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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미나의 기적

Philomena

2014 프랑스,영국,미국 12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98분

개봉일 : 2014-04-16 누적관객 : 34,501명

감독 : 스티븐 프리어스

출연 : 주디 덴치(필로메나) 스티브 쿠건(마틴 식스스미스) more

  • 씨네216.63
  • 네티즌7.64
“누구에게나 찾고 싶은 사람은 있다” 전세계 특종을 잡아라!

50년 동안 충격적 비밀을 안고 살았던 필로미나가 아들을 찾기 위해 나섰다. 전직 BBC기자 마틴은 이 흥미로운 소식을 접하고 그녀와 함께 ‘아들 찾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수소문 끝에 그녀의 아들이 미국에 입양된 사실을 알게 되고. 필로미나는 난생 처음 아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한다. 하지만 무작정 아들의 행방을 쫓는 것에 점점 지쳐가고. 그러던 중 마틴은 그에 대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세상을 바꾼 눈부신 기적! 영화, 그 이상의 실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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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4)


전문가 별점 (8명참여)

  • 7
    김보연필로미나라는 복잡한 인물을 억지로 설명하지 않는 태도가 사려 깊다
  • 7
    김혜리진짜 센 ‘긍정의 힘’은 이런 것
  • 7
    박평식새삼스런, 희비극 인생사
  • 6
    이용철고통을 말하는 자는 많지만 품을 줄 아는 사람은 드물다
  • 7
    이화정눈물로 섣불리 지난 세월을 무마하지 않는다
  • 7
    장영엽누가 진짜 죄인인지, 말하지 않고서도 알게 해준다
  • 5
    황진미고아수출국 한국관객이 보기에, 이 영화의 고발은 약과이죠
  • 7
    유지나과거의 아픔, 고통조차도 진실 추적의 힘!
제작 노트
ABOUT MOVIE 1

50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엄마와
특종을 쫓는 전직 BBC 기자가 선사할 아주 특별한 웃음과 감동!

<필로미나의 기적>은 50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초긍정 꽃할매 ‘필로미나’(주디 덴치)와 특종을 쫓는 전직 BBC 기자 ‘마틴’(스티브 쿠건)의 여정을 담은 유쾌한 감동 실화영화다. 이미 작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영국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를 인정 받은 <필로미나의 기적>. 영화는 어린 시절 사랑에 관심이 많았던 10대 소녀가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미혼모가 되고, 강제로 입소하게 된 수녀원에서 고된 노동으로 시달리게 되는 과거를 다룬다. 또한 이 수녀원에서는 돈을 받고 아이를 강제로 입양까지 시키는 등 상상도 못한 악행을 저지른다. 50년 동안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살아야만 했던 여인 ‘필로미나’는 아이가 50살 생일이 되는 해에 ‘그 아이도 내 생각을 한 번은 했는지 궁금하다.’는 이유로 아이를 찾고 싶어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편집된 영화의 영상은 때때로 필로미나의 아들 영상을 홈비디오 형식으로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그리움의 감정을 선사한다. 그녀와 동행을 시작한 전직 BBC 기자 마틴은 필로미나를 활용해 특종을 쫓기에 여념이 없다. 최근에 읽은 연애 소설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전하고, 자신의 기사에 실명을 쓰지 말아달라며 철없이 부탁하는 자신의 엄마뻘 되는 여인을 마틴은 절대 미워할 수 없다. 특히 <필로미나의 기적>의 대사 중 “그땐 그게 너무 좋았어.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았지.”라며 섹스에 대해 기억하는 필로미나에게 “신은 왜 인간에게 성욕을 준 걸까요? 참는 거 보면서 즐기는 건가?”라고 마틴이 되받아 치는 장면은 감동실화 영화를 뛰어넘어 일종의 코믹버디무비의 재미도 선사한다. 한편 마틴은 사회부 기자 출신으로서 투철한 정의감을 자랑하기에 필로미나의 현실을 통해 부조리한 현재를 목도하고, 마침내 분노를 폭발시킨다. 그런 마틴과 달리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은 악인들에게도 관대한 필로미나의 모습은 마치 실제 중세시대의 성녀 ‘필로미나’를 만나는 것 같다. 관객들은 성녀(聖女)에 가까운 필로미나의 행동을 보면서 ‘진정한 용서’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봄과 동시에 마틴처럼 분노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ABOUT MOVIE 2

