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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

The Nightingale

2018 오스트레일리아 청소년 관람불가

스릴러 상영시간 : 136분

개봉일 : 2020-12-30 누적관객 : 13,702명

감독 : 제니퍼 켄트

출연 : 아이슬링 프란쵸시(클레어) 샘 클라플린(호킨스) more

  • 씨네216.50
  • 네티즌6.00

그날 밤, 나의 복수는 시작됐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마을.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나이팅게일이라 불리는 ‘클레어’는
어느 날, 폭주한 영국군 장교 ‘호킨스’에 의해
남편과 아이, 자신의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클레어’는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며
대위가 되기 위해 북부로 떠난 ‘호킨스’를 맹렬히 뒤쫓기 시작하는데…

놈을 죽이기 전엔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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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5)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박정원지친 걸음 끝 영혼의 노래
  • 7
    이용철복수, 고통스럽고 숭고한 행위
제작 노트
ABOUT MOVIE 1

<조커><나를 찾아줘> 제작진 X <바바둑> 제니퍼 켄트 감독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 호주 아카데미 6개 부문 수상
전 세계가 주목한 화제작! 2020년 대미를 장식할 추격 스릴러!


유수 영화제를 석권하고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화제작 <나이팅게일>이 12월 30일 드디어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나이팅게일>은 호주 태즈메이니아, 눈앞에서 남편과 아이를 잃은 ‘클레어’(아이슬링 프란쵸시)가 처절한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영국군 장교 ‘호킨스’(샘 클라플린)를 맹렬하게 쫓는 추격 스릴러.

<나이팅게일>은 제75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신인배우상 수상 및 제9회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6관왕을 차지하며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제35회 선댄스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다양한 유수 영화제에서 51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되는 놀라운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릴러 장르에 최적화된 베테랑 제작진과 감독의 특별한 조우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인다. 먼저, <조커>의 프로듀서 제이슨 클로스와 아론 L. 길버트, <나를 찾아줘> 프로듀서 브루나 파판드레아가 제작에 참여해 활약을 펼쳤다.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 스토리를 코믹북과 다르게 재창조한 <조커>는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결혼기념일에 사라진 아내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의 추적 스릴러 <나를 찾아줘>는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이처럼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제작진의 합류는 강렬한 추격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다음으로, <바바둑>으로 남다른 연출력을 선보이며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제니퍼 켄트 감독이 <나이팅게일>의 메가폰을 잡아 신뢰를 더했다. 영화 <바바둑>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숨막히는 전개와 신선한 연출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 미국 영화 전문매체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공포 영화 1위’로 손꼽힐 정도로 국내외 시네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제니퍼 켄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장기를 십분 발휘, 서사와 캐릭터를 깊숙이 파고드는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입증할 것이다. 여기에 “절대 잊을 수 없을 것”(Slash film), “영혼까지 파고드는 영화”(Independent), “끊임없이 몰아치는 강렬함”(Guardian),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Times UK), “숨이 멎도록 용감한 걸작”(Little White Lies), “탁월한 긴장감의 연장선”(San Francisco Chronicle), “놀랍도록 실감나는 스릴러”(Nerdly), “강렬하다”(CineVue), “인상적이다”(Time Out) 등 <나이팅게일>을 향한 해외 매체와 평단의 극찬 릴레이는 영화에 대한 신뢰를 굳건히 한다. 2020년 대미를 장식할 영화 <나이팅게일>은 추격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세계를 열며 올겨울 극장가 최대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ABOUT MOVIE 2

