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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쉬

Crash Crash

2004 독일,미국 15세 관람가

드라마, 미스터리, 범죄 상영시간 : 113분

개봉일 : 2006-04-06 누적관객 : 152,617명

감독 : 폴 해기스

출연 : 산드라 블록(진) 돈 치들(그레이엄) more

  • 씨네216.00
  • 네티즌7.85

<밀리언 달러 베이비> 폴 해기스의 두번째 프로포즈

당신의 가슴에 손을 대는 순간,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다


LA 교외의 한 도로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현장에 도착한 수사관 그레이엄의 표정이 당혹과 슬픔으로 일그러지는 순간, 이야기는 36시간 전, 15명의 삶으로 돌아간다.

백인 부부 릭과 진 - 지방검사 릭과 그의 아내 진이 두 흑인청년에게 차를 강탈당한 밤, 아내 진은 주위 모든 것에 화가 난다. 집문 열쇠를 수리하러 온 멕시칸 남자 대니얼은 의심스럽고 가정부에겐 짜증이 난다. 그러나 그녀는 지금 모르고 있다. 자신이 정치적 성공에 몰두한 남편 때문에 외로우며, 36시간 후 결코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을 만난다는 것을...

흑인 부부 카메론과 크리스틴 - 같은 시간, 흑인이자 방송국 PD인 카메론과 아내 크리스틴은 지방검사 릭의 강탈당한 차와 같은 차종이라는 이유로 백인 경찰 라이언과 핸슨에게 검문을 당한다. 라이언은 여자에게 몸수색을 이유로 성적 모욕을 준다. 수치를 당한 아내는 남편을 비난한다. 그러나 남편은 그 사건이 자신의 지위에 위협을 줄까 두렵다. 아직... 그는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

백인 경찰 라이언과 핸슨 - 라이언은 아버지의 병 수발이 힘들기만 하다. 그의 폭력은 병든 아버지로부터 받는 아픔에 대한 화풀이일 뿐이지만, 그는 아직 자신이 수치심을 안겨준 흑인 여자와의 운명적 만남을 알지 못한다. 또한, 핸슨은 라이언의 행동에 분노하지만 36시간 후, 그 역시 편견에 사로잡힌 엄청난 충돌이 있음을 감히 상상도 못한다.

이란인 파라드와 멕시칸 대니얼 - 페르시아계 이민자인 파라드는 자신의 가게를 지키기 위해 총을 사고 열쇠를 고치지만,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도둑이 가게에 침입한 날, 그것이 열쇠 수리공 멕시칸 대니얼 때문이라고 생각한 파라드는 결국, 대니얼의 어린 딸을 향해 총을 쏘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오해는 기적과 구원을 가져온다.

흑인형사 그레이엄 - 살인사건의 현장, 그가 보고 있는 시체는 자신의 동생이다. 백인사회에서 성공을 위해 가족으로부터 스스로 소외를 선택한 그이지만, 지금 그 앞엔 동생의 시체와 함께 ‘동생을 죽인 살인자는 너’라는 어머니의 비난만 남아있다.

흑인청년 피터와 앤쏘니 - 36시간 전, 지방검사 릭의 차를 강탈했던 피터와 앤쏘니. 피터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끝에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신이 절대 상상할 수 없었던 충돌을 맞이한다.

LA.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36시간을 향해 그들은 서로 교차하고 충돌하며 달려가고 있다.


아직, 그들은 모르고 있다. 서로와의 충돌이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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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2)


전문가 별점 (5명참여)

