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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별

A Beautiful Star

2017 일본 청소년 관람불가

코미디, 드라마, SF 상영시간 : 127분

개봉일 : 2018-01-18 누적관객 : 3,092명

감독 : 요시다 다이하치

출연 : 릴리 프랭키(오스기 주이치로) 카메나시 카즈야(오스기 카즈오) more

  • 씨네215.67
  • 네티즌8.00

평범한 지구인 코스프레는 끝났다!

매번 틀리기로 유명한 기상 캐스터 아빠 ‘화성인’ 주이치로
야심만 넘치는 알바생 아들 ‘수성인’ 카즈오
자신의 외모가 주목받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모태미녀 딸 ‘금성인’ 아키코
마음속 한구석 공허함을 느끼는 유일한 ‘지구인’ 엄마 이요코까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를 접선한 '오스기 일가'는
자신들이 지구에 온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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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3)


전문가 별점 (6명참여)

  • 6
    김혜리장르로 딴짓하기의 최고봉 요시다 다이하치
  • 6
    송경원이상야릇한데 이상하게 계속 끌리는, 미묘(美妙)
  • 5
    이용철미시마라는 난제
  • 6
    이화정릴리 프랭키도 막무가내로 만들 수 있는 감독, 역대급 똘끼 요시다 다이하치!
  • 6
    허남웅하나뿐인 인간의 별 지구를 위한 고뇌의 상상력
  • 5
    황진미지리멸렬한 현실과 외계 판타지의 결합은 진부하다
제작 노트
ABOUT MOVIE

01.
<종이 달><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천재감독 요시다 다이하치
일본을 대표하는 색깔 있는 배우들의 이유 있는 만남!

매 작품마다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연출 스타일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얻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현 일본 영화계를 이끄는 천재감독 요시다 다이하치의 신작 <아름다운 별>이 1월 18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아름다운 별>은 화성인 아빠, 수성인 아들, 금성인 딸, 그리고 지구인 엄마까지 어느 날 갑자기 자신들이 ‘다행성 가족’이라고 깨달은 ‘오스기 일가’가 지구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신개념 SF 드라마.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신작 <아름다운 별>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호평으로 화제를 모았다. 누적 판매 부수 50만 부에 달하는 일본 문학계를 대표하는 거장 ‘미시마 유키오’의 스테디셀러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그의 손을 거쳐 독특하고 기발한 매력이 돋보이는 신개념 SF 장르로 재탄생 되었다.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만화적 상상력이 넘치는 독특한 영상미로 시선을 끈 장편 데뷔작 <겁쟁이라도, 슬픈 사랑을 보여줘>(2007)를 통해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주간에 초청되며 언론과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구히오 대령>(2009)과 바닷가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세 여인의 삶을 섬세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 <퍼머넌트 노바라>(2010) 등의 작품으로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대중적으로 확장시켰다.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2014)는 제36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편집상 수상을 비롯해 그해 일본 영화계 최고의 작품으로 만장일치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종이 달>(2015)을 비롯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지석상을 수상한 <금구모궐>(2017)까지 검증된 연출력, 탁월한 각색 능력으로 매번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사하며 일본의 차세대 거장 감독으로 떠올랐다.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신작 <아름다운 별>은 흥미로운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쾌한 스토리로 그의 연출 세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편, <아름다운 별>은 일본을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들로 구성된 완벽한 캐스팅 역시 눈길을 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바닷마을 다이어리>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일본의 국민배우 릴리 프랭키, 인기 아이돌 ‘캇툰’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카메나시 카즈야, <고백><리틀 포레스트>의 하시모토 아이, <동경가족><녹차의 맛>의 나카지마 토모코가 각각 화성인 아빠, 수성인 아들, 금성인 딸, 지구인 엄마로 등장하여 색깔 있는 배우로 주목 받는 일본의 대표 스타들이 특별한 가족으로 분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ABOUT MOVIE

02.
당신도 혹시.. 외계인?
화성인-수성인-금성인-지구인으로 구성된 ‘특별한 가족’의 이유 있는 각성!

