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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스

The Silence

2019 미국 15세이상관람가

스릴러, 공포 상영시간 : 90분

개봉일 : 2019-07-17 누적관객 : 54,158명

감독 : 존 R. 레오네티

출연 : 키어넌 쉬프카(앨리 앤드류스) 스탠리 투치(휴 앤드류스) more

  • 씨네213.67
  • 네티즌6.00

“이것은 시작에 관한 이야기다”

갑자기 알 수 없는 존재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집어 삼키고, 소리 내는 모든 인류는 공격을 당한다.
청력을 잃은 소녀와 가족들만이 소리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그들만의 방법으로 살아남아 마지막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공포가 들리는 순간, 거대한 재앙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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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4)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4
    김소미기시감이라는 괴수
  • 3
    박평식한 우물에서 돌멩이만 캐는 감독
  • 4
    이용철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다지만
제작 노트
HOT ISSUE

#1. “쉿!” <애나벨> 감독의 새로운 재앙 공포

컨저링 유니버스 제임스 완 사단 대표주자 존 R. 레오네티 감독
<애나벨>을 뛰어넘는 사이즈가 다른 재앙 공포를 탄생시키다

지난 2014년 <애나벨>을 통해 공포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새로운 재앙 공포영화 <사일런스>로 돌아온다. <애나벨>은 2014년 국내 개봉한 공포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한 것은 물론, 미국을 제외한 개봉 국가 중 대한민국에서 수익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압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구어냈다. <애나벨>은 국내 2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컨저링>의 1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 오프(spin-off) 작품으로, 호러 무비의 대가 제임스 완 감독과 오랜 합을 맞춰 온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촬영 감독 출신인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컨저링>, <인시디어스>, <데스 센텐스>, <데드 사일런스>까지 제임스 완과 작품을 함께 하며 컨저링 유니버스의 시작을 함께 만들어 온 주역이다. 카메라의 위치와 화면을 응시하는 관객들의 시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었을 때 공포심이 극대화되는지 정확하게 아는 감독의 연출 스타일은 공포의 대상에 이야기와 숨결을 불어넣어 무섭지만 화면에서 시선을 뗄 수 없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애나벨>은 국내 영화 시장에서 공포영화가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장르로 사랑받을 수 있게 만든 의미 있는 작품으로, 흥행 성공과 함께 국내 관객들에게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장르의 연출력에 대해서는 이미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이번 작품 <사일런스>에서는 좀 더 확장된 세계관을 다룬다. 저주받은 인형이나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던 영화 속 배경이 인류가 살고 있는 모든 세상으로 넓혀졌다. <사일런스>는 어디든 도망칠 수 있고 숨을 수 있지만 ‘절대 소리를 내서는 안된다’는 명제를 공포 장르에 영리하게 활용한다. 그리고 소리를 내면 공격당하는 대재앙의 시작점에 놓인 인물들의 처절한 감정과 스토리에 집중한다. 감독은 “<사일런스>는 장르 영화이지만 동시에 가족 드라마이기도 하다. 스토리의 중심에 앨리와 앨리의 가족이 있고 새로운 재앙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사투, 그리고 서로를 위하는 그들의 사랑이 있다”라며 탄탄한 드라마를 통해 현실적인 재앙 공포를 극대화했음을 밝혔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팝콘조차 소리 내며 먹기 두려워지는 재앙 공포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소리가 사라진 세상이 얼마나 무섭고, 감당할 수 없는 공포인지 알게 될 것이다.


HOT ISSUE

#2. “쉿!” 전 세계를 전율에 빠뜨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원작

브람 스토커 문학상 수상 호러 작가 팀 레본의 충격적 원작
전 세계 독자들이 기다려온 ‘소리 없는 호러 명작’, 드디어 스크린으로!

