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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라 게이트

Suburra

2015 이탈리아 청소년 관람불가

스릴러, 범죄, 드라마 상영시간 : 134분

개봉일 : 2017-09-07 누적관객 : 4,173명

감독 : 스테파노 솔리마

출연 : 엘리오 게르마노(세바스티아노)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말그라디) more

  • 씨네216.00
  • 네티즌7.00

마피아, 종교계, 부패한 정치권이 결탁한 사상 초유의 재개발 게이트! 로마를 파멸시킬 7일간의 거대한 범죄전쟁이 시작된다!

2011년 11월, 혼돈의 이탈리아. 국회는 최악의 경제난에도 수부라 유흥 지구의 재개발법을 밀어붙이고, 여당의 정치인은 성매매 도중 어린 매춘부가 현장에서 마약쇼크로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하지만 사체 유기에 가담한 마피아는 오히려 정치인을 협박해 재개발 사업의 이권을 요구하고 나선다. 그리고 마침내 수부라 지역을 둘러싸고 정치권, 종교계, 마피아간의 거대한 음모가 하나 둘씩 드러나며 걷잡을 수 없는 범죄 전쟁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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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유지나돈독 오른 부패권력, 그 지리멸렬한 파동~
  • 6
    박지훈<내부자들>보다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 가까운
제작 노트
About Movie-1

7일 후, 로마는 파멸한다!!
마피아, 종교계, 부패한 정치인...
로마를 뒤흔든 7일간의 거대한 범죄전쟁!

영화 <수부라 게이트>의 배경이기도 한 ‘수부라’ 지역은 고대 로마시대로부터 ‘팔라티네Palatine’(로마 주거지역 중 하나)의 밑자락에 위치한 동네로, 사창가와 여관이 즐비한 빈민가이자 귀족과 하층민(폭력배, 매춘부 등)들이 만나는 곳이었다. 그것이 오늘날에는 권력과 돈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는 지하 세력을 통칭하는 의미로 발전했으며, 영화에서는 도박과 범죄의 온상이기도 한 로마 해안 지역 일대의 유흥가를 칭한다.

범죄 소설 작가인 지안카를로 드 카탈도와 저널리스트 카를로 보니니가 함께 쓴 소설 ‘수부라SUBURRA’를 원작으로 한 <수부라 게이트>는 2011년 11월 12일,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퇴진하기 일주일 전인 11월 5일을 시작으로 파멸을 향한 D-Day를 일자 별로 나누어 드라마를 구성하고 있다.

물밑에서 마피아와 결탁해 ‘수부라’ 지역을 제2의 라스베가스로 만들려는 재개발 법 발의에 나선 타락한 정치인 말그라디, 아버지가 진 거액의 부채를 갚아야만 하는 VIP 전용 클럽의 지배인 세바스티아노, 로마 일대를 쥐락펴락하는 신흥 마피아 조직의 젊은 보스 넘버 8, 조직의 확장과 승격을 노리는 집시 마피아의 보스 만프레디, 정계와 바티칸, 마피아의 유착 관계를 주도하는 암흑가의 제왕적인 존재 사무라이. 이들 각각의 캐릭터는 말그라디의 미성년 성 매매와 마약 쇼크로 인한 매춘 소녀의 죽음을 계기로 촉발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수부라’ 재개발 계획에 엮여 들어가게 된다.

‘파멸의 날’이 점차 다가오는 가운데 신흥 마피아 조직이 연루되면서, 로마는 무너지기 시작하고 모든 캐릭터들은 가까운 이들을 배신해 살아남거나, 그대로 가라앉거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감독은 각 캐릭터의 시각을 자유롭게 오가며 각 캐릭터들의 행동과 심리를 축으로, 이 시대의 현실과 위험을 담은 초상에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우리 주변의 세상에 대한 정확하고 세밀한 해석을 제시한다.


About Movie-2

영화가 현실을 스포하다!!
실화라서 더욱 섬뜩한 진실!
부패한 현실 저격하는 범죄 액션 누아르!

정치인의 미성년 성 매매와 마약 쇼크로 인한 죽음을 은폐하려다 마피아 조직간의 전쟁으로 번지고, 끝내 절대 권력의 파멸로 이어지는 7일간을 리얼하게 그린 <수부라 게이트>는 탄탄한 스토리와 환상적인 캐릭터가 매력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영화가 놀랄 만큼 사실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미성년 성 매매와 마약 파티, 마피아 조직과의 유착 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정치인 ‘말그라디’ 캐릭터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2011년 잇따른 성 추문과 부패 의혹으로 사임에 이르게 된 총리 ‘베를루스코니’를 모티브로 했다고 해 충격을 던졌다.
여기에 범죄와 부패가 종교계까지 돈으로 매수할 수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 사회 전체에 만연해 있음을 <수부라 게이트>는 그 어떤 다큐멘터리보다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수부라 게이트>가 촬영된 2014년에 '마피아 캐피탈' 스캔들(마피아와 결탁한 정 관계 인사 대거 수사)이 터지며 이그나지오 마리노 로마 시장이 부패 혐의로 사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몇 개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다른 관점들을 더해 재구성한 영화 <수부라 게이트>는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대규모 재개발 건을 무리하게 진행시키며 각자의 이권을 챙기기에 급급한 정치, 종교, 마피아의 유착 관계를 보여주며 이탈리아 사회의 뿌리 깊은 부패를 적나라하고 사실적으로 그렸다는 점에서 제20회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이탈리아판 내부자들”이라는 평을 받았다.


