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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Les Choristes The Chorus

2004 스위스,독일,프랑스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95분

개봉일 : 2005-03-03 누적관객 : 105,920명

감독 : 크리스토프 바라티에

출연 : 제라르 쥐노(클레몽 마티유) 자끄 페랭(모항주) more

  • 씨네216.00
  • 네티즌8.39

900만 관객이 외친 앙코르!

실패한 작곡가와 꿈을 잃은 아이들...
이제 그들의 희망 합창곡이 울려퍼진다!


성대한 클래식 공연장. 수천의 청중을 사로잡는 교향악단의 지휘자 모항주에게 옛 친구 페피노가 찾아온다. 오래된 낡은 일기장을 들고서. 모항주와 페피노는 60여년 전 여름, 한 대머리 선생과의 만남을 떠올린다.

“1949년 1월 15일, 여러 직장을 전전한 끝에 결국은 막다른 곳까지 오게 됐다.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최저기숙학교. 최저란 말이 나랑 너무도 잘 맞는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작은 기숙사 학교. 면회가 되는 토요일마다 교문 앞에서 하염없이 아빠를 기다리는 전쟁고아 페피노, 역시 아빠의 부재 속에서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말썽을 일으키는 모항주. 이처럼 쓸쓸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의 학교에 미완성의 악보를 든 마티유가 임시직 교사로 부임해온다.
마티유는 부임 첫날부터 아이들의 거친 장난과 교장의 비인간적인 교육을 맞닥뜨리게 된다.
상처 받은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에 학교는 엄한 체벌과 규칙으로 강압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여름이지만 겨울보다 더욱 차가운 교정, 하지만 마티유는 그곳에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한다.

“서툴렀지만 분명 아이들은 노래를 불렀다. 아름다운 목소리도 그 안에 있었다. 아이들에게 뭔가 해줄 수 없을까? 작곡은 두 번 다시 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 결심은 바꾸어야겠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취침을 확인하던 마티유는 우연히 아이들의 흥얼거리는 노래소리를 듣는다. 그는 그날 밤 접어두었던 오선지를 꺼내어 다시 음악을 작곡하고 닫혀있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기로 결심한다.
파트를 나누고 매일 밤낮 함께 합창을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어느새 외로움의 그림자는 사라진다. 반항아 모항주는 천상의 목소리로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게 되고, 교문 밖에서 아빠를 기다리던 페피노의 그리움은 마티유로 인해 점차 사라진다. 그리고 아이들의 하모니가 삭막한 학교에 울려 퍼지면서, 차가웠던 선생들과 교장의 얼굴에도 봄의 미소가 깃든다. 기부금 장학사를 위한 합창공연도 대성공을 이룬다. 비록 그 공적을 교장이 차지하지만 그래도 마티유와 아이들은 노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낀다.
그러나 희망으로 가득차기 시작한 교정은 문제소년 몽당의 전학으로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그들의 합창은 금지 당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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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박평식때 낀 영혼을 헹궈주는 화음의 강물
제작 노트
우리들은 더 밝은 세상을 위해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영화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지만 변화시키는 동기는 부여할 수 있다고 믿으며 영화 [코러스]가 그러한 영화가 되길 바란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 그리고 잊었던 순수한 마음을 되찾게 할 수 있다면...

2004년 프랑스, 크리스토프 바라티에


About Movie 1

2005년 봄, 전세계를 사로잡은 감동이 한국에 온다!
실패한 작곡가와 꿈을 잃은 아이들, 그들의 감동 휴먼 드라마 [코러스]


