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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 도시

Roma, città aperta Open City

1945 이탈리아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전쟁 상영시간 : 104분

개봉일 : 2004-06-29 누적관객 : 87명

감독 : 로베르토 로셀리니

출연 : 마르셀로 파글리에로(만프레디) 안나 마냐니(피나) more

  • 네티즌7.08
1944년 3월 로마.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 독일 점령하에 있던 로마의 민중들은 어려운 생활을 꾸려 나가면서 한편으로는 나치에 대항하는 지하운동을 펼친다.
피나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 인쇄공 프란체스코는 레지스탕스로 활동하고 있다. 레지스탕스 모임의 리더인 조르조가 감시를 당하자 돈 피에트로 신부가 레지스탕스들에게 지하신문 제작비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한편, 민족 해방 위원회의 지도자인 만프레디는 게슈타포로부터 쫓기다 간신히 친구인 프란체스코의 아파트에 숨어 든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나치가 아파트를 급습해 프란체스코를 비롯한 모든 남자들은 체포하지만, 다행히 만프레디는 나치의 손을 피한다. 만프레디는 이제 프란체스코를 비롯해 나치에게 붙잡힌 사람들을 구출해 내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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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제1회 수상작(1946). 칸의 출발은 처음부터 혼란스러웠다. 그랑프리 수상작만 해도 프랑스,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각국의 이익을 앞세운 탓에 여러 작품이 공동 수상되었다. 영화제는 영화를 기념하는 행사가 아니라 국력을 과시하는 스포츠 제전과 유사한 것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 중에서도 첫회를 기념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은 로셀리니의 (무방비 도시). 지금에 와서는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는 영화지만 당시로서는 여러 가지 점에서 혁명적이었다.

전쟁중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영화가 기교나 형식보다는 정신에서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자연광의 사용과 스튜디오 체계를 벗어 난 현장 촬영 등이 특징적이다. 고다르는 항상 로셀리니를 영화의 스승으로 생각했다.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작. 아직도 포화의 냄새가 배어있는 듯하다.
동맹국 독일에 점령되어 있던 당시 이탈리아의 현실을 생생히 포착해 놓은 작품으로 돈 피에트로 신부와 그 주위인물들이 나치 독일에 대항해 벌이는 투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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