About Movie-3

스테파노 솔리마 감독, 모든 것이 완벽하다!!
<시카리오> 속편(2,3편) 감독으로 픽업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대세 인정

스테파노 솔리마 감독은 이탈리아 인기 TV 드라마 [고모라] 시리즈 1, 2편을 연출하며 이탈리아에서는 물론 전 세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방영 당시 회당 120만 명이라는 놀라운 시청자 수와 함께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그는 <수부라 게이트>를 통해 두 시즌에 걸친 [고모라]에 이어 자신의 ‘로마 범죄 트릴로지’를 완결시켰다.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한 <수부라 게이트>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스타일리쉬하고 파워풀한 연출을 보여주며 최고의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마피아의 본고장이자 종교와 정치, 범죄가 부딪치는 부패한 이탈리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아내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더한 <수부라 게이트>는 러닝타임 내내 숨 막히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각자의 세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행동과 심리를 섬세하게 다루며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완성했다.

“<수부라 게이트>는 원작에 비해 단순화된 스토리 구조와 적은 등장인물을 담고 있다.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지점에 집중하기 위해 정치인과 종교계, 마피아 등 각각의 세계를 대표하는 중요한 캐릭터들에 초점을 맞췄다. 담아내려는 세계들이 강렬한 캐릭터 성을 갖고 있고 서로 상반되기도 해 조금 더 강력한 접근을 위해 촬영 기법 역시 약간 바꿨다. 인물마다 각각의 색깔, 분위기, 성격을 가진 다른 세계를 대표하기 때문에 각자의 인물들을 그들만의 세계 속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수부라 게이트>는 세계 유수영화제에서 높은 평점과 비평가들의 큰 호평을 이끌어내며 그를 명품 감독으로 주목 받게 했고, 이는 곧바로 <시카리오> 속편 연출로 이어져 스테파노 솔리마는 이탈리아를 넘어 할리우드를 사로잡을 대세 감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bout Movie-4

<인터스텔라><오블리비언>의 천재 뮤지션 "M83"!!
전무후무한 13곡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삽입!
세련되고 몽환적인 사운드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

실제 마피아의 본고장이자 종교와 정치, 범죄가 부딪치는 부패한 이탈리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수부라 게이트>는 영화의 분위기를 더하는 천재 뮤지션 M83의 OST까지 합쳐지며 명품 누아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밴드 M83은 슈게이징, 드림팝, 일렉트로니카의 경계를 넘나는 독창적인 사운드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뮤지션.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노트북 광고에 ‘Midnight City’가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작년 내한해 역대급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적인 가사와 몽환적인 사운드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M83은 <인터스텔라>(2014), <다이버전트>(2014), <안녕, 헤이즐>(2014), <오블리비언>(2013),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 등 수많은 대작 영화들의 OST에 참여하며 할리우드 감독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뮤지션으로 손꼽힌다.

이번 <수부라 게이트> 속 그의 음악은 유흥가 재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종교, 정치, 마피아 세력의 부패와 탐욕을 압도적인 웅장함과 몽환적인 멜로디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더욱이 영화의 전반부부터 흘러나오는 M83 특유의 앰비언트 사운드는 어둡고 축축한 도시 모습과 적절하게 어우러져 긴장감 있고 파워풀한 전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영화가 끝난 후 흘러나오는 엔딩 크레딧 OST는 관객들의 시선을 끌며 영화의 여운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수부라 게이트>에는 영화와 감독에 대한 뮤지션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로 M83의 음악이 무려 13곡이나 사용되며 전무후무한 OST 기록을 세워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About Movie-5

하드하게 즐기는 이탈리아의 밤!
권력과 범죄가 은밀히 만나는 실제 공간 '수부라' 지구 배경!
극적 긴장감을 선사하는 화려한 로케이션 화제!

이탈리아 로마 교외의 항구 오스티아의 대규모 재개발 이권을 둘러싸고 정치인, 종교계, 마피아가 서로 뒤얽힌 재개발 전쟁이라는 흥미로운 스토리의 <수부라 게이트>의 촬영지가 실제로 범죄의 온상이었던 ‘수부라’ 지구에서 이루어진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다.
‘수부라’ 지구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외곽에 위치한 지역으로 환락의 거리이자, 과거 로마 시대로부터 황제의 궁전 뒤에 실제로 존재했던 권력과 범죄가 은밀히 결탁하던 곳을 일컫는다.

<수부라 게이트>의 준비 단계부터 제작진은 현실 세계를 아주 리얼하게 담아내기 위해 마피아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도시에 주목, 촬영 장소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정 장소 한 곳이 아닌,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장소와 이미지를 풍부하게 조합해 <수부라 게이트>에 최적화된 공간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작품의 주요 사건들이 어두운 밤에 이루어지는 만큼 수부라 지구가 가지고 있는 어두운 분위기는 스토리를 더욱 긴장감 있게 담아내기에 완벽한 로케이션이었다. 특히 권력의 장소인 중심가, 주변부인 오스티아 안티카의 해변, 타운하우스, 파티 하우스, 국회, 바티칸, 오두막과 호텔 등 상반되는 성격의 세계가 공존하는 ‘로마’는 영화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듦과 동시에 영화 속 스토리와 그에 얽힌 인물들에게 숨겨진 진실이 무엇일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것.
아드리아 바다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햇빛에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돋보이는 세계적인 관광명소 ‘오스티아 안티카’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은 시각적 볼거리도 제공하며, 하드한 이탈리아의 밤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팽팽한 극적 긴장을 이완시킨다.

실제 지역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색과 의미를 통해 영화의 리얼리티를 더한 <수부라 게이트>는 현실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주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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