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에드워드 멀론은 아마존에 공룡이 살고 있다는 풍문을 확인하기 위해 천재 동물학자인 챌린저 교수와 탐험가 록스턴 경 등으로 이루어진 탐험대를 만들어 아마존의 정글로 향한다. 생명을 건 고행길 끝에 고립된 미지의 땅에 도착한 그들. 그곳은 공룡들과 원시인들이 활보하는 ‘잃어버린 세계’였다. 경이로운 대지 위의 모험은 계속되지만, 바깥 세상과 연결되는 통로를 잃어버린 탐험대는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까.
셜록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아서 코난 도일의 클래식 SF소설 <잃어버린 세계>(1912)를 충실하게 각색한 BBC 제작 영화.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소설은 비경(秘境) 모험소설의 기반을 닦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걸작. 이미 무성영화 시절부터 여러 번 영화화됐으며, 마이클 크라이튼의 <쥬라기 공원>과 스필버그 영화 역시 코난 도일의 소설을 모태로 하고 있다. MBC에서 볼 수 있는판 <잃어버린 세계>는 가장 원작에 충실한 버전이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TV용 영화로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 구현된 특수효과. 이것은 가 제작했던 걸작 다큐멘터리 <공룡대탐험>(Walking With Dinosaurs)의 특수효과팀이 만들어낸 것이다. 또한 봅 호스킨스나 피터 포크, 제임스 폭스 같은 노장 영국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도 탄탄한 각본에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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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아서 코난 도일의 클래식 SF소설 <잃어버린 세계>(1912)를 충실하게 각색한 BBC 제작 영화.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소설은 비경(秘境) 모험소설의 기반을 닦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걸작. 이미 무성영화 시절부터 여러 번 영화화됐으며, 마이클 크라이튼의 <쥬라기 공원>과 스필버그 영화 역시 코난 도일의 소설을 모태로 하고 있다. MBC에서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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