저녁 뉴스에서 날씨 코너를 담당하고 있는 기상 캐스터 아빠 ‘주이치로’는 늘상 빗나가는 예보로 웃음거리가 되기 일쑤고, 젊은 후배들에게 언제 밀려날지 모른다는 부담감과 자신을 외면하는 가족들의 태도에 스트레스 만랩을 찍은 지 오래다. 한편, 학창시절에는 누구나 동경하는 에이스였지만 현재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하루살이 아르바이트 인생 장남 ‘카즈오’와 타고난 아름다움으로 모두의 시선을 끄는 모태미녀지만 외부의 시선에 부담을 느끼며 외톨이를 자처하는 차녀 ‘아키코’. 마지막으로 항상 집에서 홀로 저녁을 먹으며 공허함을 느끼다 ‘아름다운 물’ 다단계 판매에 빠져들게 되는 전업주부 엄마 ‘이요코’까지 평범한 듯 비범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초상이 극적인 캐릭터로 반영된 영화 <아름다운 별>. 이 넓은 우주 어딘가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자신들이 ‘외계인’이라고 깨달은 평범한 가족은 ‘아름다운 별 지구’를 구하고 싶다는 엄청난 사명감을 갖게 된 기쁨과 함께 활기를 띈다. 그들의 열정은 잠시 세상의 주목을 받지만 얼마 되지 않아 여기저기서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세상은 점차 그들을 궁지에 밀어 넣는다. 이 지구라는 행성에 잠시 동안 우연히 같은 배에 타게 된 외계인 가족. 그들 나름의 진지한 행동들은 애처로운 정도로 우스운데 별은 그런 것들과는 전혀 상관없이 유유히 자전할 뿐이다. 미시마 유키오 작가가 성립한 원작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스크린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지구라는 행성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인간들의 슬픔을 인간이 아닌 외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것에 방점을 두고 접근해 나갔다. 그는 “지구는 궁극의 ‘홈’이고, 그 연장선상에서 당연히 가족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영화를 만들어 보고 알게 된 것은 역시 그곳에 감정적으로 의지하는 거대한 무언가가 분명 있다.”라고 <아름다운 별>의 ‘특별한 가족’의 탄생 배경을 설명한다. 서로 조금씩 어긋나는 가족의 이상한 관계 역시 작품의 매력 중 하나다. 각자의 분투가 더해감에 따라 가족 구성원들의 관계와 주변 상황은 빠르게 변화하고, 메말랐던 이들의 관계에 생생한 피가 흐르기 시작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별>은 우주 역사상 가장 특별한 가족들의 이유 있는 각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ABOUT MOVIE

03.
그래도, 역시 ‘아름다운 별’ 지구!
기발한 SF 드라마 속 이유 있는 메시지!

