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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

Hello, Jeonwoochi! The Robot Armageddon

2015 한국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 상영시간 : 88분

개봉일 : 2015-10-08 누적관객 : 12,943명

감독 : 김대창

출연 : 김율(전우치) 김새해(석이) more

조선시대에서 백성을 괴롭히는 왕을 혼내준 뒤 입술 엘리베이터를 타고 500년의 시간을 훌쩍 넘어 2015년 현재로 오게 된 전우치는 서울 부암동으로 이사 온 초등학생 석이와 무술 신동 산초를 만나게 되고 셋은 친구가 된다. 그 사이 조선에서는 전우치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도사 우당탕과 왕이 손잡고 전우치에게 복수를 계획하며 비밀병기 도술로봇까지 만들게 된다.
한편 시간을 넘나들며 우정과 모험을 쌓아가던 우치와 친구들은 왕과 우당탕의 계략에 의해 째깍째깍 물고기가 살고 있는 시간의 방에 갇히게 되는 최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째깍째깍 물고기에게 시간을 빼앗겨 아이가 된 전우치가 능력을 잃어버린 틈을 타 왕은 도술로봇을 이용해 백성들을 또 다시 괴롭히는데!

어린이들의 최고의 친구, 최고의 영웅! 명랑 히어로 전우치의 대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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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조선시대에서 백성을 괴롭히는 왕을 혼내준 뒤 입술 엘리베이터를 타고 500년의 시간을 훌쩍 넘어 2015년 현재로 오게 된 전우치는 서울 부암동으로 이사 온 초등학생 석이와 무술 신동 산초를 만나게 되고 셋은 친구가 된다. 그 사이 조선에서는 전우치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도사 우당탕과 왕이 손잡고 전우치에게 복수를 계획하며 비밀병기 도술로봇까지 만들게 된다.
한편 시간을 넘나들며 우정과 모험을 쌓아가던 우치와 친구들은 왕과 우당탕의 계략에 의해 째깍째깍 물고기가 살고 있는 시간의 방에 갇히게 되는 최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째깍째깍 물고기에게 시간을 빼앗겨 아이가 된 전우치가 능력을 잃어버린 틈을 타 왕은 도술로봇을 이용해 백성들을 또 다시 괴롭히는데!

어린이들의 최고의 친구, 최고의 영웅! 명랑 히어로 전우치의 대모험이 시작된다!


About Movie - Original

하민석 작가의 인기 명랑만화 [안녕, 전우치?]
유쾌하고 즐거운 명랑만화가 스크린에서 부활한다!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 원작인 [안녕, 전우치?]는 어린이들을 위한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2007년부터 연재한 만화를 엮어 2010년에 출간한 만화책이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안녕, 전우치?]는 출간 당시,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로 2009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기획 지원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 드라마에 등장했던 기존의 ‘전우치’는 ‘강동원’, ‘차태현’ 등 성인 남성이 분해 도술을 자유자재로 부리면서 해결사 역할을 해 왔다면, [안녕, 전우치?]의 ‘전우치’는 국내 최초 어린이 히어로로서 친구들과 함께 곤경에 처하기도 하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하는 등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려냈다.
이번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된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은 만화책을 스크린으로 옮기면서,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성격과 표정을 더욱 풍부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명랑만화 특유의 재기발랄하고 엉뚱한 상상력이 더해져 더욱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이 완성되었다. 만화 속에서 가장 극적인 에피소드들을 엄선하고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에피소드도 첨가해서 극장 애니메이션으로의 재미를 살리는 데 힘썼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인 중국 도술사 ‘따오밍스’와 ‘전우치’의 대결은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인데 촬영 각도와 편집, 음악 등 서부영화 같은 효과를 주어 극적 긴장감을 전달한다. 추억의 명랑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부활시킨 것 등으로 영화계, 출판계에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는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은 올 가을 온 가족을 위한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명랑만화를 보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About Movie - Collaboration

애니메이션 명가들과 나잠 수의 만남!
얼리버드픽쳐스, 쏘울크리에이티브, CIC미디어 합작 그리고 명랑 음악!