<미 비포 유> 샘 클라플린, 악랄한 악역으로 파격 변신
[왕좌의 게임] 아이슬링 프란쵸시, 스크린 압도하는 미친 열연
강렬함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강렬한 연기 시너지 발산!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되는 추격 스릴러 장르이기에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호흡은 이번 작품의 가장 중요한 키였다. 먼저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미국 HBO 간판 시리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아이슬링 프란쵸시가 남편과 아이를 잃고 처절한 복수의 길을 떠나는 ‘클레어’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열연을 펼친다. 아일랜드 출신 죄수인 ‘클레어’는 형기를 다 채우고 남편, 아이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호킨스’에게 약속됐던 추천장을 요청하지만 계속해서 거절당한다. ‘호킨스’의 진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굿윈’(이웬 레슬리) 대위가 찾아온 어느 날, ‘클레어’의 남편과 ‘호킨스’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후, 한 순간에 가장 소중했던 것을 잃게 된 ‘클레어’는 모든 것을 건 추격을 시작하고,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폭발적인 열연을 선보인다. 이렇듯 아이슬링 프란쵸시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모습부터 끈질긴 집념으로 무자비한 복수의 추격전을 벌이는 강인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제니퍼 켄트 감독은 “아이슬링 프란쵸시를 보자마자 ‘저 사람은 내가 만든 캐릭터가 필요로 하는 걸 제대로 채워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클레어’는 깊은 이해가 필요한 인물인데, 그녀는 그걸 해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캐스팅 단계부터 눈에 띄었던 아이슬링 프란쵸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페라 가수 경력과 아일랜드어 구사 능력은 물론 캐릭터 표현을 위한 체력 단련과 심리학 공부까지 해낸 아이슬링 프란쵸시는 이번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다.

다음으로 <미 비포 유>, <러브, 로지>를 통해 로맨틱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샘 클라플린이 ‘호킨스’ 역을 맡아 데뷔 이래로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호킨스’는 준수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욕망에 눈이 멀어 ‘클레어’를 비롯한 주변인들에게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휘두르는 인물이다. 진급을 위해 북부 론스톤으로 떠나기 전날 밤, 진급 무산 위기의 분풀이를 하기 위해 ‘클레어’의 집을 찾아간 ‘호킨스’는 자제력을 잃고 분노를 표출하는데, 그 과정에서 샘 클라플린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특히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 없이 오히려 ‘클레어’를 힐난하는 장면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그의 색다른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계급이 낮은 사람을 하대하는 인면수심과 권력자 앞에서는 본성을 숨기는 두 얼굴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제니퍼 켄트 감독은 “수많은 로맨스 영화에서 다정한 역할을 맡아온 배우가 이 연기를 해낼지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그의 연기를 보고 그런 걱정은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다. ‘호킨스’라는 캐릭터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샘 클라플린의 한계 없는 연기 변신에 무한 신뢰를 보냈다. 이처럼 ‘클레어’와 ‘호킨스’의 감정선을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흡입력 있게 극을 이끌어간 아이슬링 프란쵸시와 샘 클라플린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은 폭발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1

가공되지 않은 폭력 그리고 시대의 진실!
본질적인 이야기와 마주하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영화 <나이팅게일>은 제니퍼 켄트 감독의 영감에서 출발했다. 감독은 “역사 속에서 얼마나 많은 폭력이 있었는지 알게 된 후 큰 충격을 받았다. 슬픈 역사가 지닌 폭력의 여파에 대해 탐구하고 싶어 졌다”고 영화의 출발점을 밝혔다. 그리고 “폭력과 복수의 대안은 무엇인가?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그럼에도 피어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질문에 대한 답에 접근하고자 감독은 영화의 배경을 폭력이 만연했던 호주 식민지 시대, 그 중에서도 가장 혹독했던 장소였던 1825년 호주 태즈메이니아로 설정했다. 그는 현대의 모습을 완전히 지움으로써 영화의 주제가 무엇보다도 우선시되어 드러나도록 의도했음을 밝혔다. 또한 영화 속에 드러난 폭력이 지나치게 가공되지 않은 모습으로 비치길 바랐다. 그것이 곧, 그 시대에 고통받은 사람들에 대한 예의이며 폭력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감독은 “폭력에 관련된 문제를 과거 속에서 풀어냄으로써, 현재의 사람들이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공격받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 사실 영화에서 드러난 모든 것들이 현재와 뿌리 깊게 연결되어 있지만 말이다”고 밝혀 본질적인 이야기를 직시하되 이 폭력이 단순히 오락으로 소비되지 않길 바라는 의도를 확인케 한다.

