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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6 리마스터링

2046 2046

2004 홍콩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128분

개봉일 : 2021-02 누적관객 : 128,529명

감독 : 왕가위

출연 : 양조위(주모운(차우)) 기무라 다쿠야(탁) more

  • 씨네216.33
  • 네티즌6.20
2046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쓰는 작가 '차우'는 평소 진정한 사랑을 하지 않고 많은 여성과 일회적인 만남만 지속한다. 같은 호텔에 묵고 있는 '바이양'과도 육체적인 관계만 즐기지만 '바이양'은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던 중 호텔 사장의 딸 '징웬'의 도움을 받아 소설을 함께 쓰기 시작한 '차우'는 어느새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차우'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투영된 소설의 결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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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명참여)

  • 7
    이성욱양조위가 대리한 왕가위표 정액의 융단폭격
  • 5
    박평식멋쩍어라, 영상시인의 한가로운 복습
  • 7
    황진미<화양연화> x 2.5배. 모든것이 과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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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의 폭발적인 반응,
그리고 2004년 제 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2046]은 칸 영화제에 출품된 유일한 중국어 영화다. [2046]은 영화제 기간 내내 연일 신문,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영화제 초청작 중 언론과 관객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이었다. 프리미어 상영 당일, 왕가위 감독, 공리, 양조위, 장쯔이, 유가령, 기무라 다쿠야, 장첸 등의 배우들이 레드 카펫을 밟았을 때는 영화제 중 가장 빛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또한 [2046]은 칸 영화제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맹렬한 요구에 조직위원회가 상영식 직후, 재상영을 결정했던 것. 이러한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에 왕가위 역시 이제 됐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칸 영화제에서의 화제를 이어 [2046]은 오는 10월 7일 개막하는 제 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영화의 깊이와 작품성은 이미 확인 받은 것이나 진배없는 것. 특히, 63개국 264편의 작품이 출품해 역대 최고의 규모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더욱 의미 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칸 영화제에 먼저 공개되었던 [2046]이 월드 프리미어를 원칙으로 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된 것에 대해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이번에 공개되는 [2046]은 재촬영과 재편집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버전으로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게다가 감독과 배우들의 명성, 전 세계 비평가들의 극찬과 찬사 등 개막작으로 손색이 없음을 밝혔다.

2046, 영화의 시작점

2046이라는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1997년, 홍콩은 향후 50년 동안 변화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이야기했다.
2046년은 이 약속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다.
왕가위 감독은 2046년의 약속과 2046이라는 숫자에 매료되었다.
그는 러브 스토리가 이 숫자와 결합되었을 때 어떠한 종류의 영화가 될지 궁금했다.
이 세계에서 무엇이 변하지 않고 무엇이 남아있을 것인가.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그는 혹은 그녀는 여전히 나에게 충실한가? 나는 예전과 같이 충실한가?
영화 [2046]은 이 숫자와 함께 시작한다.

Director’s Statement

이 영화는 기억의 창고 속에 숨겨진 충동과 희망, 그리고 꿈을 끄집어 내게 한다. 우리는 기억을 잃는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스스로의 의지와는 무관한 망각 속에서 살고 있다. 2046은 실제의 공간일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정신적인 공간이다. 그리고 그 무엇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2046에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는지 아닌지의 문제가 아니다. 단지, 오래 전 잊혀진 기억들이 되살아 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원하는지를 되묻고 싶다. 우리를 정복하고 압도하는 망각이라는 존재에 맞서 잊혀지고 소멸하는 것들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2046]의 스토리는 [화양연화]를 만들고 있을 때 생각했던 것이고 일부 캐릭터들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가 [화양연화]의 후속편은 아니다.
사랑을 하고 있거나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을 잡지 못했거나, 다시 잡을 수 없는 사람들을 봤을 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을 한다는 것,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2046]이 내게로 왔다. [2046]은 과거 속에 남으려는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을 기억 속에 묻으려고 할수록 그가 짊어져야 할 고통스러운 짐의 크기는 더욱 커진다. 우리 모두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 기억을 잃어버린다. 어떤 사람들은 오직 한번만 기억을 잃고, 어떤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기억을 잃기도 한다.
내 영화는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로 자신이 사랑한 여자에게 거절당한 남자의 사랑에 관한 영화이다. 연이어 그는 다른 여자의 사랑을 거절하고 다시 시작할 기회를 잃는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이유로 사랑을 찾을 모든 새로운 기회를 거부하기 시작한다.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2046]이 말하는 것은, 사랑은 정말로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About Movie

2000년 [화양연화] 이후 4년,
[2046]으로 돌아온 스타일리쉬 감독의 대명사 왕가위!