영화 [코러스]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성공한 작곡가 모항주에게 어린 시절 친구 페피노가 찾아온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변화시킨 한 대머리 선생을 되돌아본다. 그는 실패한 작곡가 마티유. 마티유는 학교에 부임하면서 스스로에게 말한다. 여러 곳을 전전하다 결국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다고. 그 막다른 골목엔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외로운 유년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있었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도 없는 이 아이들에게 학교는 더없이 차갑고 엄격하기만 하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제멋대로이고 늘 하루를 견디는 일에만 익숙하다. 하지만 그런 황폐한 교정에서 마티유는 희망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의 노랫소리. 우연히 들은 아이들의 노래에 마티유는 다시는 펴지 않겠다고 결심한 오선지를 꺼낸다. 그리고 자신과 아이들을 위한 작곡을 시작한다.
영화 [코러스]는 누구나 경험했던 어린 시절의 한때를 그리며 우리를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엄격한 교칙과 이기적인 어른들, 그 속에서 진정한 교육을 펼치는 따뜻한 스승, 함께 장난치던 동무들, 커다란 말썽을 일으키는 문제아,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초월하며 함께 노래하고 뛰면서 느꼈던 행복까지 그 모든 것이 이 영화에 담겨있다. 1945년작 [나이팅게일의 새장]에서 보여준 아이들의 노래와 어린 시절을 다시 한번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는 감독 바라티에는 오리지널을 훨씬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었다. 감독이 고전에서 발견한 보물찾기의 보석처럼 [코러스]는 근래 보기 드문 완벽한 감동 속으로 관객을 안내할 것이다.

About Movie 2

900만 관객을 울린 2004년 프랑스 최고 흥행작!
22주 연속 Box Office Top 10 진입! 35주의 경이로운 장기상영기록!


2004년 대한민국은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에 천만 관객이 눈물을 흘리며 열광했다. 그리고 프랑스에선 제 멋대로인 아이들과 대머리 선생이 900만 관객의 가슴을 흔들며 합창단 돌풍을 일으켰다.
2004년 한해 동안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영화 [코러스]. 실패한 작곡가와 꿈을 잃은 아이들이 절망의 끝에서 희망의 꽃을 피우는 이 영화는 개봉 전 흥행대작으로 예상되었던 작품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작년 3월 17일 개봉 첫 주 78만 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처럼 프랑스도 3월은 5,60% 대의 관객 감소를 보이는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코러스]의 첫 주 흥행기록은 기대 이상이었던 것.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코러스]는 관객과 평단의 만장일치 찬사를 받으며 연속 3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22주 연속 박스오피스 10위 권에 머물렀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등 유수의 대작들이 반짝 흥행반열에 오를 때도 [코러스]는 그 감동의 힘을 10여 개월간 지켰던 것이다.

About Movie 3

전세계를 매료시킨 웃음과 감동의 화제작!
2005년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전세계영화제가 인정한 영화!


[코러스]의 흥행 대성공에 대해 평론가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웃음과 감동의 웰메이드 드라마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이 [코러스] 열풍은 곧바로 해외까지 이어지고 있다. [코러스]는 프랑스 개봉이후 유럽각국에 개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등에서 연이어 개봉된다.
이처럼 전세계 개봉으로 그 흥행성을 인정 받은 [코러스]는 각종 유수 영화시상식 후보로 올라 그 작품성까지 입증하고 있다. 오는 2월 말 개최될 2005년 아카데미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등 2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하여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런던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리고 지난 연말 개최된 2004년 유럽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코러스]는 영화시상식 뿐만 아니라, 작년 토론토, 몬트리올 영화제 등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상영되어 평단의 열렬한 호평을 얻기도 했다.
[코러스]가 자국을 넘어서 전세계를 울린 진정한 힘은 생생한 휴머니티 때문이다. 이제 한국 관객들도 머지않아 그 감동의 힘을 만나게 될 것이다.

About Movie 4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코러스]까지
음악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아이들에게 우리는 열광한다!


척박한 교육현실에서 진정한 교육을 실천하는 선생님, 그리고 그 선생님으로 인해 자신을 발견하는 아이들. 어딘가 많이 본 듯 한 이야기라고? 맞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는 입시지옥과 일류에 시달리는 소년들에게 시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준 키팅이 있었다. [홀랜드 오퍼스]의 홀랜드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작곡가를 포기했지만 아이들을 통해 서로의 꿈을 이끌어간다. [꽃피는 봄이 오면]도 마찬가지다. 인생의 낙오자에 사랑까지 실패한 한 남자는 탄광촌의 엉망진창 합주부를 이끌며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영화 [코러스] 역시 이 영화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사랑을 잃은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아버지가 되고, 자신의 재능을 알지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으로 인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견한다. 그들은 비록 비뚤어진 체제와 어른들로 인해 억지로 헤어져야 했지만 그건 헤어짐이 아니라 서로에게 새로운 출발이 되었다.
이러한 작품들이 사랑 받는 이유는 감성을 건드리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억압된 교육을 비판하는 교훈적인 이야기라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들에는 교훈보다 더 큰 희망의 메시지가 음악과 문학을 매개로 전달된다.
[죽은 시인의 사회]의 낭만주의 문학과 [홀랜드 오퍼스]와 [꽃피는 봄이 오면]의 합주는 이 희망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한다. 여기에 영화 [코러스]는 더욱 깊은 감정의 울림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아직 변성기를 거치지 않는 소년들의 천상의 하모니다. 교장이 마티유 선생을 쫓아내면서 배웅을 금지하자 아이들은 창밖에 비행기를 날린다. 그리고 합창을 하며 선생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표시한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헤어짐. 책상 위를 밟으며 캡틴! 오 마이 캡틴! 을 외치던 시인들을 뛰어넘는 [코러스]의 마지막 장면은 올해 가장 아름다운 명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Behind Story 1

