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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いま, 會いにゆきます Be With You

2004 일본 12세 관람가

판타지,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 118분

개봉일 : 2018-04-19 누적관객 : 1,042명

감독 : 도이 노부히로

출연 : 다케우치 유코(아이오 미오) 나카무라 시도우(아이오 타쿠미) more

  • 씨네215.00
  • 네티즌8.21

이 세상, 하나뿐인 내 사랑…

남편 ‘타쿠미’와 아들 ‘유우지’에게
비의 계절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미오’.

어느 날, 두 사람 앞에 거짓말처럼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미오’가 나타난다.

‘미오’와 함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타쿠미’,
그리고 엄마의 품에서 행복을 느끼는 ‘유우지’.
하지만 ‘미오’는 비의 계절이 끝나면 떠나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되는데…

가족의 특별한 비밀, 그리고 사랑이 만든 기적 같은 순간….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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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이성욱순애보 판타지도 이 정도면 엽기다
  • 5
    박평식내리막길로 접어든 일본의 '유령 멜로'
제작 노트
Introduction

비의 계절에 찾아온 6주간의 기적... 열도는 또 한번 눈물 지었다.
[콜래트럴]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10주간 Box Office Top 10 랭크. 4백만 관객동원. 48억 엔의 수익을 올린 흥행작


2004년 일본 열도는 순애보와 사랑에 빠졌다.
지난 봄 일본 전역에 세카추 열풍을 일으키며 700만 관객의 눈물샘을 훔쳤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이은 또 한편의 감성드라마가 늦가을 대지를 적셨다.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6주간의 아름다운 만남을 그린 감성 러브 스토리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남편과 엄마를 잃은 아들이 엄마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면서 그 둘만의 생활에 적응해 가던 중 늘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엄마가 비에 계절에 다시 찾아오면서 그들만의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
마치 장마철의 환영과도 같은 6주 동안의 기적을 그리고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현재와 과거에 대한 회상이 교차되는 심플한 구성과 비밀처럼 숨겨진 세 사람의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 속에 사랑을 새겨 놓는다.
개봉 첫주 톰 크루즈 주연의 [콜래트럴]에 아쉽게 흥행 1위 자리를 내준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첫주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2주와 3주차에 [콜래트럴]을 1위에서 끌어 내리면서 연속 1위에 등극하는 대단한 뒷심을 발휘하더니 어느새 2005년을 넘겨 10주동안 Top 10에 랭크되는 괴력을 발휘하였다.
일본의 각종 설문조사에서 가장 오래 기억될 영화 1위에 오르며 세카추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다시 한번 일본 열도를 사랑의 열병에 시달리게 만들었다.

불황의 일본 출판계를 살린 이치카와 타쿠지의 베스트 셀러
기적은 감동을 부른다.


[14개월 ~ 아내가 아이에게 돌아간다]라는 제목의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던 인터넷 소설[Speration]으로 데뷔한 작가 이치카와 타쿠지. 그가 더 탄탄한 실력을 갖추어 선보인 두번째 작품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출판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일본에서 2003년 3월에 발매되어 현재까지 약 10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 셀러 작품이다.
이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일본의 모든 서점 직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급기야 한 서점에서는 “일단 이 소설을 빨리 읽어 주십시오. 한시라도 빨리. 빠르면 빠를수록 보다 많은 인생이 풍요로워 집니다.” 라는 글귀를 도서 선전란에 쓰면서 인기를 더해갔다.
일상의 보편성과 환상적인 기적, 그 두 가지가 공존하며 훌륭히 서로 녹아 들어있는 이 책의 이야기는 소설로 밖에 표현 될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극장용 영화가 첫 데뷔작이 되는 노부히로 감독은 원작의 정신에 입각하여 소설이 가지고 있는 환상적인 이야기에 영화만이 그려 낼 수 있는 비주얼로 소설에서 상상으로 밖에 볼 수 없었던 멋진 영상과 감동을 담아 영화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었다.

멤버 전원이 감동한 영화. 꽃으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일본 최고의 그룹 오렌지 레인지의 삽입곡 [꽃] 오리콘 차트 1위. 200만장 앨범 판매