영화 <아름다운 별>은 일본 문학계를 대표하는 거장 ‘미시마 유키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발표 당시 인류 멸망의 불안을 포착한 이색 스토리로 주목 받은 작품 『아름다운 별』은 미시마 유키오가 문학평론가 에토 준에게 보낸 편지에 썼던 것처럼 자신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그가 각별히 사랑했던 소설로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별> 만큼은 언제나 꼭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하는 요시다 감독에게 이 작품은 소설을 처음 읽은 대학시절로부터 30년 만에 꿈을 이룬 작품이다. 영화가 완성된 후 요시다 감독은 “가장 무거운 숙제를 겨우 끝낸 기분”이라고 말했다.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손을 거쳐 기발한 SF 장르로 재탄생 된 <아름다운 별>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를 접선한 ‘오스기’ 일가가 어떠한 명분도 없이 오직 외계인이란 이유만으로 그리고 각자의 방법으로 아름다운 별 지구를 지켜내고자 한다. 개성 넘치는 외계인 가족들의 엉뚱함 속 인간들의 필사적이면서도 작은 몸부림을 담아낸 이 작품은 마냥 독특한 가족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그저 웃기기만 한 이야기도 아니다. 시작은 3.11이었다. 원작이 핵 문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시점을 현재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원전 문제를 다루고자 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예상을 뒤엎은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된다.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현실적인 위협으로써 방사능을 실제로 경험한 직후였기에 원전 문제를 다루는 것이 자연스러운 방향이었다. 하지만, 초고를 쓰고 난 뒤 원작을 읽었을 때 사로잡혔던 문제의식과는 조금 질이 다르다고 깨닫게 되었다. 영화 속 대사처럼 ‘인간이 관여할 수 없는 것’을 ‘신’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인간들과 마주하게 한다. 이것을 관통하면 원작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영화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만 같다면 반대로 다른 것은 아무리 바꿔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한다. 영화 <아름다운 별>은 분명히 전하고자 하는 이유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PRODUCTION NOTE

01.
일본 문학계를 대표하는 탐미주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 원작
누계 50만 부 발행의 스테디셀러 『아름다운 별』 전격 영화화!

일본을 대표하는 탐미주의 작가이자 『금각사』, 『우국』으로 노벨 문학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른 일본 문학계의 거장 ‘미시마 유키오’. 그의 작품 『아름다운 별』은 1962년에 발표된 SF소설로 발표 당시 ‘평범한 가족이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임을 각성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논란이 되었지만, 차츰 열광적인 독자가 늘어났고 누계 50만 부를 돌파하며 현재까지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故 오시마 나기사 감독을 비롯해 세계적인 감독들이 『아름다운 별』을 영화화하기 원했으나, 이를 스크린으로 부활시킨 주인공은 바로 현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천재감독 요시다 다이하치다.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를 비롯해 <종이 달>까지 원작의 세계관을 완벽한 구현한 탁월한 각색과 연출로 관객과 평단을 단숨에 사로잡은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오랜 시간 가슴 속에 염원했던 『아름다운 별』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게 되었다. 대학생 시절 원작을 처음 접한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미시마 유키오의 기존 작품세계와는 전혀 다른 소설의 매력에 끌리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몇 번이고 다시 읽었던 작품이다. SF라는 장르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부조리와 일상에서의 탈피 등 영화 감독이라는 직업을 갖지 않았던 당시에도 이 작품만큼은 언젠가 영화로 꼭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어떤 이유도 제시되지 않은 채 가족 모두가 외계인임을 각성하게 되고 그를 계기로 압도적이고 아름다운 언어들이 치밀하게 쌓아 올려진다. 그러나 이내 곧 그 모든 것이 부숴져 버리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표현되는 입구와 출구의 광기 사이에 있는 차가운 시선의 밸런스가 너무도 멋지게 다가왔다.”라고 원작이 가진 매력을 이야기 했다. 소설 속 1962년 무대를 현대로 바꾸기 위해 ‘만약 마시마 유키오 작가가 살아있다면 그의 눈에는 이 세계가 어떻게 비쳤을까?’라는 상상을 수없이 하며 각색을 이어갔다. 그 결과, 일본 평단으로부터 “일본 문호의 소설을 영화화한 역사상 원작의 정신을 존중하면서도 이렇게까지 새롭게 탄생된 각색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벽하다.”라는 극찬을 이끌어 냈으며, 고전 명작을 통해 새로운 세대를 향한 물음을 던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의미에서 역시 일본 문화계에 새로운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PRODUCTION NOTE

