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의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는 1956년 12월 스스로 \\\"리얼리즘의 나라\\\"라고 칭한 인도로 향했다. 그는 약1년 간 인도를 카메라에 담으며, <로셀리니가 본 인도>와 <인디아>라는 두 편의 영화를 만든다.

그 중 한 영화인 <인디아>는 총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셀리니가 본 인도>와 비교해 더욱 픽션의 세계에 가까운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즉 <인디아>는 단지 인도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인도로부터 찾아낸 것과 그로부터 창안해낸 것을 겹쳐 놓음으로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