프랑스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96분

개봉일 : 2013-08-29 누적관객 : 6,291명

감독 : 줄리 델피

출연 : 줄리 델피(마리옹) 크리스 록(밍구스) more

  • 씨네216.33
  • 네티즌7.17
낭만파 파리지앵 마리옹(줄리 델피)과 재기발랄 뉴요커 밍구스(크리스 락)가 만끽하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뉴욕 로맨스에 난데없이 적신호!

귀엽지만 사고뭉치 아빠, 자유로운 영혼의 여동생,
여기에 마리옹의 전 남친이나 지금은 여동생의 남친인 통제 불능 마뉘까지…
어딘가 심상치 않은 이들의 등장에 마리옹과 밍구스의 로맨스가 뒤흔들리는데...

과연, 마리옹의 해피 엔딩의 꿈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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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6)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6
    박평식우디 앨런의 청년기 수다처럼
  • 7
    유지나줄리 델피, 엉뚱발랄 파리식 뉴요커로 탄생!
  • 6
    송효정도시 로맨스 달인이 되어가는 줄리 델피의 종횡무진 소동극
제작 노트
ABOUT MOVIE 1

우디 앨런이 되어 돌아온 줄리 델피 각본/연출/주연!
전 세계가 사랑하는 로맨스의 여신
그녀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하며 만든 가족 러브레터!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이라는 여행의 [비포 3부작]을 통해 전 세계 씨네필들의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 줄리 델피. 그녀는 <비포 선셋>의 각본 참여로 그 해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오르며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한 후, 직접 각본을 쓴 로맨틱 코미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2007)로 감독으로 데뷔하여 세자르영화제와 유럽영화제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스카이랩>으로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과 뉴포트비치영화제 감독상을 받으며 감독으로서의 다재다능함 또한 인정받았다. 7번째 연출작 <2 데이즈 인 뉴욕>에서는 뉴욕의 화려한 멋과 일상의 프랑스식 유머를 절묘하게 버무려 웃음을 자아내는 탁월한 재능으로 여자 우디 앨런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다. 줄리 델피는 실제로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를 추억하며 만든 이 작품을 통해 뉴욕 캐미 커플과 파리지앵 가족들의 48시간의 동거 헤프닝을 그려내며 엄마에게 보내는 일종의 ‘가족 러브레터’를 완성했다.


ABOUT MOVIE 2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그 두 번째 이야기!
파리 그 후로 6년, 이번엔 환상의 도시 뉴욕 로맨스!
줄리 델피식 연애의 완결판을 만난다!

파리로 떠났던 잭(아담 골드버그)과 마리옹(줄리 델피) 커플을 통해 남녀 간의 진솔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던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티격태격하는 커플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관객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던 이 작품의 후속편인 <2 데이즈 인 뉴욕>은 마리옹의 새로운 연인 밍구스(크리스 락)와의 러브 스토리를 그렸다. 이름만 들어도 셀레는 도시 뉴욕으로 배경이 옮겨지고 그들에게 가정이 생겼다는 점에서 색다른 흥미를 끌며 “역시 줄리델피 감독만의 특별한 색깔!(NAVER_성군)” “훨씬 흥미로운 줄거리! 크리스는 진짜 ROCK하고 줄리 델피는 너무 사랑스럽다.(NAVER_사랑소망)”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만큼, 아니 더 재미있는 것 같다!(NAVER_봄날의 양)” 등 관객들의 기대 또한 남다르다. 낭만의 파리, 고대의 그리스를 넘어 환상의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로맨스의 여신 줄리 델피식 연애의 완결판 <2 데이즈 인 뉴욕>이 올여름, 우리에게 찾아온다.


ABOUT MOVIE 3

파리지앵 VS 뉴요커, 문화적 충격 제대로!
‘제대로’ 파리지앵인 가족의 48시간 뉴욕 체류기!

뉴욕 로맨스뿐만 아니라 막장 가족들의 출연으로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한 영화 <2 데이즈 인 뉴욕>의 특별한 가족을 소개한다. 꽃할배들의 배낭여행기를 다룬 tvN 드라마 [꽃보다 할배]의 H4, 현시대 가족의 모습으로 큰 공감을 모았던 영화 <고령화 가족>의 다섯 식구(食口)들의 뒤를 이어 프렌치 감각 ‘제대로’인 3색 캐릭터 가족! 먼저, 마리옹의 귀여운 사고뭉치 아빠의 주특기는 소시지 밀매에 리무진 스크래치! [꽃보다 할배]의 막내 백일섭과 같이 푸우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둘째 신구처럼 딸을 생각하는 자상함과 엉뚱함을 가진 이 히피 할배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그 뒤를 잇는 여동생 로즈는 자유로운 연애의 달인이자 질투의 여신으로 마리옹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한다. 그녀는 때로는 사랑을 꿈꾸고, 때로는 할 말은 하고, 할 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 모습으로 영화 <고령화 가족>의 결혼이 취미였던 미연(공효진 扮)을 떠올리게 한다. 마지막으로 초대받지 않은 손님 마뉘는 마리옹의 옛 남친이자 지금은 여동생의 남친인 트러블 메이커이다. 안팎으로 문제가 끊이질 않아 <고령화 가족>의 둘째 인모(박해일 扮)를 연상케 하는 안하무인격 모습으로 등장마다 가슴 졸이게 한다. 이 세 명의 등장이 평화롭던 뉴욕 캐미 커플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유쾌한 스토리가 8월 29일 극장가에 펼쳐진다.