올 가을, 유일한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인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은 영화와 방송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 스태프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제작사 ‘얼리버드픽쳐스’는 <늑대아이> <빨간머리 앤:그린 게이블로 가는 길> <아따맘마 3D:엄마는 초능력자> <원피스 3D:밀짚모자 체이스> <명탐정 코난:침묵의 15분> <바다 탐험대 옥토넛 스페셜> 등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아온 해외의 우수한 애니메이션을 수입해온 국내에 몇 안 되는 애니메이션 전문 수입사이다. 어린이들을 타겟으로 한 작품들의 경우 해외 작품들이 우리의 정서를 온전히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마음이 들어 직접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 되었다. 또한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 수작들의 수입 및 유통을 진행하면서 컨텐츠와 스토리에 집중한 작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에 착안하여 약 2년여 간 원작 각색 작업을 거치며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공동 제작사 ‘쏘울크리에이티브’는 15년 넘게 애니메이션을 프로듀싱한 베테랑 회사로, kbs에서 방영한 인기 애니메이션인 [빨간 자전거], [별별가족] 등 그들만의 고유한 제작노하우로 우수한 TV시리즈를 연달아 제작한 실력 있고 스마트한 스튜디오다. 포스트 프로덕션을 맡은 CIC미디어는 <늑대아이> <빨간 모자의 진실> <케로로> 시리즈, <명탐정 코난> 시리즈,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 등 대다수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과 투니버스, 디즈니, 카툰네트워크 등의 TV시리즈 후반 작업의 대부분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제일의 애니메이션 전문 포스트 스튜디오이다.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스탭들의 합작에 이어 신나는 디스코 라이브 음악으로 유명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프로듀서이자 리더 및 보컬을 담당하는 ‘나잠 수’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다이내믹하고 독특한 ‘명랑’ OST가 완성되었다.


About Movie - Voice actors

애니메이션 전문 성우들 총 출동!
더욱 실감나고 생생한 캐릭터 탄생!

영화, 방송을 넘나드는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총집합 한 데 이어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전문 성우들이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에 총출동, 명품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인만큼, 아이돌이나 배우 등 스타 더빙이 아닌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성우들을 통해 더욱 실감나고 생생한 캐릭터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
어른스러우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주인공 ‘전우치’는 [놓지마 정신줄]의 ‘주리’,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철수’, <명탐정 코난:은빛 날개의 마술사>의 ‘나혜라’, <썸머 워즈>의 ‘진노우치 노리코’ 등을 맡아온 ‘김율’이 맡았다.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큰 이모’, <명탐정 코난:은빛 날개의 마술사>의 ‘서우민’, 국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럭스’ 역할로 낯익은 ‘김새해’는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에서 전우치의 친구 ‘석이’를 담당했다. ‘명탐정 코난’ 시리즈에서 박세모역으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받고 있는 정선혜는 무술 신동 ‘산초’를 맡아 시크하면서도 코믹한 단답형 말투로 큰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우디르’ 목소리로 유명한 안장혁은 어리숙해서 항상 전우치에게 매번 당하는, 그래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의금부지사’ 역을 담당했다. 또한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의 주연 ‘위스퍼’역과 <빅 히어로>의 ‘베이맥스’ 역할을 맡았던 홍범기는 전우치와 대적하는 못된 ‘왕’ 역을 맡아 맛깔 나는 하이톤 목소리와 코믹 연기로 큰 활약을 펼쳤다.


