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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의 모험

Loser’s Adventure

2017 한국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상영시간 : 106분

개봉일 : 2018-06-21 누적관객 : 4,476명

감독 : 고봉수

출연 : 윤지혜 백승환 more

  • 씨네216.50
  • 네티즌8.00

전국체전 예선 2주 전, 존폐위기의 고교 레슬링 부에서 벌어지는 땀내나는 녀석들의 고군분투 삽질 코미디

빽도 재능도 없지만 레슬링에 대한 사랑만큼은 국가대표 급인 튼튼한 18세 소년 ‘충길’. 대풍고 레슬링부에 남은 유일한 선수인 충길은 체육관을 지키며,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전업한 코치 ‘상규’와 엄마를 고향 필리핀에 보내주기 위해 막노동을 시작한 친구 ‘진권’을 찾아 운동을 계속하자고 조른다.

충길의 진심이 통했을까! 전국체전의 예선 출전권을 따낸 대풍고 레슬링부는 소박한 목표, 단 1승을 위해 최후의 지옥훈련에 돌입한다. 게다가 진권의 여동생을 보고 한눈에 반한 불량써클 블랙타이거의 멤버 ‘혁준’까지 레슬링부에 가세, 파이터의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레슬링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다. 과연 18세 레슬러 튼튼이들은 예선 1승, 더 나아가 전국체전 진출이라는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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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7
    김소미더 귀여워진 고봉수 사단의 무모하고 절박한 코미디
  • 6
    이용철박수칠 때 잘해야
제작 노트
*튼튼 ISSUE

코미디의 새로운 패러다임!
<델타 보이즈> ‘고봉수 사단’의 웃음 블록버스터

<델타 보이즈>로 B급 코미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탄탄한 팬층을 형성한 ‘고봉수 사단’이 <튼튼이의 모험>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출구 없는 병맛 코미디에 빠지게 할 것이다. 전남 함평의 한 중학교에서 실제 있었던 일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튼튼이의 모험>은 존폐위기의 고교 레슬링부에서 벌어지는 땀내나는 녀석들의 고군분투 삽질 코미디를 선보인다.

고봉수 감독은 <델타 보이즈>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이번 작품에서 18세 고등학생 레슬러로 둔갑시키는 어찌 보면 파격적인 시도를 B급 병맛 재미의 장치로 훌륭하게 활용했다. 뿐만 아니라 이전 작품을 통해 검증된 ‘고봉수 사단’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는 너무 리얼하고 날 것 그대로의 느낌으로 그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마성의 매력으로 유니크한 코미디에 목말랐던 관객들의 갈증을 제대로 해소시켜 줄 것이다. 특히 작품의 주요 스토리인 세 명의 튼튼이들이 그 뜻을 함께 하게 되는 과정에서 각 인물의 처지를 지독하게 현실적으로 풀어내는 ‘고봉수 표 코미디’ 만의 B급 화법은 다른 작품과의 확실한 차별점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초저예산으로 이뤄낸 초특급 코미디!
한국 영화계 신 장르 ‘날르가즘’의 태동

<튼튼이의 모험>은 어느 영화와도 비교하기 힘든 가성비를 자랑한다. 바로 순수 제작비 2천만 원으로 초특급 코미디를 만들어 낸 것. 장편 영화의 제작비가 2천만 원인 것은 가히 놀라운 일로 ‘고봉수 사단’의 남다른 노하우와 팀워크를 확인하게 하는 부분이다. 촬영 한달 전까지 제작비가 모이지 않자 감독은 물론 배우들, 많지 않은 스탭까지 <튼튼이의 모험>을 위해 십시일반 투자를 해 엔딩 크레딧에 이들이 모두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고봉수 사단’은 제작비가 여의치 않은 상황을, 최근 인기 콘텐츠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인 ‘날르가즘’에 초점을 두어 특색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스토리 구성은 물론 배우의 연기와 주변 상황을 날 것 그대로 표현해 관객들로 하여금 튼튼이들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리얼리티와 일상성이 화제가 되고 있는 요즘, <튼튼이의 모험>은 ‘고교생 레슬러들의 땀내나는 고군분투기’라는 설정 안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춘들의 고민을 담아내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끌어낼 것은 물론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의미를 보여줄 것이다.

