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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Le passé THE PAST

2013 이란 15세 관람가

미스터리, 드라마 상영시간 : 130분

개봉일 : 2013-12-26 누적관객 : 15,252명

감독 : 아쉬가르 파라디

출연 : 베레니스 베조(마리) 타하르 라힘(사미르) more

  • 씨네217.67
  • 네티즌7.69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아도,기억은 흔적을 남긴다...

아마드는 4년 째 별거 중인 마리와 이혼하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오랜만에 찾아 간 그녀의 집에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두 명의 딸과, 곧 마리와 결혼하는 사미르, 그리고 사미르의 불만투성이 아들이 있다. 한편, 아마드는 자꾸만 엇나가는 큰 딸 루시에게 사미르의 전 부인이 현재 혼수 상태이며, 그것이 엄마 마리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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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3)


전문가 별점 (6명참여)

  • 9
    김혜리인물 전원을 공정하고 사려깊게 응시하는, 경탄스런 경지의 가족멜로
  • 7
    박평식때론 행위보다 흔적이 두려운 삶
  • 8
    유지나복잡다단한 속내 흔적들, 긴장감 속에 파고든다
  • 6
    이용철진실 앞에서 핑곗거리 찾는 건 영화나 인물이나 매한가지
  • 7
    황진미타박타박 쌓이고 모래알처럼 씹히는, 이란 리얼리즘영화
  • 9
    이현경삶은 복잡하고 판단은 곤혹스럽다
제작 노트
ABOUT MOVIE 1

2013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수상!
로튼 토마토 평가지수 95%, 전 세계가 주목한 화제작이 온다!

2013년 칸 영화제에서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이룬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는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전작인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넘어서는 화제작으로 전 세계를 압도했다. 이 작품은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이고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 평가지수 95%를 받았다. 짙은 외로움과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4년 간의 별거 후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한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인물을 중심으로 강렬한 갈등과 서서히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을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해외 언론과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만나본 국내 관객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예상치 못한 플롯과 우아한 디테일로 짜릿함이 있는 영화!’ (가디언),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다!’ (워싱턴포스트), ‘여러 가닥으로 이루어진 실타래처럼 미묘하고 섬세한 게임 같은 영화!’ (스크린데일리), ‘모든 디테일을 심플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색다른 미스터리로 풀어낸 뛰어난 이야기꾼이 돌아왔다.’ (Film-Forward.com)등 탁월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유력작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올 겨울 국내 개봉을 앞두고 더욱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ABOUT MOVIE 2

파르하디 감독은 천재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 - The Atlantic
스토리텔러의 거장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격조 높은 연출!

전 세계가 주목한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의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은 명실공히 이란을 대표하는 스토리텔링의 거장이다.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데뷔작 <사막의 춤>(2003)을 시작으로, 시각의 특이성을 보여주며 시카고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영화상을 받은 <불꽃놀이>(2006)로 그의 가능성을 알렸다. 그리고 그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트라이베카 영화제 최고 영화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서게 되고 <어바웃 엘리>(2009)로 심리적인 긴장감이 전달되는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누구의 잘못인지, 과연 내가 믿는 진실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끝없는 질문을 던지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2011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70번이 넘는 수상을 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이런 그가 인물들간의 관계와 오해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로 돌아왔다. 이 영화는 4년 만에 이혼하기 위해 만난 '마리'와 '아마드'를 중심으로 인물들간의 갈등묘사는 전작보다 더욱 섬세하고 강렬해졌다. 파르하디 감독은 촬영 전에 실제로 혼수상태인 환자를 만나 영감을 얻었고, 그의 모국어가 아닌 불어로 100%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 끊임없는 시나리오 수정 작업을 거치기도 했다. "이야기들이 저에게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야기를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기획의도가 담긴 세계적인 거장의 귀환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BOUT MOVIE 3