여기에 ‘클레어’와 ‘빌리’ 캐릭터를 통해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동료애, 인간성, 용기를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 보여주며, ‘폭력과 복수의 허무함을 통한 반(反)폭력과 용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를 나타내듯 두 인물은 자연재해부터 기상 이변, 사람들의 공격까지 예상치 못한 폭력에 노출된 채로 복수의 여정을 함께한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영혼을 잃지 않는 두 사람을 통해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클레어’를 연기한 배우 아이슬링 프란쵸시는 “극한의 상실과 고통을 견뎌낸 두 인물이 만나 온갖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을 겪는다. 이것이 삶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어준다”고 전했고 ‘호킨스’를 연기한 샘 클라플린은 “영화는 ‘클레어’와 ‘빌리’가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며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깨닫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가장 인간적인 상태가 되는 것이다”고 전해 극적이고 폭력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두 인물이 이뤄내는 연대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드러낸다. 여기에 프로듀서 브루나 파판드레아는 “영화가 폭력의 순환 고리를 끊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나이팅게일>이 던지는 메시지에 힘을 싣는다.


PRODUCTION NOTE 2

감정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 헌팅부터 각계의 전문가 총출동
200년 전의 염색물로 의상에 색을 입히고 손바느질한 사연
10주를 공들인 리허설까지 제작진과 배우의 영화를 향한 진심!


완벽한 영화를 위한 제작진의 무수한 노력 또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관객들이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감정에 오롯이 몰두하길 원했던 제니퍼 켄트 감독과 제작진은 촬영 장소 헌팅부터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은 ‘감정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를 촬영 장소의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 원시림 같은 거친 느낌과 신비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꼼꼼한 사전조사와 촬영 계획을 통해 최적의 장소를 찾아낼 수 있었다. 아름다운 숲의 전경을 화면에 담길 원하지 않았던 그들은 드론을 사용하는 것 또한 자제했다. 또한 진정성과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제작진은 캐릭터의 드레스와 군복 등의 의상을 모두 당시의 염색물로 염색하고 손바느질로 제작해 가공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호주 원주민 컨설턴트, 언어 컨설턴트와 함께 작업해 지역과 시대가 어긋나지 않도록 공을 들였다. 이에 프로듀서 브루나 파판드레아는 “제니퍼 켄트 감독은 모든 표현, 단어 하나까지도 진정으로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호주 원주민 컨설턴트가 없었다면 이 영화를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던 감독과 각계 전문가들의 노력을 전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예상케 한다.

영화를 향한 배우들의 진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처절한 복수를 위해 달려가는 ‘클레어’ 역을 맡은 아이슬링 프란쵸시는 “처음 5장을 읽자 마자 이 작품이 뭔가 다르다는 것을 직감했다. ‘이건 내 작품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다른 의지를 보인데 이어 제니퍼 켄트 감독과 함께 작품 리허설에만 무려 10주를 공들였다. 아이슬링 프란쵸시는 말 타기, 장작 패기를 포함한 육체 훈련을 통해 촬영을 준비했고, 심리학자와 함께 연구하며 ‘클레어’의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그동안 선보였던 모습과 180도 다른 캐릭터에 도전한 배우 샘 클라플린 역시 ‘호킨스’를 소화하기 위해 수많은 단련의 과정을 거쳤다. 영화 속 시대에 대한 조사를 하고 캐릭터와 관련한 심리 서적들을 읽은 샘 클라플린은 제니퍼 켄트 감독과 끊임없는 대화와 고민 끝에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내는데 성공했다. 처음 감독에게 샘 클라플린의 캐스팅은 하나의 도전과도 같았지만, 캐릭터에 진심을 보이는 배우의 모습에 제니퍼 켄트 감독은 “그는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며 극찬을 전했다. 이처럼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배우, 감독, 제작진의 진심은 2020년 대미를 장식할 완벽한 영화의 탄생을 가능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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