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허스토리

Herstory

2017 한국 12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21분

개봉일 : 2018-06-27

감독 : 민규동

출연 : 김희애(문정숙) 김해숙(배정길) more

  • 씨네216.86
  • 네티즌10.00

"이겨야죠! 이겨야 할매들 분이 안풀리겠습니까?"

1992~1998 6년의 기간, 23번의 재판, 10명의 원고단, 13명의 변호인!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재판부에 당당하게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13)


전문가 별점 (7명참여)

  • 6
    박평식‘불가역적 합의’란 없다
  • 6
    이용철큰 그림 대신 각자의 사연으로
  • 8
    송형국어제가 아닌 오늘을, 고통을 넘어 연대를
  • 7
    허남웅회상하지 않고 묘사하지 않고 감정에만 호소하지 않는다
  • 7
    임수연여성의 ‘말하기’가 가진 힘을 믿고, 뚝심 있게 전진
  • 7
    유지나거짓 역사로부터 탈주하는 연대의 에너지 만발!
  • 7
    이화정‘그녀’를 소비하지 않고도, 우리를 움직이는 영화
제작 노트
ABOUT MOVIE

1992~1998년, 일본을 발칵 뒤집은 관부 재판 실화!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서 재판을 이끈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

올 여름 가장 의미 있는 이야기로 극장가에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영화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관부 재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재판 사상 처음으로 보상 판결을 받아냈다는 점에서 당시 일본을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룬 재판이지만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역사 속에서 잊혀져 왔다. 1990년대 후반 당시 동남아 11개국에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재판 소송 중이었으나 유일하게 관부 재판만이 일부 승소를 거두고 국가적 배상을 최초로 인정 받았던 귀중한 재판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 앞으로 이어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논쟁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될 관부 재판을 소재로 만든 <허스토리>는 6년에 걸쳐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재판을 이끌어간 사람들의 가슴 뜨겁고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짙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최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허스토리>는 상영 당시 객석을 가득 메워 전세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중화권 관계자들의 눈물을 자아내며 아낌없는 극찬을 받는 등 영화를 향한 전세계의 뜨거운 호응을 실감했다.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전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을 남긴 <허스토리>는 올 여름, 더 이상 그녀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관객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ABOUT MOVIE

김희애-김해숙-예수정-문숙-이용녀 그리고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
연기내공 도합 200년, 이제껏 본 적 없는 대한민국 연기 神-新조합!
진심 어린 열연이 완성시키는 묵직한 울림!

영화 <허스토리>는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배우들이 총 출연해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먼저 최근 영화 <사라진 밤>(2018)을 비롯해 <쎄시봉>(2015), <우아한 거짓말>(2014)과 드라마 [미세스 캅](2015), [밀회](2014)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짙은 카리스마 연기로 관객에게 사랑 받아 온 배우 김희애가 관부 재판을 이끄는 원고단의 단장 ‘문정숙’ 역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온 김희애는 이번 작품에서 오직 재판을 위해 6년 동안 고군분투하는 원고단 단장 ‘문정숙’ 역을 맡았다. 특히 부산 사투리와 일본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김희애는 문정숙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해 놀라운 변신을 보여줄 예정. 민규동 감독은 “김희애라는 배우를 캐스팅 하면서 굉장히 욕심이 많았다. 기존의 김희애라는 배우로부터 연상하지 못했던 많은 요소들을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고,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재미도 있었다”고 김희애의 열연에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극중 과거를 숨긴 채 아들과 힘들게 살아 온 ‘위안부’ 피해자 배정길 역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해숙이 열연했다. 영화 <재심>(2017), <아가씨>(2016), <암살>(2015), <깡철이>(2013), <도둑들>(2012) 등에서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명연기를 펼친 김해숙은, 이번 작품에서 주변의 시선을 피해 살아오다가 재판 과정을 통해 용기를 얻게 되는 배정길의 극적인 감정 변화들을 완벽히 표현하며 또 한번 대체 불가한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민규동 감독은 “두 말할 필요 없이 완벽한 배우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바로 떠오른 배우인데, 촬영하면서 왜 대배우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캐릭터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하는 연기라는 것이 저런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 김해숙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여기에 배정길과 함께 일본 정부에 맞서는 원고단 박순녀, 서귀순, 이옥주 역에는 막강한 연기 내공을 가진 명품 배우 예수정, 문숙, 이용녀가 합세했다. 브라운과 스크린,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입증한 배우 예수정은 힘들었던 삶만큼 거칠고 직선적인 성격을 가진 박순녀 역을 맡아 가슴 시린 연기를 선사한다. 배우 문숙은 소극적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서귀순 역을 맡아 관록이 돋보이는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용녀는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 이옥주 역을 맡았다. 깊은 연기 내공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세 배우는 지울 수 없는 아픔을 담담히 연기하며 관객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한다.

