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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네이션

Un peuple et son roi One Nation, One King

2018 프랑스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21분

개봉일 : 2019-03-21 누적관객 : 4,941명

감독 : 피에르 슐러

출연 : 가스파르 울리엘(바질) 아델 에넬(프랑수아즈) more

  • 씨네215.00
  • 네티즌10.00
무능력한 왕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그리고 귀족들의 호사스런 생활로 인해 배고픔과 절망으로 물든 1789년 파리.

바스티유 감옥이 무너지고 작은 마을에 처음으로 햇살이 비친 날, 세탁부 프랑수아즈는 굶주림으로 아이를 잃는다.

며칠 후, 노예처럼 살아가던 떠돌이 바질을 우연히 만나게 된 프랑수아즈. 두 사람은 다시 새로운 희망을 꿈꾸기 시작하는데...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배를 채울 빵과 사랑하며 살아갈 작은 자유.
이제, 그들의 목소리가 노래가 되고 총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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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6)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4
    박평식지치도록 뭉그적거리면
  • 6
    김소미허물어지는 것과 샘솟는 것의 비장한 교차
제작 노트
HOT ISSUE 1

프랑스 혁명 230주년!
디테일과 스케일로 완성된
모두가 알지 못했던 그날의 이야기!

프랑스 혁명 230주년을 맞이한 올해, 더욱 큰 의미를 갖는 영화 <원 네이션>은 프랑스 혁명 소재부터 화려한 캐스팅, 민중들의 외침이 담긴 노래까지 지난 2012년 개봉해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레미제라블>을 떠올리게 만든다. <레미제라블>이 프랑스 혁명 시대 중 루이 16세 처형 이후인 1832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원 네이션>은 바스티유 감옥 습격으로 점화된 프랑스 혁명의 시작부터 루이 16세가 처형되기까지, 가장 뜨거웠던 1789년의 파리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민중들의 이야기에 주목, 탄탄한 고증에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그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피에르 쉘러 감독은 철저한 시대적 고증을 통해 당시의 사상과 정치적 발언, 시각적인 면까지 구현함에 있어 신중을 기했는데 특히 가장 주목한 것은 바로 의상이었다. 의상 디자인을 맡은 아나이스 로망은 당시 풍습이 어땠는지를 참고하여 옷뿐만 아니라 모자나 두건, 혁명의 상징이었던 삼색 휘장 등 소품까지 각 인물과 계급에 맞게 다양하게 제작, 거의 자료가 남아있지 않는 민중 캐릭터들에 생동감과 사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또한 영화에서는 빛에 대한 은유가 많이 등장하는데, <원 네이션>은 인위적인 조명보다는 당시 주로 사용했던 촛불과 횃불 등을 조명처럼 활용하며 영화 속 메시지와 분위기에 깊이감을 더했다. 또한 강력한 왕권의 상징이자 집권층의 화려한 삶을 대표하는 베르사유 궁에서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들은 세트가 아닌 실제 베르사유 본궁과 트리아농 궁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그 결과 공간이 주는 위엄과 스케일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겪었을 인물들의 디테일한 감정 묘사까지 자연스럽게 스크린에 담아낼 수 있었다. 여기에 본격적인 혁명의 물결 속에서 정부군과 민중들이 서로 대치하는 장면은 흡사 전쟁과도 같았던 프랑스 혁명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내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처럼 디테일과 스케일이 모두 살아있는 영화 <원 네이션>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프랑스 혁명의 한복판에 있었던 민중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오늘날 관객들에게도 혁명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HOT ISSUE 2

이름만으로도 신뢰도 100%
어벤져스급 캐스팅!
프랑스 대표 배우들의 뜨거운 만남!

프랑스 혁명의 생생한 순간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원 네이션>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니발 라이징>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꽃미남 외모로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가스파르 울리엘이 노예 같은 생활을 하다 혁명에 뛰어들게 되는 떠돌이 ‘바질’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 <언 노운 걸>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레아 세이두와 함께 프랑스의 대세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아델 하에넬은 어린 세탁부 ‘프랑수아즈’를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간다.