Production Notes - 제작진 Q&A

3D대신 2D로 제작한 이유에 대해서
2D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들도 3D로 재개봉을 할 정도로 요즘 극장가에는 3D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3D가 아닌 2D로 제작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작품 내적으로는 2D의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 원작인 명랑만화에 최대한 가깝게 구현하겠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물론 작품 외적으로는 국내 시장 규모상 3D로 제작비를 회수하고 수익을 거둔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도 고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D로 만들어 해외시장을 겨냥한다는 공허한 목표보다는 자국에서 먼저 인정받고 자국에서 투자와 수익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그야말로 ‘한국형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웃 일본은 얼마 전까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스튜디오 지브리가, 최근에는 호소다 마모루의 스튜디오 치즈가 2D애니메이션으로 놀라운 퀄리티를 선보이며 자국의 국민영화로 자리매김되는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3D를 활용한 카툰렌더링 방식을 쓰기 때문에 기존 2D의 단순하고 평면적인 느낌보다 훨씬 더 생생하고 역동적인 액션장면이 2D에서도 가능하다는 점도 빼놓을 순 없습니다. CGI 방식의 3D를 못 만들기 때문이 아니라, 머리카락, 실오라기 하나도 생생하게 살려내는 첨단기술의 3D로도 보여줄 수 없는 정서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들이 여전히 2D를 고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은 저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로케이션지에 대해서
서울 부암동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배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신 것 같다. 관련하여 에피소드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명랑만화의 정서는 공동체를 추구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빚어내는 희로애락이 주제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서울의 대부분은 이미 아파트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파트 숲을 배경으로 해서는 [아기공룡 둘리], [안녕 자두야], [아따맘마] 같은 뛰어난 가족 애니메이션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옆집 친구 아무개를 부르고 아무 때나 친구 집에 놀러가 함께 숙제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해질녘이면 골목길에서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불러서 마지못해 집에 돌아가는 동네의 정서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전우치와 석이, 산초가 쉽게 친해질 수도 있구요. 어쩌면 이제는 사라져가는 공동체에 대한 기성세대의 향수일 수도 있고 일종의 판타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면 주인공 남녀가 버려진 빈 한옥에 놀러 가서 추억을 만들며 사랑을 싹 틔우잖아요? 아무도 들어가보지 못한 수수께끼의 큰 집(전우치의 집)이 있을 만한 동네여야 하는데 강북엔 아직 그런 곳이 있을 법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500년의 시간여행을 할 때 왕이 사는 곳과 전우치-석이의 동네가 지척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양/서울의 사대문 안이라는 것도 설정할 때 염두에 두었습니다. 로케이션지로 부암동, 인왕산, 세검정, 경복궁 일대의 지리가 배경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Production Notes - 제작진 Q&A

캐릭터에 대해서
명랑만화 캐릭터를 애니메이션화 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무엇인지?

원작 속 캐릭터 디자인 컨셉을 유지하되 그림의 라인을 좀 더 명확히 하고 캐릭터 색감을 보완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전우치의 경우, 원작만화에서는 호건을 벗은 모습이 주를 이루지만, 애니메이션으로는 몇 가닥의 머리카락을 구현하는 것이 한계도 있고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낮아 보여서 기본 디자인으로 호건을 씌웠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성격의 재해석에 좀 더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러면서 이름을 바꾸는 것에 신경을 썼는데요. 예를 들면 만화에 나오는 ‘사또’라는 벼슬은 요즘의 지방자치단체장인데, 왕과 함께 어울리는 심복이 되는 것은 설정상 맞지 않아서 ‘의금부지사’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우당탕이라는 캐릭터도 절대적인 악당으로 설정하기보다는 엘리트 가문 자제로서의 스트레스, 라이벌 전우치에게 처지는 만년 2등 콤플렉스가 있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다운 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곳곳에 녹여내어 관객들이 우당탕의 어긋난 행동도 이해하면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주인공들과 가장 큰 대립구도를 빚어내는 장본인인 왕과 의금부지사도 백성을 착취하는 악의 화신이라기보다는 자신들의 위치가 지닌 힘을 과신했고 탐욕스러웠으며 사회적 책임감에 무지했던 어른들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줄 아는 어른들이 여전히 있다’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나잠수 음악 감독에 대해서
붕가붕가레코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프로듀서이자 리더인 ‘나잠 수’가 음악 감독을 맡은 것이 독특하다. 합류 과정, 음악 작업은 어땠는지?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첫 앨범 ‘The Golden Age’의 ‘뚱딴지’라는 곡의 롤러코스터 같은 흥겨움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2013년도에 5분짜리 뮤직비디오 형식의 파일럿을 만들어서 붕가붕가레코드 측에 그 영상을 보낸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나잠 수 음악감독은 영상과 음악에 대한 콜라보에 대해서 관심 및 작업에 대한 이해도가 무척 높았습니다. 결국 음악감독으로 합류하게 되어 전우치의 테마곡으로 ‘뚱딴지’ 편곡 버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요. 또한 나잠 수 음악 감독은 70년대 미국 액션 드라마나 골든 하베스트풍의 무협 액션 영화 음악에 심취해 있었기 때문에 작품 도입부, 따오밍스와 전우치의 도술 대결에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여 오프닝을 장식하는 멋진 음악을 완성시켜 주었습니다. 그 외에 석이와 전우치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는 가야금 소리를 통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시간의 방’ 장면에는 무조음악(無調音樂)을 쓴다던지, 과거로 시공 초월 모험을 떠났을 때는 김간지가 피쳐링한 힙판소리(힙합과 판소리 사설을 혼합한 퓨전 스타일 곡) 삽입곡이 들어가는 등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다이내믹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명랑 OST가 탄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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