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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세상의 끝

Juste la fin du monde It’s Only the End of the World

2016 프랑스,캐나다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99분

개봉일 : 2017-01-18 누적관객 : 30,793명

감독 : 자비에 돌란

출연 : 나탈리 베이(엄마) 뱅상 카셀(안토니) more

  • 씨네216.86
  • 네티즌5.50

“이해는 못 해. 하지만 널 사랑해.
그 마음만은 누구도 못 뺏어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명 작가 루이(가스파르 울리엘)는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고향을 떠난 지 12년 만에 집을 찾는다.

아들을 위해 정성껏 요리를 준비한 어머니(나탈리 베이),
오빠에 대한 환상과 기대로 예쁘게 치장한 여동생 쉬잔(레아 세이두),
못마땅한 표정으로 동생을 맞이하는 형 앙투안(뱅상 카셀),
그리고 처음으로 루이와 인사를 나누는 형수 카트린(마리옹 꼬띠아르)까지.

시끌벅적하고 감격적인 재회도 잠시,
가족들은 루이의 고백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분노와 원망의 말을 쏟아내는데…

12년의 부재, 3시간 동안의 만남.
이제 그가, 가족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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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7명참여)

  • 7
    김소희나르시시즘의 끝
  • 8
    유지나클로즈업으로 작렬하는 가족관계의 진한 그림자
  • 6
    이용철여전히 데뷔작의 변주에 천착하는
  • 5
    장영엽관객보다 먼저 영화가 운다
  • 6
    정지혜끝 또 끝. 그걸 알지만, 전하는 작별의 인사
  • 8
    한동원가장 말수 적은 이가 가장 많은 말을 하는 내밀함
  • 8
    허남웅수난마저 감수하도록 하는 가족이라는 세상의 시작과 끝
제작 노트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작가 루이스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12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하지만 그의 방문은 어머니와 여동생을 포함한 그의 가족 간의 오랜 불화를 촉발 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자신이 얼마 살지 못할 거라는 이야기는 꺼내 보지도 못한 채 가족들 간의 균열만 깊어가고, 가족 간의 유대 그리고 궁극적으로 진실한 사랑이라는 것에 서툰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실패한다. <단지 세상의 끝>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영화 신동, 자비에 돌란의 여섯 번째 장편 영화이다. 장 뤽 라가르스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가스파리 울리엘, 마리옹 꼬티아르, 레아 세이두, 그리고 벵상 카셀까지 내로라하는 프랑스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단지 세상의 끝>은 감독 자신이 ‘나의 최고 영화’라고 표현한 것처럼 자비에 돌란 만의 독특한 이야기 서술 방식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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