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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Argo

2012 미국 15세 관람가

스릴러 상영시간 : 120분

개봉일 : 2012-10-31 누적관객 : 140,522명

감독 : 벤 애플렉

출연 : 벤 애플렉(토니 멘데즈) 존 굿맨(존 챔버스) more

  • 씨네216.75
  • 네티즌7.22
30년 만에 공개되는 444일의 인질구출작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이 전 세계를 속여라!

1979년, 테헤란에 있는 미 대사관이 성난 시위대에게 점령당하자 6명의 직원들은 캐나다 대사 관저로 은밀히 피신한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작전들이 논의되던 중, CIA의 구출 전문요원 ‘토니 멘데스(벤 에플렉)’가 투입된다. 자신의 아들이 보고 있던 영화 <혹성탈출>에서 힌트를 얻은 토니 멘데스는 <아르고>라는 제목의 가짜 SF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사를 세워 인질을 구출하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세운다. 할리우드 제작자들과 협력해 가짜 시나리오를 만들고 배우를 캐스팅해 기자 회견까지 여는 치밀함으로 전 세계를 감쪽같이 속인 그는 로케이션 장소 헌팅이라는 명목으로 테헤란에 잠입한다. 그리고 인질들과 함께 감독, 제작자, 제작 지휘, 로케이션 매니저, 시나리오 작가, 카메라맨, 미술 감독으로 위장한 채 탈출을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데…
영화는 속임수, 미션은 리얼, 그리고 거짓말 같은 실화!
CIA 역사상 가장 영리한 작전이 30년 만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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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6)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6
    박평식진땀나는 코미디라니
  • 7
    이용철역사도 영웅 놀이처럼
  • 7
    이화정감독 벤 에플렉을 지지함
  • 7
    김혜리분야별 고수들이 태스크포스팀을 짜서 만들어낸 듯한 스릴러
제작 노트
About ‘ARGO’

CONFIDENTIAL: 사건 일지

작전명 ‘아르고’
1950년 이란 국민들이 선출한 모사데크 민주총리가 미국과 영국 소유의 정유시설을 국유화해 국민에게 돌려주자, 미국과 영국은 쿠데타를 음모해 모사데크를 축출하고 리자 팔레비를 그 자리에 앉혔다. 하지만 이 젊은 통치자는 국민들의 굶주림은 아랑곳 하지 않고 파리에서 점심을 공수해 올 정도로 사치를 일삼았으며 그의 아내는 우유로 목욕을 했다. 1979년 분노한 국민들은 기어코 그를 몰아냈다. 그가 미국으로 망명하자 성난 시민들은 미국 대사관으로 몰려갔다…

FILE NO.1 : 사건 발생
[D-52] 성난 시위대 테헤란 미 대사관 점령
[D-49] 6인의 대사관 직원 캐나다 대사관저로 도피 사실 확인
[D-45] 미 정부에서 자전거 탈출, 기자, 캐나다 국제학교 교사, NGO 멤버 위장 작전 검토


FILE NO.2 : 기상천외한 작전
[D-42] CIA 구출 전문가 토니 멘데즈 요원 투입
[D-38] 아들이 보는 <혹성탈출>에서 얻은 힌트로 기상천외한 작전 설계
[D-35] 가짜 영화 ‘아르고’ 제작 프리젠테이션

FILE NO.3 : 아르고 엿이나 쳐먹어
[D-28] 영화 ‘아르고’ 제작사 설립, 최고의 제작자 영입
[D-24] 영화 ‘아르고’ 시나리오 확정
[D-21] 배우 캐스팅 및 버라이어티지 독점 기사 제공

FILE NO.4 :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D-17] 영화 ‘아르고’ 캐나다 촬영팀 결성
[D-14] 이란 현지 로케이션 헌팅
[D-10] CIA 역사상 가장 영리한 작전 시작





