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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해피 와이너리

ぶどうのなみだ A Drop of the Grapevine

2014 일본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7분

개봉일 : 2015-03-12

감독 : 미시마 유키코

출연 : 오오이즈미 요(아오) 소메타니 쇼타(로쿠) more

  • 씨네215.50
  • 네티즌5.00
눈물 한 방울, 웃음 한 가득,
해피 해피 와이너리에 초대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홋카이도의 작은 시골 마을 소라치.
그 곳엔 터울 많은 형제 ‘아오(오이즈미 요)’와 ‘로쿠(소메타니 쇼타)’가 살고 있다.
일찍이 돌아가신 아버지가, 형제들에게 남긴 것은 밀 밭과 포도 나무 한 그루.
포도를 재배하는 형 아오는 와인을 양조하고, 밀을 재배하는 동생 로쿠는 빵을 굽는다.

평화롭고 심플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정체 불명의 여인 ‘에리카(안도 유코)’가 캠핑카를 타고 그들의 포도 농장 옆에 등장한다.
아오는 그런 에리카를 쫓아낼 궁리를 하지만 마을 사람들과 동생 로쿠, 그리고 강아지 ‘바베트’마저도 그녀의 활기차고 신비로운 매력에 빠져드는데!

아름다운 홋카이도 풍경과 함께 물들어가는 인생의 희로애락
그리고 하루를 완벽히 마무리할 수 있는 한 잔의 건배!
아오와 로쿠 형제, 그리고 미스터리 여인 에리카와 함께 건배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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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0)


전문가 별점 (2명참여)

제작 노트
[ Production Notes ]

이것은 자연 다큐멘터리?!
365일, 포도의 일거수 일투족과 광활한 밀 밭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포착해내다!

<해피 해피 와이너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는 바로 포도의 성장을 그대로 실제 화면에 담아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제작진들은 소라치 지역의 실제 포도의 성장 및 수확 시기를 미리 조사하고 그 일정과 똑같은 타이밍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적설량이 많은 홋카이도에서는 가을에 포도나무 가지를 바닥에 눕혀 눈이 쌓여도 부러지지 않는 상태로 만들었다가 봄이 되면 가지 끝에서 무사히 새싹이 돋아나 수 있도록 눈이 녹는 것에 맞춰 가지를 다시 일으키는 작업을 한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겨울부터 매일 포도의 촬영이 진행되었다. 눈 속에서 가지가 고개를 내밀고 싹을 틔우는 순간, 머위 새순이 모습을 나타내고 유채꽃과 라벤더가 필 무렵이 되면 잘 자란 잎과 함께 녹색 포도알이 영글기 시작한다. 해바라기가 피고 벼 이삭이 황금빛으로 물들 무렵에 포도 빛깔이 이른바 ‘와인 레드’로 변하며 알이 굵어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가 포도 열매의 성장인데 촬영 시기와 똑같은 타이밍으로 자라주기를 바라며 자연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매일 매일 포도의 촬영이 진행되었다.

포도의 수확과 성장을 한 시즌에 성공적으로 촬영하기 위해 매일 일기예보와 포도 상태를 살피며 포도 농장 속 수 많은 포도 나무들을 하나하나 살펴냈다. 또한 겨울이 지나, 눈이 녹고 포도 나무가 다시 새싹을 돋우기 전 흘리는 수액, 일명 ‘포도의 눈물’을 포착하기 위해 큰 노력을 쏟았다. 포도의 눈물이 나오는 타이밍, 크기, 모양, 광택 등 자연에 대해서도 미시마 유키코 감독이 원하는 리퀘스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지 포도 전문가의 어드바이스를 받아가며 다양한 촬영 방법을 고안해낸 끝에 리얼한 ‘포도의 눈물’ 촬영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소메타니 쇼타가 연기한 ‘로쿠’의 밀 밭 풍경도 <해피 해피 와이너리>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이다. 홋카이도의 밀은 종류가 다양하고 파종 시기가 두 타임이어서 현지에 밀 밭과 포도 농장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저와 지역 전문가로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기 전부터 밀의 성장을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받아가며 촬영 스케쥴이 짜여졌다. 이렇게 전 스텝과 홋카이도 소라치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포도의 성장과 자연의 웅장함과 놓칠 수 없는 순간들을 디테일하게 포착해낼 수 있었다.

[ Production Notes ]

아름다운 음식과 와인, 배우들의 의상, 홋카이도 자연까지 완벽한 깔맞춤!
오감 자극하는 식재료로 탄생한 킨포크로 즐기는 파티 타임!

<해피 해피 와이너리>에서 미시마 유키코 감독은 영화 전체를 좌우하는 두 가지 색감을 사전에 설정해 놓고 색감 표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바로 포도 나무 잎의 ‘녹색’과 포도와 와인의 ‘붉은색’이다. 이 두 색을 어떻게 변주하며 표현해 나갈 것 인지와 와인을 표현할 때에도 일본 만의 독특한 색감에 유럽적인 느낌이 가미시키는 것 등 색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했다.

특히 와인의 색은 실물 이상으로 맛있게 보여야 했다. 하지만 맛있어 보이는 와인 색감의 기준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고, 와인에 대해서는 폭넓은 기호가 존재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시작적인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결정했다. 이는 일본 최고의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이시모리 이즈미가 이끄는 이시모리 스튜디오에서 영화 전체 풍경 속에 어우러지는 와인 색감을 찾아내, 영화 속에 와인이 등장할 때 마다 그야말로 건배를 부르는 완벽한 장면들이 완성되었다.

또한 영화 속에서 소메타니 쇼타가 준비하는 형제들의 식사와 안도 유코가 있는 ‘에리카의 언덕’의 킨포크 테이블은 각 캐릭터의 성격에 맞춘 의상과 음식 색감까지 세부적으로 표현하며 단지 제작진들이 음식을 맛있게만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음을 보여준다. 어린 나이지만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와 도쿄로 떠난 형을 대신 해 밀밭을 지켜온 동생 ‘로쿠’ 역의 소메타니 쇼타는 밀밭, 빵, 우유와 어울리는 순수한 흰색을, 신비롭고 매혹적인 여인 에리카 역의 안도 유코는 붉은색과 광활한 대지의 색깔인 갈색톤의 의상을 지정했다.

조화로운 색감 표현 외에 역시 음식 표현이 최고의 관건이었다. 야외 촬영이 대부분이어서 조리 스텝들도 에리카의 언덕 옆에 텐트를 치고 옥외에서 요리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공들여 준비한 식단을 야외에서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상당한 난제였다. 태양빛, 바람, 갑자기 발생하는 벌레 등 매순간마다 자연이 가져오는 돌발 상황으로 인해 난이도 높은 촬영이 되었지만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맛깔스러운’ 표현력과 ‘빨리 먹고 싶은’ 욕구가 승리해 전스텝이 일치단결해 맛있는 음식 장면 촬영을 신속하게 감행할 수 있었다. 여덟 줄 옥수수나 큰 도끼 호박 등 영화 속 요리에 사용된 식재료들은 실제로 모두 홋카이도 농부들이 가꾼 것을 공수해서 썼으며, 예전부터 소라치 주민들이 먹어온 전통적인 음식을 영화 속에 재현해내 리얼리티를 더욱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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