영화, 그 이상의 실화! 70년간 계속 되어온 아일랜드 강제입양사건!
세상을 바꾼 아름다운 영화의 탄생!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일랜드 강제입양사건을 다룬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 아일랜드는 건국 초기 궁핍한 경제를 탈피하기 위해, 당시 미혼모들이 낳은 아이들을 세계 각국에 돈을 받고 수출하는 정책을 펼친다. 미혼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어디로 입양 됐는지도 알지 못한 채, “아이를 평생 찾지 않는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고 입양을 보내야만 했다. 당시 미혼모들의 나이는 평균 23세, 어리게는 14-5세의 소녀들도 수녀원, 세탁공장 등 각종 교화시설에 입소해 12시간에 달하는 일일 노동시간을 채우고 나서야 단 한 시간의 면회를 통해 핏덩이 같은 자식들을 만나볼 수가 있었다. 그야말로 인권 유린의 현장이었던 이곳에서는 아이가 거꾸로 나와도 진통제를 주지 않았고, 설사 출산 시 죽더라도 수녀원 앞에 이름 없이 매장되었다. 이러한 아일랜드의 실태는 1996년이 되어서야 세계의 고발에 의해 문을 닫게 되었고 지난 2013년 2월 엔다 케니 총리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과거 아일랜드 정부에 의해 아이를 강제로 입양시켜야만 했던 여성들과 강제노역에 동원된 여성들에게 사과를 전한다.”고 밝히며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아일랜드의 1만 명에 달하는 미혼모들은 현재까지도 자신이 낳은 아이가 어디로 입양 됐는지를 알지 못하고 찾아 헤매야만 한다. 그 이유는 당시 아일랜드 정부에서 입양 기록을 모두 폐기처분 했기 때문. 여성들의 분노는 극에 치달았고 <필로미나의 기적>은 그런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영화로 자리를 잡았다. 영화 개봉 후 피해 여성들은 계속해서 시위를 펼치고 있으며 조금씩 잃어버린 아이와 재회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필로미나의 기적>은 무고한 희생을 당한 미혼모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대두되고 있는 입양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하는 영화다.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할 차례다.


ABOUT MOVIE 3

전직 BBC 기자의 원작 ‘잃어버린 아이’
세계적 베스트셀러, 최고의 흥행 영화가 되다!

<필로미나의 기적>은 전직 BBC 기자 출신이자 토니 블레어 정부의 통신국장으로 몸 담았던 마틴 식스미스의 저서 ‘잃어버린 아이(The Lost Child of Philomena Lee)’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책은 출판되자마자 미국-영국 등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실제 아일랜드 미혼모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게 된다. 영화는 원작이 쓰여지게 된 과정과 닮았다. 원작자 마틴 식스미스는 한 파티에서 필로미나의 친딸 제인에게 ‘엄마의 50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받았고 이에 응하게 된 것. 이윽고 필로미나와 함께 아들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실제 원작은 기자의 문체답게 좀 더 냉정하고 입양 현실에 대한 비판과 분석이 신랄하게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기획에 발벗고 나선 스티브 쿠건은 원작 속 객관적이고 건조한 내용을 좀 더 드라마틱하게 하기 위해, 마틴 식스미스 캐릭터를 넣기로 결심한다. BBC 기자-사학자를 거치며 영국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마틴이 노동자에 최하위층 삶을 살아온 필로미나와 만났을 때 일어나는 문화적 충돌이 흥미로울 것이라 예상했다. 이로써 그들은 영화 속에서도 실제 이름으로 등장해 실화와 원작의 가치를 더욱 높이게 됐다. 한편 실존 인물들이 처음부터 그들의 이야기가 영화화 되는 것에 대해 환영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필로미나의 경우 자신의 이야기가 낱낱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제작진의 설득 끝에 필로미나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여성들이 함께 공감하고, 또한 잃어버린 아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주어지길 바라며 흔쾌히 영화제작에 동의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필로미나의 기적>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아들의 홈비디오 중 어떤 장면은 실존인물의 비디오라는 사실이다. 영화화를 허락한 필로미나가 영화에 유용한 자료로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전달한 아들의 홈비디오가 영화에 함께 담겨, 실화의 감동을 더했다. 어렵사리 제작하게 된 <필로미나의 기적>은 미국에서 2013년 11월 22일 개봉해 무려 15주간 박스오피스 랭킹 15위 내에 머무는 성과를 달성한다. 총 제작비 12만 달러인 <필로미나의 기적>은 전세계 33개국에 개봉해 미국 35,050,394달러, 해외 54,131,367 달러로 총 89,181,761 달러를 기록해 제작비 대비 7.4배의 수익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폴 (2월 13일), 홍콩과 대만(2월 20일)에서 개봉했으며 국내에서도 다시 한 번 흥행 기적을 일궈낼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배우 소지섭이 수입에 투자하고, 배우 김영애가 홍보에 나서 흥행 추이가 더욱 주목된다.