02.
일본을 대표하는 초호화 제작진 집결
여태껏 본적 없는 황홀한 SF 드라마의 탄생!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원작의 정신을 존중하면서 전 재산을 전부 걸어도 후회가 없을 우주적 수준의 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작품의 각색을 다짐한 후 외부의 연락을 일절 두절한 채 각색 작업에 집중했다. 초고를 시작한지 반년 뒤, 제1고가 완성되었고 이를 본 제작진은 원작의 에너지를 뛰어넘는 매우 신선하고 충만한 감성의 스토리에 곧장 매료되었다. 완벽하고 탄탄한 각색을 바탕으로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을 비롯해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등 일본 거장 감독들의 조연출로 연륜을 쌓아 온 카이 세이타로가 조감독으로 합류해 작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그는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데뷔작부터 <아름다운 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품의 조감독으로 참여한 최고의 파트너로 다시 한번 그 시너지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촬영에는 <요노스케 이야기><오버 더 펜스><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제65회 마이니치영화콩쿨 촬영상, 제34회 요코하마영화제 촬영상, 제54회 일본영화촬영감독협회 신인상 등을 휩쓴 콘도 류토가 참여해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날카로운 연출력을 뒷받침 해주는 탁월한 영상미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천재 프로듀서 ‘킵 한라한’과의 앨범 공동 제작을 비롯해 ‘데이비드 실비언’의 월드 투어에 피아니스트로도 참여한 와타나베 타쿠마가 음악을 담당해 여태껏 본적 없는 황홀한 작품 세계를 완성시켰다. 일본 평단은 “마음을 끌어당기는 독특한 스토리, 엔딩 장면은 경의를 표하게 만든다!”(Real Sound), “영화를 통해 기적을 목격하게 될 것!”(Dmenu 영화),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센스에 다시 한 번 흥분하게 만드는 쾌심작!”(칼럼니스트 시기타니 노부코) 등 작품을 향한 극찬을 쏟아냈다.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을 필두로 한 일본을 대표하는 초호화 스태프들의 제작과정은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자세의 산물이었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춰진 퍼즐 조각처럼 기적과도 같은 장면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PRODUCTION NOTE

03.
릴리 프랭키 X 카메나시 카즈야 X 하시모토 아이 X 나카지마 토모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들로 구성된 완벽한 캐스팅 히스토리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오랜 시간 작품을 구상하면서도 영화의 중심이 될 화성인 아빠 ‘주이치로’ 역에 맞는 배우가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았다. 젊었을 때 읽었던 인상대로, 나보다 나이가 많은 이미지라는 감각은 있지만 시나리오 집필 중 원작의 주인공과 자신이 같은 나이(52세)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러자 눈앞의 안개가 한 순간에 사라지듯 또 다른 동갑내기 배우 ‘릴리 프랭키’가 운명적으로 떠오르게 되었고, 그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반면, 아름다운 외모를 부담스러워하는 모태미녀인 금성인 차녀 ‘아키코’ 역은 한치의 고민도 없이 배우 ‘하시모토 아이’로 처음부터 정했다. 고독한 아름다움과 형용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라고 판단했기 때문.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과 하시모토 아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게 되었다. 한편, 수성인 장남 ‘카즈오’와 가족 중 유일한 지구인인 엄마 ‘이요코’역의 캐스팅은 조금 늦게 이뤄졌다. 두 사람의 캐릭터가 원작에 상세히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시나리오를 먼저 완성한 뒤 캐릭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카즈오’에게 아버지를 포함한 윗 세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청년이라는 성격이 부여되었을 때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이 거론한 이름은 바로 ‘카메나시 카즈야’였다.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매와 그늘진 표정이 필요한 역인 만큼 평소 그의 표정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분노의 감정을 인상 깊게 본 감독은 망설임 없이 카메나시 카즈야에게 역할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요코’ 역은 원작의 목성인이라는 설정을 없애고 유일한 지구인으로 캐릭터를 변경하게 되었고, ‘나카지마 토모코’의 청결함과 흔들림 없는 꼿꼿한 아름다움이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판단되어 캐스팅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금껏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완벽한 다행성 가족이 완성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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