한편,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배우들이 특별한 존재감으로 합세하여 영화를 풍성하게 채운다. 먼저 매 작품마다 팔색조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김선영은 문정숙의 고요한 삶을 뒤흔드는 친구 ‘신사장’으로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영화 <박열>(2017)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는 배우 김준한은 원고단과 함께 관부 재판에 뛰어 드는 재일 교포 변호사 이상일로 분했다. 탁월한 일본어 실력과 연기력을 갖춘 김준한은 재판의 중심을 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데뷔와 함께 2015년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 등 에서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다방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충무로의 기대주 이유영은 문정숙이 운영하는 여행사 직원이자, 관부 재판을 돕는 류선영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맹활약한다.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 등 연기내공 도합 200년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세한 <허스토리>는 배우들의 심도 깊은 열연과 선굵은 케미스트리로 스크린을 빛낼 예정이다.


ABOUT MOVIE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민규동 감독
오랫동안 가슴 속에 품어온 작품을 세상 밖으로 내놓다
“not history, but HERSTORY”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 매 작품마다 감각적이고 의미 짙은 작품들로 관객의 지지를 받아 온 충무로 대표 감독 민규동 감독이 오랜 기간 가슴 속에 품어 온 작품 <허스토리>가 6월 27일 개봉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관부 재판 실화를 영화사상 최초로 스크린에 옮긴 민규동 감독은 “90년대 초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실을 최초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의 행동은 내 가슴 속에 커다란 바위덩어리를 달아주었다. 그 무게감을 어떻게든 이야기로 표현해보고 싶었지만, 매번 좌절 속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긴 시간 마음의 빚으로만 남았었는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허스토리>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 전역에서 벌어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궤적을 쫓아가며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작업하던 중, 인생을 바쳐가며 할머니들과 함께 싸웠던 관부 재판의 이야기를 새로이 발견한 민규동 감독은 ‘그 잊힌 작은 승리의 흔적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커다란 의지의 서사를 찾아낼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바로 영화 작업에 돌입했다.

역사적인 관부 재판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제목 <허스토리>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민규동 감독은 “흔히 역사를 말할 때 his와 story가 결합된 이미지의 ‘히스토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herstory’는 ‘그녀의 이야기’라는 맥락을 넘어 ‘히스토리’의 대척점으로 사용되어온 언어적 응용이다. 이 영화에서는 남성들의 사관인 히스토리가 아니라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써내려간 역사 이야기 '허스토리’를 통해, 집단의 고통으로 환원될 수 없는 개별 여성들의 생생한 아픔을 다루고 싶었다”며 제목에 숨겨진 의미를 전했다.
이렇게 카피이자, 슬로건이기도 한 ‘not history, but HERSTORY’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 지나가는 역사가 아닌, 뜨거운 용기로 단 한번의 역사를 이뤄낸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애쓴 사람들의 연대와 공감의 이야기를 담아내겠다는 감독의 작의를 담고 있다.