<사일런스>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네 차례의 영국 환상문학상 수상, 브람 스토커 문학상과 동시에 간행물 우수상 수상에 빛나는 팀 레본의 소설 『사일런스』를 원작으로 한다. 특히 팀 레본은 TV, 영화 등을 모태로 하는 소설에 수여하는 스크라이브(Scribe)상 등 유수의 문학상에서 수상 또는 최종 후보에 오르며, 대표작으로는 『에일리언: 공허의 그림자』, 『콜드브룩』, 『공허 속으로: 제다이의 황혼』 (스타워즈) 등이 있다. 그는 『리퍼의 유산』, 『런던 아이』, 『감염』까지 세 편의 Toxic city 연대기 3부작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르며 인류 대재앙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두려운 세계관으로 전 세계 확실한 독자층을 가진 작가이다. 마치 눈앞에 펼쳐지듯 생생하게 그려낸 그의 언어로 완성된 소설들은 영화 등 다양한 영상 크리에이티브들이 가장 영상으로 구현하고 싶어 하는 작품들 중 하나. 전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평범한 일상을 단번에 공포로 변주시키는 스타일이라면, 팀 레본은 인간이 살아가는 새로운 세상, 그리고 그 세상 속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존재로 SF와 호러를 오가며 서스펜스 넘치는 장르적인 쾌감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2015년 『사일런스』 출판 당시, 절대 소리를 낼 수 없는 세상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책을 덮을 때까지 숨소리조차 내기 힘들 정도의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평단과 독자들을 흥분시키며 침묵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의 프로듀서 알렉산드라 밀챈은 『사일런스』의 첫 페이지를 열었을 때 소리로 가득 찬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침묵해야 한다는 생각은 그 자체로도 무서운 컨셉이 될 수 있음에 놀랐다며, “새로운 세계를 발견했고, 완전히 책에 사로잡혔다. 책의 내용이 워낙 강렬하기도 했다”라고 당시의 흥분된 심정을 전했다.

한편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탄생한 영화 <사일런스>는 스케일이 다른 압도적인 재앙 공포 속에 기침소리, 일상이 되어버린 핸드폰 알람 소리 등 우리를 24시간 둘러싸고 있는 ‘소리’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사회의 단면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 또한 숨기지 않는다. 텍스트만으로도 독자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공포심을 자극했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의 『사일런스』와 공포영화의 레전드 <애나벨> 감독의 연출력이 만나 완성 지은 역대급 재앙을 맞이한 인류의 모습은 올여름 극장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T ISSUE

#3. ”쉿!” 압도적인 공포, 신선한 설정, “소리내면 죽는다” 그 시작의 이야기

<콰이어트 플레이스> 이전에 탄생한 베스트셀러 원작
무섭다는 소리조차 낼 수 없는 세상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

2018년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97%를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그리고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버드박스 챌린지’라는 사회적인 신드롬까지 일으켰던 <버드 박스>까지 인간의 기본적인 감각이 사라지고 시작되는 대재앙을 그린 작품들은 늘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함께 상상만 해도 감당하기 힘든 압도적인 공포와 전율로 공감을 사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인간에게 소리는 상호 의사소통의 수단이자, 생존의 시그널이다. 만약 소리를 낼 수 없는, 아무 소리도 내서는 안되는 세상이 온다면 과연 인간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과연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 이것이 바로 재앙 공포 <사일런스>의 시작점이다. <사일런스>의 감각이 사라진 인류라는 소재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나 <버드 박스>를 떠올릴 수 있지만, 사실 <사일런스>의 원작은 2015년 출판된 뉴욕타임스 호러 베스트셀러 작가 팀 레본의 소설로, 언급한 작품들에 가장 앞서 탄생한 이야기다.

<사일런스>는 소리가 사라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생존 방식에 나아가, 가족들과 아침을 먹던 일상의 행복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현실적인 공포에 주목한다. <사일런스>의 프로듀서 알렉산드라 밀챈은 “사회 전체가 심장 소리를 듣는 것의 중요성, 스스로가 무엇을 필요한지 듣는 것의 중요성을 잊고 살고 있다. 영화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우리는 어떤 정보가 중요하고 어떤 정보를 습득해야 하는지조차 결정도 못 한다”라며 ‘소리’처럼 주변에 있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사회 시스템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컨셉에 크게 공감했음을 밝혔다. 올여름 관객들은 <사일런스>를 통해서 갑자기 알 수 없는 존재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집어삼키며 일상에서 벌어지던 규칙들이 뭉개지는 재앙의 첫 페이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PRODUCTION NOTE

#1. 대재앙 한복판에 놓인 인류를 완벽하게 연기한 배우들의 열정

실제 대재앙을 위한 제작진의 집요한 열정, 배우들 “절대 소리 내지 말 것!”
수화 연기 전담 코치와 함께 손동작과 얼굴 표정으로 역대급 연기 완성

