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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셔널 맨

Irrational Man

2015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미스터리 상영시간 : 95분

개봉일 : 2016-07-21

감독 : 우디 앨런

출연 : 호아킨 피닉스(에이브 루카스) 엠마 스톤(질) more

  • 씨네216.00
  • 네티즌7.00

“그의 위험한 생각은 너무도 로맨틱해”

생기 넘치고 매혹적인 철학과 학생 ‘질’은 새롭게 전임 온 교수 ‘에이브’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
독창적인 사상을 지닌 놀라운 달변가 ‘에이브’는 이상과 다른 현실로 인해 지독한 삶의 염증을 느끼고 있다.
‘에이브’의 고통과 감성에서 로맨틱한 환상을 자극받은 ‘질’은 자신도 모르게 그의 마력에 사로잡힌다.

그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점점 가까워지지만 ‘에이브’의 잃어버린 생의 의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어느날, 그들은 한 식당에서 부도덕한 판사에 대한 이야기를 엿듣게 되고, ‘질’은 판사가 심장마비에 걸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 순간, ‘에이브’는 자신의 모든 감각이 살아남을 느끼고 ‘질’과의 사랑에도 활력을 찾게 된다.

그런데 며칠 후, 바로 그 판사가 조깅을 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이 때부터 자그마한 시골 마을은 미스터리한 소문으로 들썩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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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5명참여)

  • 6
    박평식얄궂네, 환상과 파멸의 손전등 철학
  • 6
    유지나매혹적 지행합일, 자가당착 덫에 빠진 앨런식 재치
  • 5
    이용철앨런 최악의 뮤즈, 에마 스톤
  • 7
    한동원이성과 광기, 우연과 필연, 희극과 비극, 그리고 블루스
  • 6
    허남웅환상이라는 풍선이 터지면 드러나는 초라한 삶의 디테일
제작 노트
About Movie

<이레셔널 맨>은 우디 앨런의 세계관을 날 것 그대로 담은 영화!
“제가 만든 그 어떤 것도 철학적으로 독창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영화는 단순히 제가 읽은 철학자들이 만든 결과물일 뿐입니다. 저는 제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우울한 현실들에 흥미가 있어요. 그런 우울한 현실들은 저보다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난 많은 예술가들과 사상가들을 사로잡아왔죠. 하지만 저는 그 우울한 현실들을 저만의 방식으로 다루려고 합니다.”
우디 앨런의 철학에 대한 이른 관심은 그가 십대일 때,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영화들을 보면서 형성되었다. 당시 잉그마르 베르히만이 심취하고 신봉했던 니체나 키에르케고르 같은 철학자들에 대한 책을 읽어본 적 없었지만 영화를 통해 접하는 순간 깊이 매료될 수 밖에 없었다. 우디 앨런은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영화와 그의 영화들이 던지는 질문들과 다루는 문제들에 주목했다. 그리고 그 후 수년간, 꽤 많은 양의 독서로 철학을 알게 되었고, 베르히만이 영향 받은 사람들과 그가 희곡으로 만든 생각들이 무엇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철학자들의 생각을 읽으면서 그들을 비교하고, 해결할 수 없는 명제들에 대해 상반되는 접근, 서로 도전하고 반증하는 것들을 즐기기 시작했다.

믿고 보는 ‘우디 앨런 사단’ 총출동
<블루 재스민>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등 우디 앨런 사단이 <이레셔널 맨>을 위해 또 한번 모였다. 우디 앨런의 1994년 작 <브로드웨이를 쏴라> 이후 지금까지 제작을 함께 해온 레티 아론슨. 그녀는 영화뿐만 아니라 TV 영화, 우디 앨런의 영화 <브로드웨이를 쏴라>를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하는 등 수없이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우디 앨런과 함께 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 <옥자> 촬영을 맡게 되면서 국내에서 좀 더 친숙해진 다리우스 콘지가 이번에도 카메라를 잡았다. 뛰어난 색감과 명암 대비를 이용해 영상의 질감을 살려내는 섬세한 촬영으로 많은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다리우스 콘지는 <애니씽 엘스>를 시작으로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로마 위드 러브> <미드나잇 인 파리> 그리고 <이레셔널 맨>까지 계속해서 우디 앨런과 작업해왔다. 다리우스 콘지는 데이빗 핀처 <세븐>, 미카엘 하네케 <아무르>, 왕가위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장 피에르 주네 <에어리언4>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델리카트슨 사람들>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감독들의 작품을 함께했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다리우스 콘지의 아름다운 영상을 <이레셔널 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블루 재스민>의 또다른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는 ‘재스민’의 의상, 의상만으로 캐릭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던 것은 수지 벤징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레셔널 맨>의 의상도 책임진 수지 벤징어는 우디 앨런의 작품만 여섯 번째로 브로드웨이 무대의상 경력도 화려한 유명한 의상 디자이너. 우디 앨런 감독의 새로운 뮤즈 엠마 스톤만의 ‘질 폴라드’의 매력을 그녀가 디자인한 의상을 보는 것만으로 느낄 수 있다.

<이레셔널 맨>을 통해 보는 와이드스크린의 미학
대부분 사람들이 서부 영화나 전쟁 영화에 어울린다고 하는 와이드스크린을 우디 앨런 감독은 작은 이야기들을 표현하는 것으로 백분 활용한다. 감독은 <미드나잇 인 파리>나 <매직 인 더 문라이트> 같은 그의 최근 작품들에서 활용했던 로맨틱한 시각적 스타일과 달리 <이레셔널 맨>에서는 좀 더 사실적인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레셔널 맨>은 와이드스크린을 통해 넓은 화면에 깊이를 부여하고 시각적 볼거리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하면서 고전적인 내러티브를 보다 심화시킨다. 이번 영화는 파리, 로마, 뉴욕과 달리 대중들에게 상징적인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지 않은 ‘로드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다. 와이드스크린은 아름다운 해변가와 고풍스런 분위기가 공존하는 ‘로드 아일랜드’를 수평적인 공간감으로 그려내며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의 서스펜스를 한층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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