ABOUT MOVIE 4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
<빌리 엘리어트> 드라마 <셜록> 제작진
영국 국민 배우 스티브 쿠건, 세계적 명배우 주디 덴치
믿고 보는 감독-제작진-배우들이 뭉쳤다!

<필로미나의 기적>은 2007년 개봉한 <더 퀸>의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은 아카데미 감독상에 2번이나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더 퀸> 역시 2007년 아카데미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다. <더 퀸>은 영국 아카데미 10개 부문, 베니스국제영화제 각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그 해 시상식을 모두 휩쓸었다. 절제된 감각과 감동적 연출의 대가로 불리는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은 <더 퀸>을 통해 실화와 드라마의 조화를 완벽하게 이루어 내며 호평을 받았다.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은 한 여성의 비극적인 삶과 로맨틱 코미디와 같은 대조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필로미나의 이야기에 단숨에 빠졌다. 감독뿐만 아니라 실화와 원작에 강한 BBC 필름 제작진 역시 <필로미나의 기적>의 완성도에 한몫 했다. 영국 광산촌에서 자란 한 소년이 발레에 빠지게 되면서 겪는 독특한 성장실화 <빌리 엘리어트>, 그리고 영국의 전설적 작가 코난 도일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 드라마 <셜록>의 제작진은 <필로미나의 기적>의 기적을 이룬 주인공들이다. 영국 최대 공영방송사 BBC의 주된 특기라고 할 수 있는 원작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는 그들의 다큐멘터리 제작 실력에서도 드러난다. 완벽한 촬영, 집요한 연출과 정보력은 세계 다큐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이처럼 <필로미나의 기적>에는 최고의 제작진들이 합세해 실화와 원작의 웃음과 감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영국의 국민 배우 스티브 쿠건과 세계적 명배우 주디 덴치가 출연한 것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처음엔 각본에만 참여하기로 했었던 스티브 쿠건은 실존인물 마틴 캐릭터를 대본에 추가하게 되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된다. 그는 기존의 코미디 연기를 벗어나 진지하면서도 영화 속에서 웃음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실존 인물 필로미나 역할은 주디 덴치가 단번에 출연을 수락했다. 스티브 쿠건은 대본 작업 당시부터 “목표를 높게 잡아서, 이 역할을 주디 덴치가 OK 할 수 있을 만큼 시나리오를 완성하자.”고 생각했고 그녀에게 대본을 보내자마자 곧바로 하겠다는 대답이 왔다고 한다. 기적적으로 뭉친 감독-제작진-배우의 완벽한 앙상블은 영화의 만듦새에 완벽하게 제 몫을 담당했다.


PRODUCTION NOTE 1

제작자-각본가-주연까지 1인 3역 스티브 쿠건!
맷 데이먼, 벤 에플렉을 잇는 배우출신 신인 각본가 탄생!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에서 죽음의 신 하데스 역할로 국내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스티브 쿠건은 영국 내에서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다. 코미디 장르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그가 <필로미나의 기적>의 프로듀서를 맡았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물음표를 던졌다. 그러나 막상 영화 개봉 후 휴먼코미디의 장점을 살린 <필로미나의 기적>의 만듦새에 모두들 환호했다. 스티브 쿠건이 2010년 뉴욕에 머물고 있을 때 가디언지에 실린 원작자 마틴 식스미스의 인터뷰는 그의 마음을 움직였고 원작을 영화화 하는데 나섰다. 제작과 각본에 나선 그는 각본에 ‘마틴’ 역할을 추가하면서 출연을 결심한다. 그동안 코미디 배우로 인식 되어오던 스티브 쿠건의 또 다른 도전은 다소 무거운 소재인 ‘미혼모 입양’ 소재에 웃음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이미 각본 단계에서 필로미나 역할로 주디 덴치를 점 찍고 캐릭터를 구상했을 정도로 영화의 대본은 배우의 개성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제작,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스티브 쿠건의 행보는 <굿 윌 헌팅>으로 각본과 주연에 함께 참여했던 맷 데이먼과 벤 에플렉을 떠오르게 한다. 두 사람은 최근 <프라미스드 랜드>와 <아르고>로 다시 한 번 실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스티브 쿠건 또한 배우 출신 각본가의 맥을 이으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필로미나의 기적>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각본상, 영국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 했으며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인 3역에 충실한 스티브 쿠건이 <필로미나의 기적>을 통해 대한민국에서도 사랑 받을 날이 머지 않았다.