ABOUT MOVIE 4

세계가 인정한 할리우드 막강 제작진 총출동!
<블랙 스완><더 레슬러><윈터스 본><스텝업4 : 레볼루션>
뉴욕 스타일 감각의 호화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뉴욕의 화려한 일상과 프랑스식 유머가 어우러져 흥미를 전하는 <2 데이즈 인 뉴욕>의 탄생은 점점 더 좋은 아티스트가 되어 가는 줄리 델피를 필두로 뭉친 명품 제작진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뉴욕 러브 스토리’라는 장르로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를 끌어 올린 프로듀서는 진정한 뉴요커 스콧 프랭클린이 맡았다. 그는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블랙 스완>(2011)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고, <파이><레퀴엠><하운드 독><더 레슬러> 등을 통해 선댄스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에서 인정 받은 베테랑이다. 촬영 감독 루보미어 바크체브는 30편이 넘는 단편영화를 거친 뒤 <거장들의 어린 시절><생선 쿠스쿠스><우리들의 재회><고요한 바다>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줄리 델피와는 전작에 이어 함께한 두 번째 작품으로 관객에게 수려한 멋의 뉴욕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맛보게 한다. 워너비 스타 줄리 델피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강조시킨 의상 디자이너 역시 뉴요커로, 특히 아카데미와 선댄스가 눈여겨 본 <윈터스 본>, 그리고 <스텝업4 : 레볼루션>등의 작품으로 스타일리쉬함을 인정받은 레베카 홉헤르가 참여했다. 이처럼 막강 제작진의 뛰어난 실력으로 감각적인 뉴욕 스타일을 담아낸 <2 데이즈 인 뉴욕>이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PRODUCTION NOTE

남녀 관계에서 가족을 만나는 건 하나의 통과의례. 약간의 긴장과 편안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딱하게도 밍구스에게 귀띔을 해준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의 상상을 뛰어넘는 예상 밖의 프랑스 가족들이 쳐들어온다!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의 속편을 만들고자 했던 줄리 델피는 “같은 배우와 또 2편을 함께 할 수는 없었어요. 그렇게 되면 ‘비포 시리즈’와 매우 흡사해질 테니까요.” 라며 끊임 없는 생각과 메모를 통해 마리옹의 인생 2막을 구상했다. “마리옹은 계속해서 새로운 관계를 갈구했어요. 결혼을 위한 연애보다는 서로에 대한 헌신, 끌리는 감정, 삶에 대한 고찰이 그녀의 화두죠.”라고 줄리 델피는 말했다.

마리옹이 아들에게 손 인형극을 활용해 과거를 설명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실제로 제 아들에게도 손인형극으로 이야기하는데, 완벽한 소통 수단이죠.” 극 중 마리옹에겐 어린 아들이 있고, 밍구스에게도 외동딸이 있다. “가족들이 방문하기 전까지 두 사람의 관계는 아무 문제 없었어요. 하지만 프랑스에서 가족이 방문한 이틀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수면 위에 떠올라요.” 엄마의 죽음, 전시회 오프닝, 심지어 마리옹이 예술 퍼포먼스로 자신의 영혼을 팔면서 탐구했던 영혼의 존재 여부에 대한 고찰까지 아우른다.

크리스 락이 연기한 밍구스는 진지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당혹스러운 상황과 맞닥뜨릴 때마다 자신의 영웅 버락 오바마 대통령(판넬)과 비공식 담소를 나눈다. 상담 혹은 대통령을 편하게 ‘버락’이라 불러도 되는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매우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소동을 일으키는 건 세 명의 방문객. 줄리 델피의 실제 아버지이자 베테랑 프랑스 배우인 앨버트 델피가 소화한 마리옹의 아빠 진놋은 ‘덩치 큰 아이’라고 그녀가 소개할 만큼 영화의 핵심 인물 중 한 명. 또 한 명의 방문객은 알렉시아 랜도가 연기한 마리옹의 여동생 로즈. 어린이 심리학자인 로즈는 언니 마리옹의 아들에 대해 있지도 않은 문제들을 따지고 분석하면서 신경을 건드리고 논쟁의 도화선이 된다. “로즈는 언니를 질투해요. 사랑하면서 동경하죠.” 그리고 마리옹의 옛 연인이면서 로즈의 현재 연인인 마뉘(알렉상드르 나혼)의 등장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다.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마뉘는 여자친구와 합심해 밍구스를 못살게 구는 주요 인물이다. “뉴욕까지 온 그의 존재 자체가 끔찍한 악몽이에요.”

줄리 델피의 코미디 감각은 고전적 스크루볼 코미디에 대한 찬양에서 기원한다. “온갖 종류의 코미디 중에서도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는 터무니없는 코미디를 가장 좋아해요.” 예를 들면, “한쪽에선 누구도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모르는 대화를 하고, 다른 한쪽에선 아이들과 자폐에 대해 자매가 언쟁을 벌이는 혼란스러움, 그 황당무계한 순간이 정말 재밌어요.”라고 줄리 델피는 말한다.

여기에 사진을 짜깁기한 몽타주 편집 기법도 눈에 띈다. 진놋이 살아온 인생을 재미있고 압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또 가족들이 관광하는 모습을 짧은 시간에 담아내기 위해 그녀는 몽타주를 활용했다. “뉴욕 명소들을 몇 초씩 보여주기보다, 30초 안에 볼 수 있는 사진 편집이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이 장면은 캐논 5D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수백 장의 사진들에서 탄생했다. 사진들은 딱 봐도 아마추어 관광객이 찍은 듯한 느낌인데 그게 바로 그녀의 ‘노림수’였다고.

세 프랑스인의 뉴욕 침공은 마리옹과 밍구스의 관계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마리옹의 손 인형들에게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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