치열했던 6년의 재판, 그 속에서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뜨겁게 마주했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여성의 시선에서 담담하게 그려낸 민규동 감독은 <허스토리>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내며 관객의 마음 속에 큰 울림을 만들어 새로운 ‘허스토리’를 써내려 갈 예정이다.


HERSTORY’S STORY

#1. BEHIND_STORY

실제 관부 재판 기록을 토대로 6년의 이야기를 재구성하다!
실화를 스크린에 옮기기 위한 숨은 노력!

<허스토리>는 관부 재판이라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실화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상세한 과정과 그 속에 숨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담아내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 재판 당시 원고단을 지원했던 후쿠오카 후원회는 6년에 걸친 재판 과정을 담은 소식지를 발행하고 일본 내에 배포하여 재판의 정당성과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김문숙 단장은 재판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를 기록한 ‘관부 재판의 기록’을 발간하여 역사적 진실을 묻히지 않도록 하였다. 제작진은 이 일어로 된 소식지 전부를 확보하여 번역하였으며, 관부 재판의 기록물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당시의 진실을 찾아가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 기록물 등에는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뱃값과 식비 영수증을 비롯해, 재판장으로 이동하는 차에서 벌어진 에피소드까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민규동 감독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활용해 시나리오를 더욱 풍부하게 재구성할 수 있었다.

김희애, 90년대 당찬 여사장으로 변신!
꿈에 나올 정도로 부산 사투리와 일본어를 열공한 사연!

배우 김희애는 1990년대 당찬 여사장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캐릭터의 외면은 물론 여행사 사장인 만큼 부산 사투리와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위해 수많은 연습을 했다. “최대한 캐릭터를 잘 표현해야, 실존 인물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 관객분들이 진짜로 받아들이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전한 김희애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일본어와 부산 사투리를 연습했는데, 3개월 후에는 꿈에서 일본어를 할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 또한 숏컷을 단행하면서 흰머리까지 만드는 등 캐릭터에 몰입함과 동시에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한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이에 김희애는 “다른 영화 속 캐릭터보다 오히려 편했다. 먹는 것도 편하게 먹고 안경도 쓰고 흰머리도 만들고, 오로지 실존 인물에만 집중하다 보니 굉장히 자유로웠다”고 전했다.

김해숙, 촬영 중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이유!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한 심도 깊은 열연!

배우 김해숙은 극중 재판장에서 증언 장면 촬영 당시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감독이 컷 사인을 보낸 이후, 촬영 중 참고 참았다가 터져버린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캐릭터로 다양한 감정들을 모두 표현해야 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최대한 누가 되지 않도록 연기해야 했던 배우 김해숙은 재판 장면을 앞두고 더욱 진심을 담은 연기를 하기 위해 심적으로 많은 괴로움을 겪고 몸살까지 앓았다는 후문. 김해숙은 “재판 장면 전에는 진짜 아팠고, 연기한다는 자체가 너무 두려웠다. 그 분들의 마음이 어땠는지 아무리 짐작을 해도 짐작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촬영 전에는 조금이라도 그분들의 마음과 비슷한 마음이 돼서 연기를 하게 해달라고 항상 기도했다”며 당시의 간절했던 마음을 회상했다. 진심 어린 고민 끝에 만들어진 김해숙의 열연은 관객에게 가슴 뭉클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촬영 현장에 평양과 경상도가 공존했다?!
24시간 사투리 연습 매진!

영화 속 원고단 박순녀, 서귀순, 이옥주 캐릭터는 고향이 달라 서로 다른 사투리를 구사해야 했다. 박순녀 역의 배우 예수정은 민규동 감독이 녹음해 전해 준 실제 귀순자의 억양을 참고해 완벽한 평양 사투리를 완성시켰다. 서귀순과 이옥주 역을 맡은 배우 문숙과 이용녀의 고향은 경상도 지역. 문숙은 “부산 사람의 말을 녹음해서 항상 귀에다 끼고 다녔다. 걸어갈 때도 어디를 가야 할 때도 끼고 익히면서 사투리를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이 모여 사투리 대사를 연습할 때에는 경상도 사투리와 평양 사투리가 섞이기도 해서 서로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거리에서 연습해야 했다고 한다.