프랑스 전지역에서 발굴한 20여명의 실제 합창단 아이들!
그들이 만들어 낸 리얼리티의 감동!


영화 [코러스]의 배우들 캐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에 길들여진 노련함이 아닌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표현력과 음악적 재능이었다. 특히 클래식 기타연주자의 독특한 이력을 지닌 감독에게 영화에서 음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능숙한 연기보다도 중요한 요소였다. 때문에 연기보다는 풍부한 음악적 감성을 가진, 그리고 실질적으로 노래를 할 수 있는 아이들을 찾아야 했다.
감독과 제작진은 프랑스 전지역을 물색하다가 리용 지역 근처에서 생-마르크 학교 합창단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 소년은 바로 주연 모항주 역을 맡은 장 밥티스트 모니에르. 감독은 그 소년의 목소리에 감동을 받았고 주저 없이 선택했다. 그리고 함께 팀을 이룬 합창단원 20여명도 뛰어난 실력을 인정 받아 캐스팅 되었다.
아이들은 가공되지 않는 에너지 넘치는 연기력까지 선보였다. 그리고 영화 속 노래장면은 사전녹음과 동시녹음 그리고 사후녹음을 거쳐 완성되었다. 완벽한 음악과 순수한 연기는 영화 [코러스]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하게 만든 원동력이다.

Behind Story 2

영화 OST 3개월 연속 1위! 130만장 이상 판매, 스테디 셀러 기록!
주연 합창단원 콘서트투어 연일 매진사례!


영화 [코러스]는 한국 천만 관객의 신화처럼 프랑스 900만 흥행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코러스]의 위대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화 [코러스]에 출연한 실제 생-마르크 합창단의 전국 투어에 대한 반응은 영화만큼이나 상상을 초월했다. 2005년 여름까지 예정된 이들의 공연은 대중가수의 공연을 뛰어넘으며 연일매진사례를 이루고 있다. 영화의 성공과 더불어 출연 합창 단원들의 성공적인 공연은 한국의 주요 방송인 SBS, KBS, YTN 뉴스에도 보도될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영화와 공연의 대성공은 영화 OST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음반시장이 위축된 프랑스에서 [코러스] OST는 3개월 연속 음반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총 1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의 감동을 오래 남기는데 영화 음악만한 것이 있을까. [코러스] 영화음악의 소문은 전세계로 퍼져 각국의 음반사에 이미 판권이 팔려나간 상태이다. 한국에서도 영화 [코러스] 개봉과 함께 영화음반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The Songs

Nous sommes de Fond-de-l’Etang (Lyrics: Christophe Barratier/Philippe Lopes-Curval - Music: Christophe Barratier)
Vois sur ton chemin (Lyrics : Christophe Barratier - Music : Bruno Coulais)
Caresse sur l’océan (Lyrics: Christophe Barratier/Bruno Coulais - Music: Bruno Coulais)
Lueur d’été (Lyrics: Christophe Barratier/Bruno Coulais - Music: Bruno Coulais)
Kyrie (Bruno Coulais)
Cerf-volant (Lyrics: Christophe Barratier - Music: Christophe Barratier/Bruno Coulais) Music Publisher: Galatée Films
La Nuit (J.P. Rameau)

Original soundtrack available on CD Warner Music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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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
  • [제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
  •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