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에 입학한 선랑이 가장 하고픈 일은 연애다. 선랑은 서울에서 누나와 아파트에서 자취를 하는데, 누나 경희의 친구 3명과 늘 어울린다. 경희의 친구 중 음악을 전공하는 아름답고 얌전한 현주는 선랑을 친구동생 이상으로 느끼게 되고 선랑도 그녀를 단순히 누나의 친구가 아닌 이성으로 대하게 된다. 둘은 사랑에 빠지지만, 현주에게는 이미 집에서 맺어준 약혼자가 있다. 선랑에게 끌리던 현주는 파혼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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