작전 설계자 – CIA 요원 토니 멘데즈
아르고 작전을 설계한 CIA 구출 전문요원. 변장술의 교관이기도 했던 그는 자신의 아들이 보고 있던 영화 <혹성탈출>에서 힌트를 얻고 <아르고>라는 제목의 가짜 SF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사를 만들어 인질을 구출하는 작전을 세운다. 할리우드 제작자들과 협력해 이란 캐나다 대사관저에 피신해 있던 미국 대사관 직원 6명을 무사히 구출해낸 그는 CIA사상 최고의 요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구출 타겟 – 6명의 인질들
<아르고> 작전의 구출 타겟은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영사관 밥 엔더스를 비롯한 마크 라이첵, 코라 라이첵, 헨리 리 샤츠, 조 스태포드, 캐시 스태포드였다. 이들은 1979년 분노한 시위대가 점령한 대사관에서 빠져 나왔고 각국 대사관을 전전하다 캐나다 대사 켄 테일러의 도움을 받아 캐나다 대사 관저로 피신한다. 영화 제작자로 위장한 토미 멘데즈의 지시에 따라 감독, 제작 지휘, 로케이션 매니저, 시나리오 작가, 카메라맨, 미술 감독으로 위장해 가짜 영화 제작을 통한 인질구출이라는 기상천외한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작전 시나리오 – <혹성탈출>과 <스타워즈>
CIA 요원 토니 멘데즈가 <아르고> 작전의 영감을 받은 영화는 <혹성탈출>이고 실제로 모델이 된 영화는 <스타워즈>이다. 실제로 <혹성탈출>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분장 실력으로 아카데미가 분장상까지 신설하면서 상을 수여한 특수분장 전문가 존 챔버스와 협력해 가짜 제작사를 만들었다. <스타워즈>의 아류작을 만든다는 목표로 SF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아르고>의 제작 발표회까지 열었다. 제목인 <아르고>의 뜻을 아는 사람은 없으며 다만 이들의 구호는 ‘아르고 엿이나 쳐먹어’였다.

About Movie

거짓말 같은 실화
실존 인물들이 증언하는 사건의 전말

“이게 최선의 방법이다?”
“최악 중 최선의 방법이죠”

1980년 스튜디오 식스 프로덕션에서 새로운 SF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과시한 적이 있었다. 우주선과 외계인, 액션과 모험 그리고 척박한 다른 행성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우주 대화재>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였으나
스튜디오의 책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이 프로젝트에 호의를 나타낸 건 미국의 국방부 장관뿐이었다...

영화의 근간은 1979년에 일어난 ‘주(住)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사건’이다. 이란이 미국 대사관을 점령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위험에 처한 여섯 명의 미국인을 구출하기 위해 CIA와 할리우드가 손을 잡았던 사건은 수십 년의 시간이 흐른 후 기밀문서는 해제되었으나 실제 사실에 대해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이란 혁명이 일어나자 6명의 미국인들은 당시 안전한 지역이었던 캐나다 대사관으로 피신했고 캐나다 대사 켄 타일러가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을 보호했다. 하지만 언제라도 잡혀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었고 CIA 최고 탈출전문가 토니 멘데즈가 기발하고 놀라운 탈출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 6명을 캐나다인 로케이션 스카우터로 위장시켜서 데리고 나오는 방법이었다. 토니 멘데즈는 유명한 분장전문가이자 친구였던 존 챔버스와 유명 제작자 레스터 시걸과 손잡고 가장 위험하면서 가장 간단하게 가짜 영화를 만들게 된다.
긴급회의 끝에 캐나다 국회는 법률을 깨고 영화 스태프로 가장한 미국인들에게 가명으로 캐나다 여권을 발급해주었고 멘데즈는 여권과 함께 적법한 이란 비자를 인쇄했다.

실제 인물인 토니 멘데즈는 인터뷰를 통해 “규칙이 없는 게임처럼 변수가 많아서 무척 위험했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6명을 은닉시켜준 캐나다 대사 켄 타일러도 “세 달 동안 캐나다 대사관의 직원들은 정말 민감한 상황들을 겪어야 했다”면서 “폭력적으로 외교가 단절되어 날카로웠지만 우방으로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또한 자신을 신뢰하는 미국의 일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About Movie

30년 만에 밝혀지는 일급비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극적인 현실

“거짓말쟁이가 넘쳐나는 할리우드를 속이자?
차라리 자살 특공대가 낫겠군”

2007년 기자 조슈아 베어만은 ‘와이어드 매거진’에 기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대단히 큰 사건인 이 탈출기를 시간 순으로 기록했다. 이 사건 1997년 클린턴 대통령이 비밀문서를 공개하기까지 철저히 숨겨져 왔다. 2000년 발간된 토니 멘데즈의 책에서 이 사실이 언급됐으며 베어만의 기사를 통해서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려졌다. 그전까지 사람들은 캐나다 대사관의 도움으로 탈출한 6명의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비밀문서가 공개되기까지는 CIA가 이토록 위험한 임무를 맡아 그들을 구출했는지는 알지 못했다.

