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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즈

High-Rise

2015 영국 청소년 관람불가

액션, 스릴러, 드라마, SF 상영시간 : 119분

개봉일 : 2016-03-30 누적관객 : 24,600명

감독 : 벤 휘틀리

출연 : 톰 히들스턴(Dr.랭) 제레미 아이언스(안토니 로열) more

  • 씨네216.60
1975년 런던, 최첨단 고층 아파트 ‘하이라이즈’
모두가 꿈꾸는 하이 라이프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로열이 설계한 40F 타워 ‘하이라이즈’.
고소득층 사람들만이 입주할 수 있는 이곳은
모든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마련되어 외부로 나갈 필요가 없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건물의 치명적 결함이 밝혀지고
25층에 사는 Dr. 랭은 이웃들의 이상 징후를 발견한다.
호화로운 파티가 열린 밤, 의문의 추락 사고 이후
마침내 진짜 하이 라이프의 실체를 목격하게 되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출구없는 욕망이 폭발한다
21세기형 신세계 스릴러 <하이-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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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6)


전문가 별점 (5명참여)

  • 6
    김수빈부각된 광기, 부족한 사연
  • 6
    박평식카오스를 위한 카오스
  • 7
    이용철휘틀리식 시간과 공간의 확장, 익숙한 듯 신선하다
  • 7
    허남웅상층의 계급과 하층의 본능이 대립하여 쌓아올린 초고층 지옥도
  • 7
    김혜리혼돈이란 이름의 주상복합 타워, 과거에서 온 미래의 비전
제작 노트
1975


스티븐 스필버그부터 데이빗 크로넨버그까지 동시대 거장들이 선택한 거장
더 타임스 선정 위대한 작가 J.G. 발라드 원작
[멋진 신세계][1984]를 잇는 미래소설
그 충격을 즐겨라!

20세기 가장 놀라운 미래소설을 스크린에서 만난다! 더 타임스 선정 위대한 작가 J.G. 발라드(1930-2009)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하이-라이즈>는 1975년 런던, 최첨단 고층아파트 ‘하이라이즈’에 입주한 Dr. 랭이 건물의 치명적 결함과 함께 서서히 드러나는 하이 라이프의 실체를 목격하며 벌어지는 21세기형 신세계 스릴러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논쟁적인 작가로 알려진 J.G. 발라드는 진주만 공격 이후 가족과 함께 민간인 포로수용소에 머물렀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자전적 소설 [태양의 제국]이 가디언상을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이후 1987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더욱 널리 알려졌다. 1962년 [물에 잠긴 세계]를 비롯, [크리스털 세계], [잔혹 전시회],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크래시], [코카인의 밤], [밀레니엄 피플] 등을 통해 작품세계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그는 공상과학소설 장르의 시점을 바깥 우주에서 내적 우주로 전환시킨 뉴웨이브의 아버지로 추앙 받고 있다.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조지 오웰 [1984]와 비견되는 미래 소설으로 손꼽히는 대표작 [하이-라이즈]는 1975년에 쓰여졌지만 현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해도 무관할 만큼 최첨단 설비와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춘 고층아파트를 배경으로 한다. 40층으로 이루어진 이 거대한 유토피아는 고소득 직업군들만을 까다로운 심사 조건을 거쳐 받아들이며 완벽한 세계를 만들어간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파트 내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입주자들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야기된다. 소설은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정글을 살아가는 현대인 속 야만적 본성과 사회결함의 근원을 고발하며 테크놀로지와 인간의 나약한 정신세계가 빚어내는 불협화음을 생생하게 묘사해내 미래사회에 대한 경각심과 철학적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명작이다. 발라드의 작품들이 보여준 차별적인 문학적 특성은 “발라드스러운”이라는 형용사를 만들어냈다. 콜린스 영어사전은 이 단어에 대해 “J.G. 발라드의 소설과 이야기에서 묘사되는 것과 비슷하거나 연상시키는 말, 특히 디스토피아적 현대성과 인간이 만든 절망적 풍경, 그리고 기술, 사회, 환경 발전으로 생겨난 심리학적 결과”라고 정의했다. “발라드의 가장 뛰어난 소설. 승리를 거둔 작품이다!”(더 타임스), “미래를 바라보는 무시무시한 시선을 던진다. 빠른 전개로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정글을 그려내는 등골이 서늘해지는 이야기!”(데일리 익스프레스), “소름 끼치는 경고”(가디언), “덫에 걸린 인간들이 표출하는 쥐 같은 본성을 비판한다. 차분한 문체, 정밀한 관찰, 대담하고 짜임새 있게 전개된 아이디어만으로도 충분히 주목하고 분석할 가치가 있다!”(파이낸셜 타임스) 등 원작에 쏟아진 호평은 “천재적 연출로 그려낸 타락한 인간 군상의 향연”(The List), “마침내 스크린으로 옮겨진 J.G. 발라드의 놀라운 선견지명”(Hey U Guys), “영화적 성취를 일궈낸 벤 웨틀리”(Indiewire), “매력적인 소설을 스크린에 옮겨온 빛나는 재능”(Nerdist) 등 <하이-라이즈>에 쏟아진 찬사와 더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T.O.P