PRODUCTION NOTE 2

연기 인생 56년, 주디 덴치
<007> 시리즈의 카리스마를 벗고 세상의 엄마를 연기하다!

<필로미나의 기적>에 주디 덴치가 캐스팅 된 것은 그야말로 기적적인 일이었다. 영국 최고의 배우 한 명으로 손꼽히는 그녀는 1958년 셰익스피어 원작 ‘십이야’로 브로드웨이에서 데뷔했다. 또한 1961년 런던 왕립 셰익스피어 극단 창립의 주역인 주디 덴치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의 상관인 ‘M’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엔 <필로미나의 기적>이 미국 내에서 비속어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자 자신의 대표적인 캐릭터 ‘M’으로 분해 “<필로미나의 기적>을 PG-13등급(12세이상 관람가)으로 수정하라.”는 특별한 지시를 내린 영상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주디 덴치는 처음 <필로미나의 기적>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아주 특별한 커플의 웃음과 감동이 담긴 여정에 감탄했다. 또한 상대 배우가 코믹 연기에 능한 스티브 쿠건이라는 사실에도 만족했다. 특히 주디 덴치는 아일랜드 혈통이자 40년 동안 함께해온 자신의 의상 디자이너가 더블린 출신이라 필로미나 특유의 아일랜드 억양을 소화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맡은 역할마다 카리스마가 감도는 여배우의 아우라를 선보였던 주디 덴치가 <필로미나의 기적>에서는 고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할머니가 되어 주변에 따뜻한 웃음을 전달한다. 현장에서는 언제나 최고령 배우인 주디 덴치를 향한 존경과 경외가 가득했다. 스티브 쿠건은 “세트장에서 주디 덴치의 실제 모습을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그녀는 완벽했다. 필로미나 그 자체였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주디 덴치는 필로미나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 역시 “주디 덴치는 <필로미나의 기적>에서 연기 인생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 황홀하다.”라는 극찬을 전하며, 세상의 엄마로 변신한 주디 덴치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랜 연기생활을 통해 장인의 경지에 이른 한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필로미나의 기적>은 기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3

대서양을 오가는 험난한 제작현장!
미국의 거대함과 아일랜드의 아름다움을 스크린에 담아내다!

<필로미나의 기적>은 2012년 말부터 런던, 미국, 아일랜드 북쪽 지역에서 촬영됐다. 첫 촬영지였던 워싱턴 D.C에서는 촬영팀이 도착하자마자 허리케인 샌디가 기다리고 있었다. 스케줄 대로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짧은 촬영 기간 탓에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하나가 되어 촬영에 임했다. 추운 날씨, 태풍뿐만 아니라 대서양을 왕복하는 기간 동안 비행기 결함 사고, 비행기 연착 등 잦은 사고가 속출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견뎠기에 <필로미나의 기적>은 대서양을 한가운데 두고 대조적인 분위기를 영화 속에 담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필로미나의 기적>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인 수녀원의 경우에는 수십 번의 답사과정을 통해 최종 공간이 선정되었다. 1950년에서 2000년도 사이의 세월을 모두 담고 있어야 하는 공간은 영국 전역을 돌아다닌 끝에 결정되었다. 런던에서 약 20마일 가량 떨어진 이곳에 현재와 과거를 담기 위해 특수효과팀이 7주 가량 사전 준비를 했고, 이를 통해 <필로미나의 기적> 속 음산하면서도 성스러운 공간이 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영화 속 아일랜드의 풍광은 로드무비의 색깔을 더욱 짙어 보이게 한다. 우리에겐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은 아일랜드의 풍경은 모두 아일랜드의 북쪽 시골마을에서 촬영됐다. 특히 이곳은 주디 덴치가 태어난 곳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난항이 계속되었던 미국과 아일랜드 촬영에 비해 BBC 필름의 본사가 위치한 런던 촬영은 매우 순조로웠다. 이른바 UK FAMILY라고 불리는 영국 최고의 제작팀 구성은 어려움 한 번 겪지 않고 촬영할 수 있는 현장의 원동력이었다. 미국의 거대함과 아일랜드의 풍광, 런던의 소박함이 모두 담긴 <필로미나의 기적>은 웃음과 감동을 담은 버디무비이자 로드무비의 장점을 고스란히 전하며 관객들에게 여운을 심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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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
  •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
  •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
  •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후보
  •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
  •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영국) 후보
  •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
  •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