조슈아 베어만의 기사는 조지 클루니의 관심을 끌었고 이 흥미로운 사건을 곧바로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있었던 사건이 영화화되면서, 할리우드 제작자들의 생각보다 더 말도 안 되는 상식 밖의 계획을 세우고 정부를 설득해 실행까지 한 토니 멘데즈를 중심으로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실제로 토니 멘데즈를 통해 당시 CIA 요원의 일상생활이 시나리오에 녹아 들었고 덕분에 긴박한 사건이 주는 액션과 서스펜스 안에 사람들의 이야기인 극적인 요소까지 살릴 수 있게 되었다.

실화를 다루는 작품들이 극적인 요소를 압축해 영화적으로 만드는 것에 비해 ‘아르고 작전’은 그 자체가 워낙 영화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개연성’이 있어 보이도록 하는 것이 과제였다. 벤 애플렉은 스토리에 대한 놀라운 감각과 이를 영화적으로 만들어 내는 능력, 절정으로 치닫는 방법과 긴장감을 가져오는 요소들을 통해 다큐멘터리적이거나 영화 전체의 긴박감이나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실제로 탈출 과정의 희열을 그려냈다.
덕분에 배우들이 입을 모아 “긴장감 넘치고 극적이며 몰입하게 만들고 흥분시키는, 강렬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이야기”라고 극찬하는 것처럼 위험에 처한 6명을 대담하게 구출하는 실화는 손에 땀을 쥐게 하고 긴장감이 넘치면서도 재미있는 오락 영화로 탄생했다.


About Movie

가짜 영화 제작 과정
유머 넘치는 극적인 드라마

“가짜 영화를 찍으려면 가짜로 대박을 쳐야지”

“현실과 가상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가상이 현실보다 놀라워야만 한다는 것이다”라는 작가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6명을 구출하기 위해 설립한 가짜 영화사 ‘스튜디오 식스 프로덕션’은 “가짜 영화를 가짜로 성공시키자”는 원칙을 실현시킨다. 시나리오 저작권을 해결한 후,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의상을 제작한다. 지면에 실제 영화 광고를 싣고 매스컴에 보도 자료를 돌려 성대한 제작보고회까지 열었다.

감독이면서 배우로 활약한 벤 애플렉은 토니 멘데즈라는 실제 인물을 상황 통제 능력과 판단력을 갖추고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한 채 임무를 수행하는 CIA 요원이면서 할리우드와의 협력 체계에서는 블랙 유머를 곁들인 영화적인 캐릭터로 창조해냈다.
또한 영화 <혹성탈출>로 아카데미에서 분장상을 받은 존 챔버스 역시 실제 인물로서 존 굿맨이 맡아 순수한 재미와 심각한 분위기를 유연하게 표현해냈다.
가짜 영화를 실제처럼 보이기 위해 영입된 레스터 시걸은 할리우드에서 실제 거물 프로듀서들을 조합해서 만든 가상의 인물로서 실제 할리우드의 거물 배우이자 제작자인 알란 아킨이 연기했다.

특히 유머는 각본상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드라마와 사회 비판적인 유머 코드를 동시에 충족시켜 종합적으로 통찰하는 균형 잡힌 영화를 만든다는 목표는 할리우드와 CIA 스파이라는 두 세계와 실제 사건의 절묘한 조화 안에서 이루어졌다.
가짜 영화를 만들어 인질을 구출했던 실제 사건과 위장하고 납득할만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연출하고 연기하는 다른 듯 같은 과정을 거치는 할리우드와 스파이의 세계는 알란 아킨과 존 굿맨이라는 거물 배우들에 의해 유쾌하게 탄생되었다.