톰 히들스턴이 기다린, 제레미 아이언스가 선택한 영화
시에나 밀러가 도약한, 루크 에반스가 변신한 작품
명배우들의 인생작 탄생 예고
그 강렬함을 느껴라!

전세계가 사랑하는 대세 스타 톰 히들스턴이 인생작으로 화려한 컴백을 알린다! 원작의 작가인 J.G 발라드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벤 웨틀리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로 주저 없이 선택한 영화 <하이-라이즈>에서 톰 히들스턴은 ‘하이라이즈’ 입주민들의 이상징후를 포착하고 이를 지켜보는 목격자 ‘Dr. 랭’으로 분했다. 모두가 한번쯤 꿈꾸는 완벽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독신남으로 치명적인 매력과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중층의 인물 군상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톰 히들스턴. 오래 전부터 원작자 J.G. 발라드의 선경지명을 좋아했다고 밝힌 그는 자신이 맡은 ‘Dr. 랭’ 캐릭터에 대해 “매우 똑똑하고 지적이고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쿨하고 섹시하지만 상황에 따라 거칠고 야생적인 면까지 보인다.”라고 밝히며 극과 극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만난 흥분을 감추지 못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실제로 촬영을 준비하며 ‘Dr. 랭’에게만 해당되는 경험이나 교육,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 발라드의 작품 전체를 반복해서 읽은 것은 기본이고 부검 현장을 참관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혀 호기심을 더한다. 특히 <하이-라이즈>의 촬영 현장을 생애 가장 즐겁고 창의적인 경험으로 꼽으며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전한 그는 토론토, 런던영화제 등에서 “톰 히들스턴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작품”(Movies.com)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믿고 보는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배우 시에나 밀러, 루크 에반스의 합류도 막강한 시너지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드높인다. <데미지><리스본행 야간열차>을 비롯해 최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까지 그 이름만으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는 최첨단 고층아파트 ‘하이라이즈’를 설계한 후 40층 펜트하우스에서 거주하며 입주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보는 ‘안토니 로열’을 연기했다. 위대한 설계자의 지적인 카리스마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하이라이즈’의 결함이 드러나고 내부 사고의 첫 피해자가 되면서 점점 불안감에 휩싸이는 유약한 모습까지 인상적인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메리칸 스나이퍼><폭스캐처><더 셰프>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급부상 중인 시에나 밀러는 ‘하이라이즈’ 26층에 거주하는 싱글맘 ‘샬롯 멜빌’로 분해 특유의 패션감각과 스타일리시한 외모, 완벽한 몸매를 맘껏 뽐낸다. ‘하이라이즈’에서 가장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는 ‘Dr.랭’과 쿨한 연애를 하는 등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타이탄><신들의 전쟁><호빗: 다섯 군대 전투> 등을 통해 남성적인 매력으로 할리우드 대세 스타 대열에 자리매김한 루크 에반스 역시 색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2층에 거주하는 다큐멘터리 PD ‘리처드 와일더’ 역으로 분한 그는 까다로운 심사에 합격해 ‘하이라이즈’에 입주했지만 불평등한 상황에 놓이자 이에 분노하고 항의하며 고층아파트에 얽힌 비밀과 실체를 밝히려고 애쓴다. 예측불허로 전개되는 스토리에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더해진 <하이-라이즈>는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이다.