여기에 <퐁네프의 연인들><나쁜 피>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거장 레오 카락스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연기파 배우 드니 라방이 당시 시민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마라’ 역으로 신뢰감을 더하고, <몽상가들>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이후 연기부터 연출까지 다방면으로 활동, 가스파르 울리엘과 함께 프랑스 대표 남자 배우로 손꼽히는 루이 가렐이 평등법 변호사 ‘로베스피에르’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언터쳐블: 1%의 우정> 감독의 차기작 <웰컴, 삼바> 등 다양한 작품으로 얼굴을 알린 이지아 이즐랭이 ‘프랑수아즈’의 친구인 ‘마고’ 역을 맡아 순수한 매력을 선보이고, 영화 <아들>로 제5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올리비에 구르메가 마을의 아버지 같은 존재인 ‘조제프’를 맡아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또한 <맨 오브 마스크><엘르><무드 인디고> 등 개성 강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로랑 라피트가 무능력한 왕 ‘루이 16세’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섬세한 연기로 탁월하게 그려냈다. 이처럼 주조연 모두 프랑스를 대표하는 내로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원 네이션>은 뜨거운 열정으로 완성된 그들의 믿고 보는 연기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HOT ISSUE 3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프랑스 혁명 속 민중의 이야기!
실존 인물들의 새로운 면모,
가상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까지!

시나리오 집필부터 제작까지 <원 네이션>을 위해 7년의 작업을 이어간 피에르 쉘러 감독은 프랑스 혁명을 그저 연대 순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닌 곳곳에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이란 슬로건을 외치며 혁명에 뛰어들었던 민중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여성을 극의 중심에 두면서 프랑스 혁명이 가진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는데, 이는 영화적 설정이 아닌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실제로 정치적 무대에 올랐던 여성들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려낸 것이다. 특히 수천 명의 여성들이 무기를 손에 쥔 채 세찬 비를 뚫고 베르사유 궁을 향해 행진했던 1789년 10월의 기록은 영화에서도 장엄하게 그려져 관객들로 하여금 계급과 성을 떠나 ‘혁명가’로서 당당했던 여성들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든다.

여성들의 이야기가 부각된 한편 <원 네이션>은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무능력했던 왕 ‘루이 16세’를 비롯해 민중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마라’, ‘루이 16세’의 처형을 종용했던 평등법 변호사 ‘로베스피에르’ 등 역사에 남은 실존 인물들을 비롯해 이름없이 사라져간 민중들 또한 ‘프랑수아즈’, ‘바질’, ‘조제프’ 등의 캐릭터로 부활했다. 이들은 밤마다 촛불로 불을 밝힌 아지트에 모여 혁명에 대한 새로운 소식들을 주고 받으며 토론의 장을 펼치고, 의회에 직접 참석해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며 권리를 찾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원 네이션>은 ‘프랑수아즈’를 비롯한 민중들의 모습을 통해 세계를 바꾼 혁명으로 불리는 프랑스 혁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그 속에서 민중들은 얼마나 힘든 투쟁을 거쳤는지 그 지난한 역사를 감히 짐작케 하며 그동안 몰랐던 프랑스 혁명의 새로운 면모를 담아낸 영화로 관객들에게 볼거리, 알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SPECIAL TIP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프랑스 혁명의 키워드!

[삼색휘장(cocarde tricolore)]
영화 속 민중들이 착용하고 있는 뱃지
프랑스 공화국의 상징이자 국민주권의 상징으로
파리 시의 상징색인 청색과 적색에 왕실의 상징색인 백색으로 구성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의 기원

[부르주아(bourgeois)]
본래는 성 안 사람들이란 뜻
농촌과 도시 민중들과 함께 제 3신분의 구성원으로
혁명을 주도했던 시민 계급

[상퀼로트(sans-culotte)]
반바지를 입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귀족 남성복의 상징인 퀼로트(짧은 바지)가 아닌 긴바지를 착용했던
프랑스 혁명기의 혁명적 민중 세력을 의미

[기요틴(guillotine)]
일명 단두대
프랑스 혁명 당시 사용했던 사형 기구로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 로베스피에르 등이 단두대 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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