오키나와 출신의 6인조 그룹 오렌지 레인지는 록, 레게, 힙합, 발라드까지 소화해 내는 다재다능한 그룹으로 인디밴드로 활동하던 시절 오키나와에서 년간 70건의 라이브 공연을 벌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이다.
2003년 데뷔 이후 일본의 TV 방송들이 그들의 노래로 도배될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렌지 레인지는 라이브 투어 도중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시나리오를 읽고, 감명을 받아 주제곡을 만들게 되었다.
긴 라이브 투어 일정의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하룻밤 만에 지게 될것을 알면서도 꽃을 활짝 피우는 꽃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영화의 주제곡 花(꽃)를 탄생시킨 오렌지 레인지의 기타 리스트인 나오토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나 감동하여 멤버 전원이 한동안 말이 없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는 영화의 엔딩 타이틀 롤과 함께 흐르는 우리들의 곡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신을 상상하며 음악을 만들었다며 너무도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바로 첫 번째 정규앨범 [1st CONTACT]발표 이후 [이정표], [로코로션], [체스트] 그리고 [꽃]으로 이어지는 싱글의 연이은 대 히트로 기대를 모으던 중 2004년 12월 1일 위의 모든 싱글이 수록된 두번째 정식 앨범 [musiQ]가 1백만장이 팔려 나갔으며,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삽입곡 [꽃] 역시 오리콘 차트 1위는 물론 역시 1백만장이 넘게 팔려 한해 싱글 포함 2백만장의 앨범을 판매한 일본 최고의 그룹이 되었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 인터뷰

Q: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감독을 맡게 된 과정은?
A: 프로듀서로부터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베스트 셀러 소설을 영화화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원작을 읽게 되었다. 요즘은 유행처럼 울린다는 단어가 키워드가 되어버렸는데, 울리는 것만으로는 재미가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원작은 단순한 남녀의 러브스토리만 있는 것이 아니고,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나 가족의 여러 가지 사랑이 그려져 있어서 매우 깊이가 있는 긍정적인 작품이었다. 그래서 꼭 감독을 하고 싶다고 답을 했고, 각본가인 오카다 요시카즈씨와 함께 시나리오를 쓰는 작업을 시작했다.

Q: 원작을 보면 이치카와 타쿠지씨가 가진 독특한 문장의 재미를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할까에 상당히 관심을 갖게 되는데, 영상화 작업이 힘들지 않았나?
A: 원작에는 활자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영상화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영화에는 시간의 제약도 있기 때문에 그 시간 안에서 어떻게 이 스토리를 풀어낼 수 있을까에 대해 몇 번이나 회의를 했었다.

Q: 그 동안 TV 드라마 연출만 해오다가 처음으로 영화를 연출하게 되었는데,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나?
A: 마침 드라마 연출을 시작한지 10년이 흐른 때이기도 해서 나름대로 틀 같은 것을 깨고, 자극도 많이 받고, 흡수도 많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하게 되었다.
텔레비전이나 영화 모두 현장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하는 작업은 기본적으로는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실제로 그 점에서는 특별한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 다만, 현장에서의 시간의 흐름이 다르긴 했다. 텔레비전 드라마 현장에서는 스피드가 요구되지만, 영화는 한 장 한 장의 그림을 정성껏 시간을 들여서 찍기 때문이다.

Q: 영화 속에서 죽은 미오가 다시 나타난 세트 5번 창고(폐공장)가 인상적인데,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었나?
A: 한번 죽은 미오가 다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은 비현실적이면서도 거기서 생기는 그들의 감정은 매우 리얼한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 다네다 미술감독과 영화자체의 세계관을 현실과 비현실의 중간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열쇠가 된 것은 숲과 폐공장, 아오이 가족의 집이었다.
원작에서는 5번 창고라는 것은 숲 속의 공장 부지였던 곳에 벽이 딱 한 장 남아있다는 식으로 표현되어 있었지만, 다네다 미술감독이 제시해 준 스케치에는 그 폐공장의 내부가 그려져 있었다. 매우 환상적이면서도 실제로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곳이었다. 비와 빛이 부분적으로 들어오는 굉장히 독특한 세계였고, 그것을 보았을 때 나 자신이 그 세계로 끌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이미지 속에 영화의 세계를 어떤 식으로 만들어 나갈 것인가 하는 방향성이 들어 있었고, 이번 작품에서 미술적인 이미지는 영화 전체에서 강하게 빛을 내고 있을 것이다.

Q: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족의 존재에 대해 좀 더 특별한 느낌을 갖게 되었나?
A: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운명적인 만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가족이란 존재가 당연히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은 아주 작은 운명 같은 것에 의해 만나게 되어 그 우연이 겹쳐 결국은 가족이 되어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신의 인도 같은 일이란 것을 아주 많이 느끼게 되었다.

Q: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게 될 관객들에게
A: 이 작품은 넓은 의미에서 보면 러브스토리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사랑을 하고 있지 않는 사람, 아이가 있는 사람, 아이가 없는 사람까지도 여러 사람들이 각자 다른 입장에서 반드시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슬프고 눈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극장을 나설 때는 웃는 얼굴로 마주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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