21CENTURY


1975년 ‘하이라이즈’, 20세기에 예견된 21세기 완벽 재현
독특한 설정, 스릴 넘치는 드라마, 놀라운 메시지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세계 스릴러
그 실체를 확인하라!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21세기형 신세계 스릴러가 온다! “<설국열차>의 수직버전!”(Indiewire)으로 불리며 압도적인 기대감을 얻고 있는 <하이-라이즈>의 배경인 ‘하이라이즈’는 1975년에 건설된 최첨단 고층아파트이자 일종의 유토피아이다. 모든 현대적 편의 시설이 있어서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일상 생활이 가능한 이 놀랍도록 화려한 건물 안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남들보다 나은 상류층의 삶을 살고 있다는 고취심을 가진 채 살아간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계급의 구분은 아파트 내에서의 상대적인 조건이지 사회 계층 구조에 따른 절대적인 조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평화롭게 공존하던 입주민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성을 잃고 폭력성을 드러낸다. 저층, 중층, 상층의 소통의 개념이 되었던 엘리베이터 고장을 시작으로 잦은 정전, 의문의 추락사와 폭행사건 등이 발생하고, ‘하이라이즈’의 결함이 하나씩 더해질수록 심해지는 차별과 불평등은 갈등을 유발하며 사람들의 숨겨진 본성까지 건드리게 된다. <하이-라이즈>는 가까운 미래 우리의 모습은 어떨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과 극과 극의 상황에서 인간은 과연 이성을 버리고 본능에 따라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됐다.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따라 인물간의 갈등과 대립, 예측불허 사고 등은 우리에게 스릴 있는 드라마를 예고하는 동시에 차가운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벤 웨틀리 감독은 “인간의 삶이 점점 기계화되고 직업이 인간을 정의한다. 1975년에 쓰였다고 믿지 못할 만큼 현대 사회의 모습과 흡사하다.”라며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자극을 받길 원한다고 밝혔다. 톰 히들스턴 역시 “‘하이라이즈’는 사람들의 신분을 상승시키고 불안정한 사회에서 보호막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 기능이 사라지자 사람들은 미쳐 버리게 되는 것이다. J.G. 발라드는 인간의 본성과 극한에 대해 탐구하고자 했고 우리도 이 메시지를 영화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실제 고층아파트와 건물들이 즐비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하이-라이즈>를 접한 관객들은 기술 발전이 인간의 심리를 기괴하게 뒤트는 양상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영화의 메시지에 다시금 놀라게 될 것이다.

PIA


우아한 레트로와 세련된 모더니즘이 결합된 미래주의적 공간
유토피아부터 디스토피아까지 극과 극을 넘나드는 볼거리
상상 그 이상의 유니크한 세상
그 새로움을 경험하라!

영화 <하이-라이즈>는 ‘하이라이즈’라는 공간 자체가 마치 살아있는 듯한 하나의 캐릭터라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기 전 벤 웨틀리 감독과 모든 스태프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이라이즈’를 구현해낼 것인가였다. ‘하이라이즈’는 하나의 공간을 상징하는 것 이상으로 캐릭터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장소를 찾는 것이 급선무였다. 벤 웨틀리 감독은 유럽 전체를 돌아다녔지만 ‘하이라이즈’에 적합한 건물을 찾을 수 없었다. 오랜 시간 끝에 스태프들은 뱅거에 위치한 스포츠 센터를 찾아냈다. 1972년에 건설된 이 건물은 수영장과 스쿼시장이 구비되어 있어 활용이 용이했으며 1970년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복도나 건물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최적의 장소였다. 하지만 리얼리티는 살릴 수 있어도 ‘하이라이즈’ 특유의 최첨단적인 느낌을 나타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결국 벤 웨틀리 감독과 모든 스태프들은 새로운 장소를 찾는 것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룸들을 세트로 제작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먼저 70년대 입체형 발코니 양식을 차용해 아파트 내부를 완성시켰다. 하층 아파트부터 스튜디오, 오피스텔, 최상층 펜트하우스까지 캐릭터에 맞는 다양한 룸 세트를 제작했다. 톰 히들스턴은 다양한 인테리어의 룸들 중 자신의 룸을 최고로 손꼽으며 “셀로판 바닥에 수납함 같은 최소한의 물건만 배치해 심플한 공간으로 탄생되었다. 지적인 싱글남 ‘Dr.랭’과 너무 어울리는 룸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유로운 ‘샬롯 멜빌’의 룸은 모로코 담요, 아프리카 양탄자, 향불 등을 활용한 보헤미안 느낌이 가득 나는 룸으로, ‘리처드 와일더’의 룸은 아이들의 장난감, 풍선, 화분 등 가족들의 물건과 따뜻한 색채를 활용해 가정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다양한 룸은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마크 틸데슬리가 일종의 조립식으로 세트를 제작해 공간을 쉽게 변화시킬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스태프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탄생된 최첨단 고층아파트 ‘하이라이즈’의 모습은 매우 환상적이었으며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1975년의 레트로한 모습과 흡사 유토피아를 연상케하는 미래적인 모습이 뒤섞인 공간이 시간과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끔찍한 디스토피아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단순히 영화를 보는 그 이상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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