실존 인물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
다큐멘터리 분석부터 수요집회 자유발언까지!

재일 교포 변호사 이상일 역을 맡은 배우 김준한은 캐릭터 이해를 위해 재일 교포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많이 찾아보는 등 접근하는 데에 있어 신중한 노력을 기울였다. 재일 교포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또 재일 교포로서 갖게 되는 정체성이 무엇일지 고민한 김준한은 변호사라는 직업이 가져야 할 태도와 할머니들의 심경에 대한 공감 등 다방면으로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며 작품을 준비했다. 한편, 극중 문정숙의 딸 역을 맡은 배우 이설은 영화 속 수요집회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실제 수요집회 자유 발언자로 등록해 발언을 하며 촬영했다. 촬영을 떠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련해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힌 배우 이설은 진심을 담은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한지민, 정인기, 박정자, 안세하까지!
의미 있는 작품에 뜻 깊게 참여한 특별 출연 배우들!

한지민, 안세하, 정인기, 박정자 등 톡톡 튀는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이 <허스토리>에 대거 출연해 작품을 더욱 빛냈다. 배우 한지민은 극 중 문정숙의 딸이 다니는 학교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배우 김해숙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 놀러 왔다가 민규동 감독의 특별 출연 제안을 받은 한지민은 의미 있는 작품인 만큼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명품 조연 배우 정인기는 문정숙이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사고를 치고 해고당하는 직원으로 출연한다. 문정숙을 위기에 처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재판 준비 과정에서 결정적인 돌파구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연기한다. 또한,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박정자는 극중 과거 위안소 관리인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사하고, 떠오르는 신스틸러 배우 안세하는 원고단 할머니들을 태우는 택시 기사로 등장해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발산한다.


#2. FACT_STORY

- 1991년 10월 19일, 부산여성경제인연합회가 부산 지역에 ‘정신대 신고 전화’(당시 명칭)를 개설했고 1991년 10월부터 12월까지, 부산 신고 전화로 8명이 신고했으며 그 중 4명이 관부 재판에 참여했다.

- 1993년 12월에 5명, 1994년 3월에 1명의 원고가 추가로 소장을 제출하여
총 10명의 원고단이 되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3인, 근로정신대 피해자 7인이었다.

- 극중 이상일 변호사는 관부 재판에 참여했던 재일 교포 이박성 변호사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이박성 변호사는 현재 일본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실제로 태평양 전쟁 유족회의 사죄 소송에서 무료로 변호한 바 있다.

- 시모노세키에서의 재판 당시 김문숙 단장은 할머니들을 위해 결혼 예단 이불을 직접 들고 출국한 적 있다.

- 원고단 할머니들은 재판장과 숙소를 오가는 차 안에서 일본 군가를 부르곤 했다.

- 원고단은 재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증인을 찾기 위해 일본 신문에 광고를 냈다.

- 실제 재판에 참여한 박소득 할머니의 4학년 때 담임 선생님 ‘수가야미 도미’가 법정에서 증언했다. 지인을 통해 재판 소식을 듣게 된 ‘수가야미 도미’가 후원회로 연락했고, 이후 박소득 할머니와 49년만에 재회했다. ‘수가야미 도미’는 당시 진행됐던 전후 보상 재판 사상, 실제 사건과 관계된 일본인의 첫 증언이었다.

- 재판 당시 결성된 후쿠오카 후원회는 관부 재판을 지원하는 일본 후원 단체로 매 재판마다 숙식, 항공료 등 일체의 체류 비용을 지원하고, 재판의 과정을 담은 소식지를 발행하여 각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다방면으로 재판에 큰 도움을 주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