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박화영

Park Hwa-young

2017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99분

개봉일 : 2018-07-19

감독 : 이환

출연 : 김가희 이재균 more

  • 씨네216.00
  • 네티즌6.50
이름: 박화영
나이: 18
직업: 고등학생
가족: 없는데 있음
친구: 있는데 없음

박화영의 집에 모인 모두는 매일 라면을 먹고, 매번 담배를 피우고 동갑인 화영을 ‘엄마’라고 부른다. 화영에게는 단짝인 무명 연예인 친구 미정이 있다.
미정은 또래들의 우두머리인 남자친구 영재를 등에 업고 친구들 사이에서 여왕으로 군림한다. 화영을 이용하고 괴롭히는 영재는 화영과 미정, 둘의 사이가 마땅치 않다. 어느 날 화영의 집으로 들어온 또 한 명의 가출 소녀 세진은 영재와 심상치 않은 관계가 된다. 그리고 미정보다 먼저 그 사실을 알게 된 화영은 세진을 가만두고 볼 수가 없다.

들어는 봤지만, 본 적은 없는 리얼 10대 생존기가 시작된다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19)


동영상 (2)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5
    박평식폭주가 패기는 아니지
  • 7
    송형국태초부터 있어온 계급의 근원성, 힘겹지만 현실이다
  • 6
    이용철슬프다고 해야 하나 씁쓸하다 해야 하나
제작 노트
# VERY HOT ISSUE

#1 아찔하다!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 임상수 감독의 <눈물>의 뒤를 잇는
리얼리티 10대 생존 보고서!

들어는 봤지만 본 적은 없는 10대들의 어둡고 복잡한 세계.
폭력, 음주, 흡연, 원조교제 등 보고도 못 본 척 지나쳤던 ‘존재하는 것들’에
현미경을 들여다 댄 2018년 지금, 하이틴 리얼리즘이 펼쳐진다!

<박화영>의 이환 감독은 본인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단편 <집>에서 출발한 10대들의 이야기를 장편 데뷔작 <박화영>을 통해 더욱 집요하게 완성시켜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라고 느껴질 정도로 리얼하게 10대들의 삶을 들여다본 <박화영>은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 임상수 감독의 <눈물> 등 당시 10대들의 자화상을 솔직하게 담아낸 문제작의 계보를 이어갈 것이다.

#2 짜릿하다!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앙상블 연기의 합!
놀라울 정도로 강렬한 신인 배우들의 에너지!

배우 출신 이환 감독이 진두지휘한 연기파 배우들의 격렬한 레이스.
누구도 가짜 같지 않은 놀라운 연기적 쾌감을 맛보라!
20KG을 증량하며 연기 혼을 불태운 주인공 김가희를 비롯, 놀라운 변신을 선보인 라이징 스타 강민아, 이재균의 환골탈태, 이유미, 김도완 등 신선한 얼굴들이 내뿜는 강렬한 에너지와 한별, 동현배, 허준석, 하윤경 등 개성 뚜렷한 배우들의 앙상블 캐스팅을 만날 수 있다.


# VERY HOT ISSUE

#3잊을 수 없다!
명필름랩 세 번째 작품! <눈발>, <환절기>에 이어
지금 10대들의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구현하다!

그동안 <눈발>, <환절기>를 통해 꾸준히 10대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온 명필름랩의 세 번째 작품.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담아낸 <눈발>, 성 정체성이라는 화두를 서정적으로 풀어낸 <환절기>에 이어 <박화영>에서는 10대 가출팸의 세계와 그들의 속내를 가감없이 풀어낸다. 섬뜩할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와 모두가 외면했던 이면의 속성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박화영>을 통해 한국영화의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있는 명필름랩의 행보를 읽을 수 있다.

#4 강렬하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이어 뮌헨국제영화제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이어 최근 개막한 뮌헨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국내외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화영>. 영화제를 통해 먼저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지독하고 처절하다. 처음부터 충격을 안겨주더니, 설마설마하다가 정말 ‘끝까지 가는’ 영화”(네이버 mayb****), “김가희와 강민아의 발견” (티스토리 파도******), “나에겐 큰 위로와 포옹이었다”(인스타그램 @ddan*****)등의 평을 남겼다.


# 이환 감독 Q & A

Q.<박화영>은 본인이 연출하고 출연한 단편 <집>의 이야기와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이다. 10대들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다면?

