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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 로맨스

春夏秋冬 Romance

2013 한국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 100분

개봉일 : 2014-12-04 누적관객 : 1,074명

감독 : 오창민

출연 : 이응재(우기) 최은아(수진) more

  • 씨네216.00
Chapter 1 “단풍맞이 단합대회”
단풍놀이가 한창인 가을, 어설픈 산악인 상범은 우기에게 산행을 제안한다.
산을 싫어하는 우기지만 짝사랑하는 수진이 함께 간다는 소식에 동참한다.
하지만 수진은 나타나지 않고 등반 초입부터 자존심 싸움을 벌이던 두 남자는
급기야 산 정상에서 술에 취해 얼토당토않는 허세를 부리기 시작하는데…

Chapter 2 “핫썸머 바캉스”
수진, 효정, 미아는 여름 바다에서의 화끈한 바캉스를 기대하며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미아의 애인 상철이 합류하면서 그녀들의 바캉스는 출발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여자들끼리의 시기, 질투, 내숭, 견제가 폭발하기 직전 상황!
과연 세 여자는 뜨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까?

Chapter 3 “달려라 눈꽃열차”
우기와 수진이 마침내 함께 기차에 오른다.
인삼을 사러 풍기로 가는 당일치기 여행에 나선 두 사람.
순백의 절경과 대비되는 우기의 흑심, 우기를 들었다 놓았다하는 수진의 본심.
이 청춘 남녀의 마음은 같은 곳을 향하고 있는 것인지..
추운 겨울에 이르러서야 그들의 엔딩이 밝혀진다!
이 찌질한 커플에게도 봄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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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박평식일상과 타성 사이
  • 7
    이용철유일한 장편을 유작으로 남긴 한 배우를 기억하며
제작 노트
Hot Issue #1

제 40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초청작 선정
완벽하게 새로운 웰메이드 독립영화의 출현!

영화 <춘하추동 로맨스>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CGV 아트하우스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제 40회 서울독립영화제의 특별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11월 6일에 개최되었던 제 14회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이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상영 및 GV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춘하추동 로맨스>는 이번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생생한 젊음과 새로움이 느껴지는 독립영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의 슬로건은 ‘독립본색(本色)’이다. 한국영화 안에서 특별하게 빛나며 ‘본색’을 발휘해 온 독립영화의 사회문화적 자리를 넓혀 온 서울독립영화제가 4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영화의 자리를 다시금 돌아보고자 한다는 의미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이번 초청 프로그램에서 더욱 다채롭고 광범위한 독립영화의 스펙트럼을 보여 주고자 한다며 <춘하추동 로맨스>를 장편부문 특별 초청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춘하추동 로맨스>는 독립영화의 비전을 그리는 뜻 깊은 축제의 자리에서 개봉 전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춘하추동 로맨스>는 100% 지원금으로 제작, 6년 간의 제작기간, 기발한 제작방식 등 다양한 이슈를 통해 독립영화계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제 40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초청작으로 선정된 웰메이드 독립영화 <춘하추동 로맨스>는 오는 12월 4일 독립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Hot Issue #2

세 개의 단편영화가 모여 하나의 장편영화로 탄생
100% 지원금으로 제작, 6년에 걸친 제작기간
누구도 생각지 못한 기발한 제작방식 화제!