Production Note

실제 인물과 놀랍도록 닮은 배우들
사실감을 부여하기 위한 독특한 사전 작업

“각본을 외운다고 머리에 겨눈 총이 사라질까요?”
“총이 발사 안 되게 막아줄 순 있죠”

실제 인물들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외모의 배우들은 실제 인물들의 사진과 비교해 가장 닮은 배우들을 선정했다. 그룹의 실질적인 리더 밥 앤더슨 역에 테이트 도노반, 조 스태포드 역에 스쿠트 맥네어리, 조의 부인으로 유일하게 페르시아어에 유창한 캐시 역에 케리 비셰, 마크와 코라 라이첵 부부 역에 크리스토퍼 던함과 클리어 듀발, 리 샤츠 역에 로리 코크레인이 캐스팅되었다.

벤 애플렉은 6명의 배우들이 역할 속에 깊이 몰두할 수 있도록 6명의 인물에게 맞는 환경을 조성했다. 대사관 두 배 크기의 세트장을 구성하고 배우들을 그 안에서 1주일간 머무르게 했다. 그 기간 동안 배우들에게 맞춘 의상을 입히고 인테리어 또한 그 당시의 분위기대로 만들었고 상황에 몰입하게 외부와 차단시키고 컴퓨터, 휴대폰, 인터넷, TV를 금지시켰다.
현대적인 것들은 모두 차단시키고 당시의 음악과 게임, 책과 잡지, 신문만 제공되었다. 이런 것들 없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느끼면서 친근감이 생기도록 한 것이다.
이 방법 덕분에 놀라울 정도로 빨리 친해진 6명은 정신적으로 유대감을 가진 결속력 강한 집단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고, 이는 화면 안에서 편안하게 몸을 맡기거나 특정한 포즈를 취하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으로 등에서 고스란히 재현되었다.

Production Note

긴장감까지 재현한 사실적인 프로덕션
실화의 힘 가중시킨 섬세한 작업들

“영화는 안 만들고 가짜 제작자처럼 행동하겠다?
그런 놈들 많아!”

19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까지의 워싱턴 D. C와 할리우드, 이란의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워싱턴과 캘리포니아, 터키의 로케이션 장소로 선택한 후 사실적인 촬영 스타일과 화면 구도, 시각적인 효과 등을 활용해 그 당시를 정확하게 살려냈다.

당시의 신문 기사와 사진, 텔레비전 뉴스와 영화의 장면들을 철저히 분석해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있는 뉴욕 타임즈 건물이 지금은 볼 수도 없는 오래된 타자기와 텔렉스, 재떨이, 지도 등의 소품을 갖춘 70년대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CIA의 회의실로 재 단장되었다.
캐나다 대사 관저는 로스앤젤레스의 외곽인 행콕 파크에 위치한 집으로 당시 부엌에 많이 사용된 아보카도 색과 유사한 녹색과 하얀색 타일에 양치식물 색깔의 벽지로 장식된 내부 인테리어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스튜디오 식스 프로덕션은 워너 브러더스 사의 건물에서 촬영했다. 이 상징적인 건물의 로고만 당시에 사용하던 로고인 ‘버뱅크 스튜디오’로 교체되었다. 스튜디오 건물 아래에 토니 멘데즈와 존 챔버스가 만나 페이크 무비에 대해 논의하는 식당 스모크하우스 레스토랑은 조지 클루니의 영화 제작사 이름에서 따왔다.
영화 속 테헤란 공항은 로스앤젤레스에서 150미터 떨어진 온타리오 국제공항으로 아야툴라 호메이니의 대형 포스터 같은 페르시아어로 된 간판을 사용해 공항 내부를 꾸몄다.
할리우드의 톱배우 자자 가보가 한 때 소유했던, 화려한 벨 에어 하우스는 레스터 시걸의 집으로 변신했다.