[2046]은 [화양연화] 이후 왕가위가 4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작품이다. 수많은 열혈팬들을 거느리며 스타일리쉬 감독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감독 왕가위. 세계는 그의 작품을 애타게 기다려 왔고, 마침내 발표한 [2046]은 그 기다림을 배반하지 않았다. 2046은 [화양연화]에서 주선생과 수리첸이 머무르던 방의 번호였고, [2046]의 주선생은 [화양연화]에서 그들이 종종 만났던 골드 핀치 레스토랑에서 소설을 쓴다. [2046]에서도 주선생과 수리첸은 가슴 아픈 이별을 나눈다. 언뜻 보면 [2046]은 [화양연화]의 뒷이야기로 보여 질 수 있다. 그러나 [2046]은 [화양연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왕가위가 스스로에게 보내는 오마주라 할 수 있다. 마치, 속편처럼 보였으나 그렇지 않았던 [타락천사]와 [중경삼림]의 경우처럼 말이다. 자신의 작품들을 중첩시키는 것, 왕가위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미학의 세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양조위, 기무라 다쿠야, 공리, 왕페이, 장만옥, 장쯔이, 장첸, 유가령
세계적인 초특급 스타들이 한 자리에!


1990년, 장국영, 장만옥, 양조위, 유가령, 유덕화 등 당대 최고의 스타가 한 자리에 모였던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은 단연 최고의 화제를 불러온 영화였다. 한 편의 영화에 초특급 스타들을 불러 모으는 것은 왕가위가 가진 여러 장점들 중 하나. 왕가위는 다시 한 번 그 능력을 발휘하여 아시아 스타이자 세계적인 스타 배우들을 [2046]에서 함께 하도록 했다. 양조위, 기무라 다쿠야, 공리, 왕페이, 장만옥, 장쯔이, 장첸, 유가령. 이토록 화려한 스타진은 중국 영화 사상 유례없는 전대미문의 캐스팅이었고, 의심할 바 없는 최고의 감독 왕가위와 유례없는 호화 캐스팅의 조우인 [2046]은 일제히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 칸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가장 로맨틱한 영화,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언론의 극찬을 자아내며, 왕가위의 신화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Production Note

눈부시도록 황홀한 탐미적인 영상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의 조화
왕가위 특유의 감각적인 이미지 집대성!!


[2046]의 화면에서 붉은 색과 녹색, 노란색과 푸른색이 주조를 이루는 보색 대비는 물 위에 뜬 기름방울처럼 형용할 수 없이 눈부시고 화려한 색채의 탐미적인 영상을 선사한다. 시간의 단면을 보여주듯 속절없이 지나가는 빠른 화면과 물 위를 유영하듯 흐르는 화면의 꿈결 같은 공존, 영화의 시작과 끝에 등장하는 2046년을 향해 떠나는 신비로운 열차의 애니메이션 기법. 무채색의 선과 면으로 펼쳐지는 미래 도시의 풍경은 스산하고, 왕가위의 오랜 파트너인 장숙평 미술감독이 설계한 미래와 과거의 공간은 무한한 상념과 부유하는 감정들로 가득 차 있다. 베를린영화제 명예상에 빛나는 영화음악의 거장 피어 래이븐과 오랜 시간 왕가위와 작업을 계속해온 시게루 우메바야시의 사운드 트랙은 영상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단연, [2046]은 왕가위 스타일의 집대성이자 완성본이라 할 수 있다.

완벽주의자 왕가위가 창조한 아름다운 세상!!

왕가위는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2046]을 완성하는데 근 5년의 시간이 걸린 이유 중 하나는 배우의 연기와 그림 같은 영상이 완벽에 가깝게 조화되도록 만드는 그의 작업 스타일 때문이었다. 영화의 배경을 위해 같은 장소를 며칠간 매 시간마다 다시 찍었다. 그리고 자기가 추구하는 바를 배우들에게 오랜 시간을 들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그것에 맞춰 배우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고조로 발휘할 수 있도록 인내하며 기다렸다.
영화의 완성에 대한 의구심이 난무한 가운데에도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왕가위 감독과 그의 팀은 촬영에 전념하였고 마침내 수면 위로 나온 [2046]은 전 언론의 유례없는 극찬을 받았다. 이로써 왕가위는 영화란 결코, 경박함으로 무장하여 대중을 즐겁게 하는 감독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킨 것이다.

태국, 중국, 마카오, 홍콩 등지를 돌며 완성된 5년간의 촬영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홍콩, 중국 등 5개국의 스탭진이 동원된 최신 CGI 기술


왕가위 감독은 영화에서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로맨틱한 과거와 꿈결 같은 미래 세계를 혼합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최신 CGI 기술과 그의 상상력을 결합했다. 영화 속의 오프닝과 엔딩의 특수효과 등이 그것. 5년 동안 태국, 중국, 마카오, 홍콩 등 다양한 장소를 돌며 촬영을 감행했고, 특수 효과를 위해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홍콩, 중국 등의 5개국의 특수효과 제작사가 동원되었다. 특히,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 영화 속 CGI 샷은 프랑스 회사 BUF 소속인 수백 명의 전문 기술자와 아티스트들에 의해 창조된 최고의 기술. BUF는 [매트릭스] 2, 3편, [파이트클럽]의 CGI를 담당했던 굴지의 회사로 [2046]은 이 회사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작업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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