올 가을 개봉을 앞둔 영화 <춘하추동 로맨스>는 세 가지 이야기가 이어지는 옴니버스 영화이다. 세 가지 에피소드는 사실 각각 독립된 단편영화이다. 오창민 감독과 제작사 곤씨네가 '자존심에 관한 세가지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2009년부터 2014년에 걸쳐 세편의 단편영화를 완성한 후, 그것들을 하나로 엮은 것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 <단풍맞이 단합대회>는 2009년 제작된 단편영화로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제작지원작이다. 두 번째 에피소드 <핫썸머 바캉스> 또한 2012년 제작된 단편으로 2012년 인천영상위원회 독립영화 제작지원작이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인 <달려라 눈꽃열차>의 경우는 2013년 소셜 크라우드 펀딩인 ‘텀블벅’ 후원을 통해 영화의 완성을 기원하는 일반인들의 후원금으로 제작비를 조달했다. <춘하추동 로맨스>는 올해 영진위 다양성 영화 개봉지원작으로 또 한번 선정되며 국내 관객들에게 완성된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었다. 이렇듯 장장 6년여에 걸친 제작과정을 거친 세 편의 단편영화들이 합쳐져 마침내 <춘하추동 로맨스>라는 한 편의 완벽한 장편영화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춘하추동 로맨스>는 2014년 영진위 독립영화 개봉지원작으로 또 한번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한 웰메이드 독립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 날만을 손에 꼽고 있다. 적은 예산으로 장편영화를 완성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춘하추동 로맨스>는 오는 12월 긴 기다림 끝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Hot Issue #3

자존심만 살아있는 청춘들의 현실연애담!
허세와 내숭이 난무하는 우리들의 연애사를 엿본다.

영화나 드라마 속 사랑과 연애는 아름답지만 사실 일상적인 사랑 고백은 그와 같이 환상적이지만은 않다. <춘하추동 로맨스>는 찌질한 남자와 냉소적인 여자의 사실적인 연애를 코믹한 대사와 담백한 연출로 그려낸다. 영화는 두 남녀 주인공의 생생한 연애와 함께 남자들의 허세뿐인 수다와 자존심 대결, 여자들끼리만 아는 질투와 내숭 등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장면들을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나와 내 친구들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2013년 개봉한 노덕 감독의 영화 <연애의 온도>, 2010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 더 거슬러 올라가 2005년 한재림 감독의 영화 <연애의 목적>까지 리얼리티가 넘치는 타인의 연애사는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항상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낸다. 2014년 겨울, <춘하추동 로맨스> 또한 춥고 외로운 남녀 관객들에게 웃음과 떨림을 선사할 진정성 있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춘 남녀들의 솔직하고 발칙한 현실연애담을 그린 신선한 독립영화 <춘하추동 로맨스>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로맨스로 남녀관객들에게 무한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t Issue #4

<춘하추동 로맨스> 독립영화계의 젊은 별, 姑 이응재 배우의 유작이 되다.

<춘하추동 로맨스>에서 ‘우기’ 역할을 맡아 열연한 姑 이응재 배우는 <춘하추동 로맨스>의 개봉을 준비하던 중, 2013년 초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다 같은 해 3월 향년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별세 소식을 접한 영화 관계자들과 영화 팬들은 영화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훌륭한 배우의 죽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1976년 10월 15일 경기도에서 태어난 그는 호남대 다매체영상학과를 졸업한 뒤, 2001년 운명처럼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강지이 감독의 단편 <원하는 대로>로 데뷔한 이응재는 단편과 장편을 넘나들며 특히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응재는 배역과 비중에 관계없이 맡은 역할을 성실하게 해내며 함께 작업을 했던 동료들에게 항상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고 한다. 그의 첫 장편 영화는 2004년 제작된 <동백꽃>이었고 <형사>, <괴물>, <똥파리> 등 장편 상업영화에도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2년 말까지 <춘하추동 로맨스>를 준비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그는 누구에게나 따뜻한 사람이자 타고난 배우였다. <춘하추동 로맨스>에는 춘하추동(春夏秋冬) 중 여름과 가을, 겨울이 있지만 봄은 없다. 사실 봄은 가장 마지막에 촬영하여 영화의 에필로그로 삽입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그의 죽음으로 촬영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편영화 <춘하추동 로맨스>는 6년이라는 긴 제작기간 끝에 마침내 개봉을 확정하였고 영화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응재에 대한 추모 물결이 다시금 이어지고 있다. <춘하추동 로맨스>는 오는 12월 4일, 영화배우 이응재의 유작으로 드디어 국내 개봉하며, 그를 사랑하고 아꼈던 동료들과 가족, 친구들에게 그의 마지막 모습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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