이처럼 6월 21일(목) 개봉을 앞둔 <튼튼이의 모험>은 초저예산이 만들어 낸 남다른 아우라로 초여름 극장가를 병맛 코미디의 향연으로 가득 채우며 그 존재감을 과시할 것이다.


*튼튼 ISSUE

피식피식의 향연, 웃기면 웃어라!
웃을 일 없는 이 시대의 청춘들 필람무비 등판

마이너한 장르로만 여겨졌던 일명 'B급 병맛 코드'가 문화계 전반에서 성행 중이다. 맥락 없고 어이 없는 상황을 뜻하는 신조어 '병맛'이 가득한 컨텐츠들이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청춘의 문화계를 관통하는 유행으로 번지고 있는 것.

이러한 B급 병맛 컨텐츠들의 인기몰이에 <튼튼이의 모험>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델타 보이즈> 고봉수 사단이 또 한 번 뭉쳐, 더욱 강력한 초특급 웃음을 만들어낸 <튼튼이의 모험>. 지나치게 화려해서 촌스러운 헤어스타일과 의상에, 누가 봐도 의아해 할 외모를 가진 실제 평균나이 33.3세의 배우들이 18세 고교생 레슬러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상황 자체가 이 작품이 가진 가장 큰 유머 포인트이다. 또한 현실 고등학생을 보는 듯한 주옥 같은 대사와 오합지졸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는 보는 내내 실없는, 그야말로 병맛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여기에 또 하나, 영화는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외에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청춘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시작은 달라도 결국은 레슬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충길, 진권, 혁준의 눈물겨운 노력은 도전하는 그 자체가 아름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포기해야 할 것들이 늘어나고 웃음을 잃어버린 일명 N포세대라 불리는 청춘들은 이것저것 따지지 않아도 ‘허접해서’ 좋고, ‘웃기면 그만’인 병맛 웃음에 열광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흘린 땀과 눈물에 공감하고 소소한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맥락 없는 신개념 코미디의 장인
최동훈, 류승완, 봉준호 사단을 잇고픈 ‘고봉수 사단’ 이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대체 어디에서 나타나 이렇게 희한한 코미디 영화를 선보일까 싶은 고봉수 감독과 배우들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단편 작업 중 고봉수 감독을 가장 먼저 만난 인물은 ‘진권’역의 배우 백승환이었다. 그는 주변에 좋은 배우를 좀 소개해달라는 고봉수 감독의 부탁에 함께 연기 공부를 했던 친구들 중 연기천재로 꼽아온 배우 김충길과 신민재를 감독에게 소개한다. 서로가 처음 만났던 순간을 “감독이 너무 잘생겼더라”, “외모만 보고 연기 천재임을 알아봤다”고 기억하며 이마저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이들의 만남은 그야말로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켰다.

평소에도 주성치 표 코미디를 좋아한다는 공통된 취향을 발견한 이들은 250만원으로 촬영한 <델타 보이즈>로 독립영화계에 혜성같이 등장, 2016년 2월 열흘간 촬영한 <튼튼이의 모험>, 2017년 추석 연휴에 촬영한 <다영씨>를 2017년,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연이어 선보이며 영화계에 ‘고봉수표 코미디’를 각인시켰다. 고봉수 감독은 <튼튼이의 모험>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연기천재 배우들이 충무로에서 큰 일을 해내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이미 탈고를 마쳤다는 고봉수 감독의 차기작은 무려 순제작비 50억 규모의 히어로 물이다. 이처럼 자신들의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묵묵히 신박한 웃음을 선사해온 ‘고봉수 사단’이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코미디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튼튼 PRODUCTION NOTE
병맛 코미디의 탄생 <튼튼이의 모험> ‘관객둥절’ 예방 관람가이드 전격공개!