A. 사실 첫 장편으로 준비한 이야기는 20대 성장영화였다. 준비하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적은 예산으로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와 내가 정말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생각하던 차에 단편영화로 완성했었던 <집>이 떠올랐다. 정확하게는 단편 <집>이 떠올랐다기보다 ‘박화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현미경을 대어 바라보듯 집중하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더 큰 욕심이 든 건 새로운 젊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 앙상블, 그리고 그들을 통해 더 사실적 묘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10대는 자아가 덜 완성된 상태로 성장통에 감정들이 마구 치고받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18살 여자 박화영에게 엄마란 무엇일까, 가족이란, 친구란 어떤 관계일까를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Q. 배우 출신 감독으로서 배우들의 캐스팅과 연기 디렉션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생각이 든다. 다큐멘터리라고 느껴질 정도로 리얼리티를 강조한 <박화영> 속 배우들의 연기를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 궁금하다.

A. 이 영화는 캐릭터 영화라고 생각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약 8개월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오디션을 진행하게 된 것 같다. 배우를 찾는 일은 힘든 부분도 분명히 있었지만 나 역시 연기를 해 왔고, 연기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새로운 배우 친구들 그리고 눈 여겨봐 왔던 친구들과의 만남은 특별했고 유쾌했다. 그 젊고 에너지 가득한 친구들이 자신만의 이야기와 설득력으로 어떻게 캐릭터를 표현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배우들 각자의 언어와 표현을 통해 <박화영> 속에서 함께 호흡하고 상호 작용하는 공동 창작이라는 생각으로 개개인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귀담아들었고, 오랜 시간 진행된 워크샵을 통해 지속적으로 만나 짜여진 연습과 더불어 즉흥극까지 많은 것들을 함께 준비했다. 신인 배우들 외에도 훌륭한 선배 배우분들의 합류 역시 나에게는 더 없는 행운이었다. 모든 배우들을 믿고 저마다의 장점을 찾아 나갔다.

Q. 폭력과 선정성은 물론 특히 언어 표현의 수위가 높다. 연출은 물론 각본도 작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사를 만들 때 어떤 취재가 있었는지 혹은 영화적 인물을 구현하기 위해 덧붙인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A. 덧붙였다기보다는 어쩌면 우리가 너무 쉽게 접하는 사건이나 흔히 볼 수 있는 이미지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다만 극적으로 극대화한 부분은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세계, 혹은 알면서도 알고 싶어 하지 않거나 믿고 싶어 하지 않는 세계에 대한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가 동시대에 살면서 그들의 세계를 알아야 문제점을 인지하고 그 문제를 공론화해서 미약하게나마 어떤 노력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제일 큰 바람은 <박화영>을 보고 난 뒤 관객들이 영화 속 인물들에 대해 단 5분이라도 생각을 곱씹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었다. 일례로 카페에서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 카페로 거의 매일 놀러 오던 아이들이 기억이 난다. 그 친구들에게 조심스레 양해를 구하고 맛있는 걸 같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 친구들이 자신들의 이야기가 정말 영화가 될 수 있냐며 신기해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꼈고, 이것이 바로 10대의 아이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Q. 본인이 <똥파리>에서 연기한 캐릭터가 영재였고 <박화영>에서 무리의 우두머리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름도 영재다. 어떻게 보면 강렬하고 뜨거운 이야기로 분류될 수 있는 <똥파리>와 <박화영>의 연결 고리로 봐도 될지 묻고 싶다. 더불어 배우 출신으로 장편 데뷔작을 내놓는 감독이 된 소감에 대해서도 듣고 싶다.

A. <똥파리> 때 내가 연기한 영재라는 인물과 <박화영>의 영재가 어떤 부분에서 동일선상에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쓰며 자연스럽게 영재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양익준 감독님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조심스럽지만 <똥파리> 속 영재라는 캐릭터의 삶을 1인치 늘려 본다면 이런 모습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장편 데뷔를 할 수 있게 해주신 명필름랩에 너무 감사하다. 사실 선뜻 제작하기 쉬운 시나리오는 아니었으리라고 생각이 된다. 소감은 모든 감독님들과 비슷할 것이다. 감격스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많은 감정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오고 간다. <박화영>을 통해 관객들이 서로 말을 건네고 생각을 주고받으며 박화영, 은미정, 영재, 세진이라는 인물들이 관객들의 기억 속에서 숨 쉬며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또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엄마라는 두 글자, 한 단어에 대한 생각을 곱씹어 볼 수 있다면 좋겠다.

Q.<박화영>을 통해 동세대 혹은 기성세대가 어떤 생각을 느꼈으면 하는가?

A. 가족과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해 봐 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다. 하지만 그건 내가 강요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완성한 것은 여기까지고, 이제부터 이 영화를 만나게 될 관객들이 이 영화를 완성해 나가시길 부탁드리고 싶다. 그렇다고 감독으로서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관객분들이 온전히 영화를 느끼는 데 방해가 될까 하는 우려가 들고, 각자의 감정은 누구도 간섭할 수 없기에 개개인이 이 영화를 완성하실 수 있기를 감히 부탁드리고 싶다.
more

수상내역

  •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