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다정한 부부 나탈리와 조지는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하여 나탈리의 여름 별장으로 온다. 다행히 이곳에는 나탈리의 소꿉 친구인 랜스가 그들의 벗이 되어 준다. 조지는 냉철하고도 융통성 없는 대법원 판사인 반면 나탈리는 약물중독 전과가 있는 푼수 주부. 랜스는 다소 어수룩하지만 나탈리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은근한 사랑을 키워왔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이들에게 나탈리의 옛 애인 켄트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이들 관계는 꼬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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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디아즈와 하비 케이틀 주연의 코믹 스릴러. 질투, 소통부재, 우연성에 약간의 어리숙함과 의심이 합세함으로써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약물과 알콜 중독의 과거를 지닌 젊은 여자 나탈리는 나이 지긋한 판사의 아내가 돼 풍광 좋은 외딴 섬에서 휴가를 보낸다. 섬의 또다른 거주자 랜스는 나탈리의 소꿉동무로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 랜스와 남편이 밤낚시를 나간 사이 예고없이 찾아든 나탈리의 옛 애인은 자연사와 타살 중간쯤의 원인으로 돌연사한다. 엉뚱한 게임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감독 짐 윌슨. 이성욱 기자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