No1. 순제작비 2천 만원으로 탄생한 가성비 갑 웃음 블록버스터
2017년 한국영화 개봉작 평균 순제작비가 19.1억원 (한국영화산업결산, 2017, KOFIC) 임을 감안한다면 약 100분의 1수준인 <튼튼이의 모험>의 가성비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을 것. 극 중 배우들의 먹방이 자연스러운 이유는 제작비 절감을 위해 촬영과 실제 식사를 병행했기 때문이다. 실제 촬영이 진행된 함평 중학교 레슬링부에서도 예산 절감에 큰 도움을 주었는데, 촬영 기간 중 예정되어있던 전지훈련까지 취소하고 장소와 현지 주민 섭외에 적극 협조해주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예산 맞춤형 영화? 적은 비용으로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다! 하는
영화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영화? 그런 영화를 계속 만들고 싶어요”
- 고봉수 감독

No2. 십팔세 튼튼이들의 실제 평균나이 33.3세!
약 15년의 시간을 거스른 30대 세 배우들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고등학생 연기만으로도 빅재미 예약, 이들의 생활 연기에 빠져들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튼튼이들의 실제 나이에 대한 의심이 깨끗이 사라지는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희 외모 자체가… 저희가 고등학생이라는게 코미디…”
- <튼튼이의 모험> 배우 김충길

No3. 애니메이션, 아동물 아님 주의! 제목 탄생 비화
<튼튼이의 모험>이라는 제목을 붙이기 전 추천을 받았던 제목은 <전라도의 아들>이었다고. 고봉수 감독은 평소 좋아하던 크라잉넛의 노래 ‘튼튼이의 모험’의 가사가 이번 작품의 이야기와 너무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에 “만화영화도 아니고 그건 안 된다”는 어머니의 반대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튼튼이의 모험>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강한 ‘끌림’이 있었다”며 많은 이들의 오해를 산 제목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튼튼 PRODUCTION NOTE
병맛 코미디의 탄생 <튼튼이의 모험> ‘관객둥절’ 예방 관람가이드 전격공개!

No4. 영화 속 전문배우가 아닌 사람을 찾아라!
영화 속 모든 배우들이 관객들에게는 낯선 얼굴이겠지만, 심지어 몇몇의 전문배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실제 함평에 거주하는 주민들 혹은 감독과 배우들의 지인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놀라운 사실. 고봉수 감독은 배우가 아닌 이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상황만 전달한 후 카메라만 두고 숨어있었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옥 같은 명대사를 쏟아낸 이들의 명연기, 고봉수 감독의 캐스팅 선구안에 박수를 칠 수 밖에!
- 코치: 서울시내버스 7211번 운전기사님이자 고봉수 감독의 친삼촌
- 진권 엄마: 극 중 진권과 시합을 붙는 중학교 레슬링 선수(이 역시 실제 학생)의 어머니
- 고물상 김씨 아저씨: 촬영장소 섭외 중 만난 고물상 사장님
- 슈퍼 주인, 치킨집 주인, 경찰관: 실제 가게의 사장님과 경찰관 분들
- 오토바이녀(혁준 친구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는 시선 강탈녀): 그날 딱 하루 현장에 나온 작가님
- 예선전 상대팀 코치&선수들: 실제 이야기 주인공인 코치님과 현재 코치님이 이끌고 계신 골프고 레슬링 팀

No5. 우리 영화제 많이 감!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고 돌아온 튼튼이들
2017년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튼튼이의 모험>은 국내 정식 개봉 전부터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 많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으며 영화팬들 사이에 고봉수 사단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수상]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대명컬쳐웨이브상 (2017) 제2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2017, 영국)
[초청]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2017) 제19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17) 제1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2017)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2017) 제32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2017, 아르헨티나)

"신진 감독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사회적 현실을 잘 표현한 영화,
‘켄 로치’ 감독을 연상시킬 만한 연출의 힘이 느껴진다"
- 런던아시아영화제 헬렌 드 윗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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