  • 7
    김봉석차별과 분노로 시작해서, 화해와 구원으로 끝난다
  • 5
    이성욱지나친 오해와 우연이 불편한, 대통합의 메시지
  • 4
    김은형진심과 허영심이 교통사고(크래쉬)를 일으켰나
  • 7
    박평식너와 나의 파열음으로 우리라는 교향곡 만들기
  • 7
    황진미알고보니 종교영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제작 노트
아픔의 밑바닥에서 묻다
“어떻게 해야, 당신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폭발적 반향을 일으켰던 2005년 미국 개봉 당시, 영화 <크래쉬>는 인종 갈등을 다룬 영화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흑인, 백인, 히스패닉, 아랍인, 한국인... <크래쉬>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서로 다른 표정의 얼굴들. 그러나 영화 <크래쉬>가 단지 정치적이거나 논쟁적 영화라면 그처럼 함께 느끼고, 함께 아파하며 사랑과 감동이라는 보편적 정서에 다다를 수 없었을 것이다. 영화 속, 그들이 찾고 싶어 하는 희망에 그처럼 함께 목말라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여기 한 경찰(맷 딜런)이 있다. 그는 늙고 병든 아버지의 간호에 지쳐 있다. 마음속에 응어리진 아픔은 타인에 대한 그의 배려를 앗아간다. 그리고 그는 알지 못한다. 자신의 일탈적 충돌이 전혀 뜻밖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자신의 인생이 그들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그렇게 모든 것이 변하게 된다는 것을. 관객은 또 다른 여자(산드라 블록)를 만난다. 그녀는 정치적 야심에 목마른 남편(브랜든 프레이져)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다. 그녀의 아픔은 끊임없이 누군가를 의심하고 소리치고 스스로 상처 입히는데, 왜 아파야 하는지 그녀는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죽음 직전의 사고현장에서, 몸을 가눌 수 없는 고통의 극한에서, 아픔의 밑바닥에 이르러서야 깨닫기 시작한다. 당신과 친밀하고 싶고, 당신과 소통하고 싶고, 당신을 이해하고, 당신을 받아들이고 싶었다는 것을! 충돌(Crash)이란 접촉(Touch)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며, ‘당신에 대한 그리움’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처 한가운데에서 그들은 스스로 묻게 된다. "어떻게 하면 당신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해야 당신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까?...”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Stranger)이 서로에 대해 느끼는 공포가 그들 사이에 가로 놓여 있다. 그 공포와 단절, 몰이해가 한 젊은 청년의 죽음을 결정하는 충격적 반전을, 영화는 침착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폴 해기스는 화해의 손길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상처난 당신의 마음에 관계와 사랑의 의미를 되묻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힘을 가진 영화이자 잃어버린 인간에 대한 예의를 알려줄 큰 충돌이 2006년 봄, 당신을 찾아온다.


헐리웃 톱스타들, 그들의 사랑이 특별한 기적을 만들다!

<스피드>의 산드라 블록, <오션스 트웰브>의 돈 치들, <미이라>의 브랜든 프레이져, <미션 임파서블 2>의 탠디 뉴튼, 그 외에도 맷 딜런, 라이언 필립, 루다크리스 브리지스 등...
우린 크레딧 리스트에서 이 화려한 스타들의 이름을 한꺼번에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된다. 제작비가 650만 달러? 알려진 바대로 산드라 블록이나 브랜든 프레이져의 출연료는 1,500만 달러를 넘는다. 배우 한명의 출연료조차 되지 않는 비용으로 그 많은 스타들을 총 동원, 영화를 제작한 것이다. 기적이 일어났다!

"대본을 읽었을 때 완전히 큰 거 한방 맞은 기분이었어요." - 산드라 블록
"놀라웠죠. 구성과 인물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요." - 브랜든 프레이져
"인물들이 선악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요. 그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 맷 딜런
"정말 흥미로운 이유는 그들이 내 자신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예요" - 라이언 필립
"사람들에게 진실의 힘을 보여주어야 해요." - 루다크리스 브리지스

대본을 읽고 ‘온 몸이 짜릿했다’는 골든 글로브 수상자 ‘돈 치들’은 “어떤 역이든 배역만 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한다. ‘산드라 블록’ 역시 “어떤 역이든 상관없으니, 출연만 했으면 좋겠다.” 는 고백을 한다. 그들이 원한 대가는 자신이 <크래쉬>에 출연한다는 자부심이었던 것이다. 감독 폴 해기스는 배우들 모두가 극에 완전히 몰입했고, 단 한순간도 스타의식을 가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즉, 배우들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면서 각자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고 군더더기 없는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건 모두가 진정으로 협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헐리웃 최고의 스타들을 말 그대로 ‘매혹시킨’ 진실의 힘을 가진 영화 <크래쉬>.
이 매력적인 배우들의 엄청난 앙상블은 올해 제 12회 미국영화배우협회(SGA)에서 주는 ‘영화부문 최고의 캐스팅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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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
  •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
  •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
  •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수상
  •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후보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