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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넥트

Disconnect

2012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드라마 상영시간 : 115분

개봉일 : 2013-11-07 누적관객 : 19,460명

감독 : 헨리 알렉스 루빈

출연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데릭) 제이슨 베이트먼(리치) more

  • 씨네216.00
  • 네티즌7.30
전세계 24억 명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어린 아들을 잃고 남편 데릭(알렉산더 스카스가드)과의 대화마저 단절된 채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신디(폴라 패튼)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채팅 사이트에서 위안을 얻지만 바로 그 채팅으로 인해 전 재산이 피싱 당한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진다. 지방 방송국 기자 니나(안드레아 라이즈보로)는 특종을 위해 불법 성인사이트에서 화상 채팅을 하는 18살 미성년자 카일(맥스 티에리옷)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넨다. 친구 한 명 없이 음악에만 빠져 있는 벤(조나단 보보)을 골탕 먹이고 싶은 제이슨(콜린 포드)은 가상의 인물 제시카로 벤에게 SNS 친구 신청을 하고 장난을 시작하는데...

현대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SNS의 비극과 허상
지금 당장 SNS를 탈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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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이화정SNS 시대에도 해결할 수 없는 소통의 문제
제작 노트
PROLOGUE

전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 2,400,000,000명
사이버 범죄 건수 3년간 306,796건
개인정보 유출 건수 2년간 63,417,100건
당신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

전세계 70억 인구 중 24억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2014년 전세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자 수가 18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지난 3년간(2010~2012) 발생한 일반 사이버범죄가 30만 6,796건을 육박했고, 지난 2년간(2011~2012) 해킹으로 유출된 개인정보의 규모가 6,341만 7,100건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심각한 사이버 범죄의 실태를 보여준다. 지난 7월 전국민을 경악하게 한 ‘디시인사이드 정사갤 살인사건’이나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자살을 선택한 수많은 연예인들의 사례, 그리고 새로운 학교폭력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SNS 왕따 등 연이어 심각한 사이버 범죄가 뉴스를 가득 메우고 있다. 미국 SNS 전문 연구회사 ‘마이라이프’가 발표한 “SNS 사용자의 56%는 고립공포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는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SNS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SNS가 현대사회에 미치고 있는 부정적인 측면이 하나 둘 수면 위로 떠오르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11월 개봉하는 영화 <디스커넥트>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SNS 시대의 비극과 허상을 그린 영화 <디스커넥트>는 지극히 현실적인 위험을 경고하며 누구든 예외일 수 없는 사이버 범죄 상황을 리얼하게 묘사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ABOUT MOVIE

2012년 베니스 영화제 & 토론토 영화제 공식 초청작!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네이트 헨리 알렉스 루빈 감독 연출!

현대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SNS 시대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담아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화제작 <디스커넥트>는 장애인들의 휠체어 럭비 도전기를 그린 감동적인 다큐멘터리 <머더볼>을 연출해 2006년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헨리 알렉스 루빈 감독이 다큐멘터리적 기법을 이용해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때문에 영화를 보고 있는 내내 영화 속 사건이 마치 지금 바로 나에게 일어날 것만 같은 불안감이 엄습하며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디스커넥트>는 2012년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제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ABOUT MOVIE

SNS가 불러온 소통의 단절이 만든 비극과 허상!
친구, 가족, 사랑… 감동적인 이야기 속에 숨겨진 단호한 메시지!

SNS가 초래한 비극과 허상을 집중 조명한 <디스커넥트>는 실제 소통이 단절된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도 너나할 것 없이 스마트폰을 꺼내보고 있는 풍경이 일상화된 요즘, <디스커넥트> 속 소통의 부재로 인해 사건, 사고에 휘말린 캐릭터들의 고통스런 모습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어린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대화도 단절된 채 고통받고 있는 부부 데릭과 신디는 전 재산 피싱을 당하고 난 뒤에야 서로의 눈을 마주보며 대화할 수 있게 된다. 단지 특종 기사에 이용하기 위해 성인사이트에서 불법 화상채팅을 하는 카일에게 접근한 니나는 모니터 밖의 카일을 만나게 되면서 죄책감에 시달린다. 또한 친구 한 명 없이 음악에만 빠져있던 아들 벤이 어느 날 갑자기 사고를 당하고 나서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후회하는 아버지,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며 과잉보호를 일삼지만 정작 아들 제이슨의 진심에는 귀기울여주지 않는 엄한 아버지 등 SNS를 통해 수많은 대화가 오고가지만 정작 진정한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반영한 비극적인 사연들로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는다. 뒤늦게 지난 날을 후회하고 자신에게 닥친 비극을 이겨내기 위해 소통을 시작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 인터넷과의 단절이 필요하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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