<사일런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의 모든 소리가 사라진 재앙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것이었다. 살아가기 위한 기본 감각을 쓸 수 없게 되었을 때 남은 인류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하면서도 소리 없이도 가능하다는 것을 영화 속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게 제작진의 가장 큰 목표였다. <사일런스> 제작진은 배우들에게 촬영장에서 ‘소리 없이’ 연기를 펼칠 것을 요구했고, 이를 위해 선천적 농아 캐서린 조엘 맥키넌이 영화 현장에서 수화 연기 디렉팅을 총괄했다. 수화 코치 캐서린 조엘 맥키넌은 <사일런스>에서 단순히 손동작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과 자세까지 결합한 미국 수화(American Sign Language)를 코칭, 배우들이 이 모든 요소들을 자연스럽고 리얼하게 표현해내는지에 대해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존 R. 레오네티 감독 또한 “수화만 할 때, 속삭이면서 수화를 할 때, 말하면서 수화를 할 때 등 상황에 따른 미묘한 차이점을 찾아가며 촬영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었다. 수화 연기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새로운 지평선을 연 느낌이었다”라며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기 위한 완벽주의자 다운 소감을 밝혔다.

작품 속에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주인공 ‘앨리’로 분한 주연 배우 키에넌 시프카는 소리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수화를 완벽 소화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였다. ‘앨리’는 9살에 당한 사고로 인해 청각 장애를 안게 되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간과하기 쉬운 섬세하고 예리한 감각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캐릭터. 그렇기에 ‘앨리’의 남다른 감각은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강점이 된다. 재앙 속에서 ‘앨리’는 살아남고 문제를 해결하는 영웅이 되어야 했다. 섬세하고 미묘한 감각을 수화로 표현해내기 위해서 키에넌 시프카는 영화에 캐스팅되자마자 수화를 배우는 것에 열중하며 완벽하게 소리 낼 수 없는 연기를 소화해냈다. 그녀는 “대사를 보고 언제 수화를 할지 말지 매번 고민하며, 앨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어떻게 연결할지 많이 고민했다”라며 처음으로 도전한 소리 없는 연기의 고충을 밝혔다.



PRODUCTION NOTE

#2. <애나벨> 감독이 창조해 낸 또 다른 공포의 존재

저주받은 인형에 이어, 이번엔 세상의 모든 소리를 먹어치우는 크리처 완성!
특수효과와 스토리텔링이 완성 지은 인류 대재앙의 주인공 탄생!

1967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선물한 인형, 세상을 놀라게 한 컨저링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애나벨 인형은 그렇게 존 R. 레오네티의 <애나벨>을 통해 스크린에 첫 선을 보였다.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마치 어린이 프로그램에 등장할 것 같은 커다란 두눈과 노란 머리색의 친근한 비주얼을 지녔지만 동화 속 순수한 모습과 끔찍한 잔인함을 지닌 인형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애나벨>을 공포 장르의 아이콘으로 탄생시켰다.

<애나벨>로 관객들이 마주하는 공포의 감정에 생명을 불어넣는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사일런스>에서 세상의 모든 소리를 먹어치우고 인류를 공격하는 존재를 탄생시키기 위해 특수효과로 크리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 프로듀서 로버트 쿨저는 “다른 행성에서 온 생명체가 아니라 영화 <사일런스>가 탄생하기 수십 만년 전부터 이어진 신화 속 존재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캐릭터 탄생의 중심이 이야기에 있음을 밝혔다.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세계적인 VFX 회사인 Mr. X에서 최고 실력의 그래픽 디자이너들과 함께 원작 속에 등장한 그림들을 기초로 하여 영화 속 크리처를 완벽하게 탄생시켰다.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인간들보다 더 오랜 세월을 어둡고 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아온 생명체로 완성된 <사일런스> 속 크리처들은 당신이 어느 날 갑자기 마주칠지도 모를 인류 대재앙 시작으로 안내할 것이다.

여기에, <사일런스>는 유명 호러 액션 게임 ‘바이오하자드’를 원작으로 해 전 세계 매출 12억 달러를 기록하며 밀라 요보비치를 여전사로 탄생시킨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와 동명의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판타스틱 4> 시리즈를 제작한 콘스탄틴 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이미 큰 인기를 얻은 원작들을 실감나게 살리며 흥행을 이어온 제작사가 <사일런스>와 과연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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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