칸의 여인 베레니스 베조의 깊이 있는 내면연기로 스크린 장악!
<예언자> 타하 라힘과 <라비앙 로즈> 폴린 버렛 등 연기파 배우들의 명연기!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로 새로운 칸의 여인으로 등극한 ‘마리’역의 베레니스 베조는 이 영화의 가장 강력한 보물이다. 2012년 아카데미를 비롯한 전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흑백무성영화 <아티스트>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얼굴을 알린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면을 선보인다.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신비감을 주는 캐릭터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주는 복잡한 줄거리가 가득했다”며 황홀했다고 첫 느낌을 말한 그녀는 사랑에 빠졌지만 항상 불안해하고, 딸을 걱정하지만 신경질적인 엄마가 되어버리는 등 다양한 캐릭터의 감정 연기를 펼친다. 또한 <예언자>로 괴물 신인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프랑스 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 받은 타하 라힘이 ‘마리’의 새로운 사랑 ‘사미르’를, 이란 출신의 감독이자 배우인 알리 모사파가 그녀와 이혼을 앞둔 ‘아마드’로 분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이 뿐만이 아니라 <라비앙 로즈>에서 마리옹 꼬띠아르의 아역으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쳤던 폴린 버렛이 엄마의 남성편력에 환멸을 느끼는 딸 ‘루시’로 분해 모든 오해와 갈등의 중심이 된다. 이렇게 세계적인 거장의 부름에 응한 연기파 배우들 모두가 불꽃 튀는 열연으로 스크린을 꽉 채울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1

낭만적이면서 짙은 외로움이 느껴지는 파리 로케이션!
두 달 동안의 리허설부터 100% 불어로 진행된 완벽해야만 했던 촬영 현장!

이 영화는 프랑스 파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었는데,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이 타국에서 촬영한 첫 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파르하디 감독은 “이 영화는 파리와 같이 과거의 분위기를 풍기는 도시를 배경으로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화려한 관광지가 아닌 그 뒤에 감춰진 쓸쓸한 풍광을 무심한 듯 정확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파리에서의 첫 촬영이었지만 파르하디 감독의 촬영 방식은 그대로 진행되었다. 촬영 두 달 전부터 진행된 리허설은 배우들에게는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감독은 이전의 연극 연출 했을 때의 경험으로 배우들과 함께 기억력 훈련과 체력 훈련, 그리고 시나리오에 있지 않은 등장인물들의 과거 장면까지도 함께 연구했다. 하지만 베레니스 베조 또한 “감독님은 이미 세부사항을 결정했고, 우리는 그저 연기에만 집중하면 되었습니다. 정말 훌륭했죠.” 라고 첫 촬영을 회상했다. 실제로 파르하디 감독은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에서 모국어가 아닌 불어로 모든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언어는 전혀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감독의 옆에 항상 통역사가 함께 했지만, 이미 그들은 몸짓과 표정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읽고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었다. ‘아마드’ 역의 알리 모사파 역시 완벽한 불어로의 연기가 가능하게 될 정도. 항상 꼼꼼하고 완벽을 추구했던 파르하디 감독의 방식에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 완벽 적응하며 영화 속 수많은 오해와 갈등 사이에서 감정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영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PRODUCTION NOTE 2

인위적이고 평범한 것은 거부한다!
과거를 보여주는 마치 한 장의 사진을 보는 것 같은 촬영 방식!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에선 모든 중요한 사건이 현재 눈 앞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파르하디 감독은 관객 모두가 증인이 된 것처럼 카메라를 직접 들고 찍는 기법을 선택했다. 즉 카메라가 제3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는 전적으로 과거에 대한 영화이다. 이미 돌아갈 수 없는, 이미 벌어진 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인물들의 내면을 담고 있기에 이전과는 정 반대인 한 장의 사진을 보듯이 픽스 샷으로 촬영했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때부터 손발을 맞춰온 스탭들이 함께 작업을 했기 때문에 파르하디 감독의 요구대로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소품의 배치, 조명, 연기 등 모든 면에서 인위적이거나 평범한 것을 거부하면서, 영화의 몇몇 장면들은 정적이면서 매우 무거운 분위기가 표현되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각 인물들의 시선으로 카메라를 배치하여 마치 관객들이 배우들과 마주보고 이야기 하는 듯하게 느끼도록 설정한 것. 이 방식은 촘촘한 스토리 라인이 돋보이도록 하여 마리와 루시의 다툼이나 루시의 충격적인 고백씬에서는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또한 서로간의 일정한 거리가 있지만 스치듯 마주치는 순차적인 만남조차 불편하고 복잡하게 느껴지도록 장치를 만들기도 했는데, 심지어 고의적으로 좋은 구도에 들어갈 수 있는 배우들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설정하거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런 새로운 촬영 방식의 시도는 인물들간의 갈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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