이란에서 영화촬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웃나라 터키의 이스탄불을 이란 대신 촬영지로 선택했다.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잇는 이스탄불은 토니 멘데즈가 이란 영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때 거친 지점이기도 하다. 특히 이스탄불의 상징적이고 위대한 두 건축물은 영화에 고대의 느낌을 한껏 살려주었다. 블루 모스크는 바깥의 정경으로 펼쳐지고, 토니 멘데즈가 영국인 정보 요원과 은밀히 접촉하는 장소로 교회, 모스크, 미술관으로 변천을 거친 성 소피아 사원이 선택되었다. 이스탄불의 시장은 터키어 간판을 페르시아어로 바꿔 테헤란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 테러 대항반’이라고 쓰인 문패가 달려있는 버지니아 주 랭글리 CIA 건물은 사진 촬영 금지의 원칙에 따라 참관 후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후 이를 재현했다.

Production Note

분위기마저 되살아난 과거의 현장
촬영, 의상, 대도구, 음악

“하려면 제대로 해야 돼.
엉성하게 했다간 금방 탄로날 거야”

당시의 긴장감과 문화적 충돌을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당시 사진들과 영화 자료들을 찾아 촬영 장소에서부터 의상, 헤어스타일까지 그때로 돌아간 듯 정확하게 살려냈다.
이란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들은 불안감을 고조시키기 위해서 확연히 구별되는 거친 질감으로 촬영했는데, 대사관의 내부가 포함된 장면은 줌을 자제하며 핸드 헬드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와 대비를 이루도록 워싱턴에서 촬영한 장면은 핸드 헬드 카메라를 쓰지 않고 고정된 카메라로 부드럽고 보다 사실적인 움직임을 연출했고, 할리우드 촬영에서는 강렬한 색감과 헬리콥터나 자동차에서 줌을 많이 사용해 70년대 분위기를 보여주는 기술을 사용했다.

대사관의 내부는 로스앤젤레스 남부에 위치한 고위 행정부 건물에서 촬영했고, 대사관의 벽은 이스탄불에서 촬영되었다. 모두가 페르시아어로 ‘미국인은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가 점점 과열되는 장면은 바키코이에 위치한 1300명을 수용하는 축구 경기장에서 촬영됐다. 혼란스런 군중의 모습은 촬영팀이 의상을 갖춰 입고 무리 안에 들어가 16mm 카메라로 콘티 없이 촬영했고, 벤 애플렉 역시 ‘슈퍼 8’ 카메라를 들고 군중 속에 들어가 거친 질감의 영상을 찍어 마치 실제 같으면서 TV에서 본 장면을 삽입한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이 장면에서는 당시 사회를 반영하면서 그 나라의 풍습을 살려 수백 벌의 차도르와 여자들이 입는 길고 검은 망토, 학자인 ‘물라’들을 위한 의상과 혁명의 표시인 체 게바라나 카스트로 스타일의 밀리터리 자켓 등이 등장한다.
또한 70년대는 CIA에서 일하는 요원들이나 정부 관계자처럼 엄청나게 보수적인 사람들조차 다양한 색채와 폭이 넓은 타이, 화려한 격자무늬를 입는 등 패션의 법칙을 깨며 옷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자유로운 시대였다. 이 중에서도 벤 애플렉의 의상은 토니 멘데즈가 당시에 입었던 옷들로 구성되었는데 임무를 수행할 때 군중 속에 쉽게 사라질 수 있도록 회색 양복을 입고 평상시에는 해링본 소재의 해리스 트위드 자켓으로 연출했다.
레스터 시걸이 타는 1975년형 롤스로이드, 존 챔버스의 77년형 캐딜락 엘도라도를 비롯해 그라나다, 피아트, 푸조, 매버릭스, 폭스바겐 버스 같은 차들과 1962년형 유니목 지프차나 클래식 메타도르 경찰차가 테헤란 공항에서 벌어지는 급박한 추격전에서 등장한다.

관객을 그 시대로 데려다 줄 매개체로 영화 속의 음악이 매우 중요하다. 아카데미 음악상에 빛나는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중동 지역의 낯선 악기들을 조합해서 완전히 다른 악기와 템포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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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 [제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후보
  • [제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효과상 후보
  • [제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상 후보
  • [제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수상
  • [제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수상
  • [제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
  • [제6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수상
  • [제6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
  • [제6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
  • [제6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
  • [제6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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