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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Stealth Stealth

2005 미국 12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 114분

개봉일 : 2005-07-28 누적관객 : 650,160명

감독 : 롭 코헨

출연 : 제이미 폭스(헨리 퍼셀) 조쉬 루카스(벤 개넌) more

  • 씨네215.50
  • 네티즌5.26

탐색불허, 추적불가, 통제불능. 상상을 초월하는 하이테크 액션이 온다!

첨단 디지털 과학이 탄생시킨 인공지능 무인 스텔스 에디

가까운 미래. 갈수록 정교해지는 국제테러 방지를 위해 비밀리에 개발된 스텔스 탤론 편대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3명의 엘리트 파일럿이 선발된다. 매사에 열정적인 헨리, 기계보다 인간의 힘을 믿는 벤, 팀내 유일한 여성 파일럿 카라. 셋이 단단한 팀웍으로 뭉칠 즈음, 인간의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정보와 판단에 의해 임무수행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장착한 무인 스텔스 에디가 배치되자 스텔스 편대는 어느때보다 강렬한 긴장감에 휩싸인다.

놈에게 적이란 없다. 오직 목표만이 있을 뿐!

월등한 능력으로 작전을 성공시키는 에디. 하지만 악천후 속에서 강행된 작전 중 돌발상황을 겪은 에디는 인간의 충고는 물론 정비마저 거부하며 서서히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져든다. 이제 극도로 위험한 임무 수행 도중 한순간에 가장 믿음직한 친구에서 절대 막을 수 없는 적으로 변해버린 에디에 맞서 헨리, 벤, 카라는 서로 다른 상황에서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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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41)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6
    박평식정교하고 날렵하게 휘젓는다. 흥행 미사일!
  • 4
    이성욱스텔스처럼 레이더에서 사라지게 하고픈 장면들이… 좀 된다
  • 7
    황진미이제, 전투기의 눈으로 보는 앵글에, 감/탄/하게 되는 거죠?
  • 5
    유지나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계속 무뇌아 전략?
제작 노트
Hot Issue

2005년 여름, 한계를 모르는 하이테크 액션이 온다!

한계란 없다! 온몸으로 처음 느끼는 체험 액션 블록버스터 <스텔스>!
<트리플 X> 롭 코헨 감독의 올인 프로젝트


- 제작비만 1억3천만 달러가 투입된 최첨단 하이테크 액션 블록버스터
- 상상력의 극한까지 날아간 쾌감 액션, 처음 느끼는 스피드의 사상 첫 체험 블록버스터
- <트리플X> 롭 코헨 감독, 보장된 속편 감독도 포기하면서까지 <스텔스>에 올인

스크린에 먼저 현실화된 인공지능 시스템
첨단 디지털 과학이 탄생시킨 최강 스텔스기, 에디


- 인공지능 시스템을 탑재한 무인조종 스텔스기 ‘에디’ 등장. 어떤 어려운 상황 하에서도 스스로의 판단력, 감정에 인격까지 갖춘 최첨단 디지털 과학의 결정체.
- 현재 미해군 주문으로 실제 개발중인 무인 스텔스기 스크린 최초 공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볼거리로 가득한 SF 액션 블록버스터

즐겨라! 최첨단 SFX가 집약된 5만피트 상공의 고공액션!
<타이타닉> 특수효과의 명가 디지털 도메인이 처음 선보이는 800개의 특수효과!


- <탑건>, <진주만>에서도 보여주지 못했던 경이로운 고공액션
- <타이타닉> 제임스 카메론이 설립한 특수효과의 명가 디지털 도메인이 처음 선보이는 800개의 특수효과
- 직접 개발한 지형 시뮬레이션 시스템 테르겐(Tergen), 선박과 항공기의 수평유지장치를 개조한 에어로 짐볼(Aero Gimbal)로 완성시킨 짜릿한 비행액션!

통제불능 전투기와 목숨을 건 인간의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짜릿한 액션에 가슴 뜨거운 희생과 감동의 드라마까지...


- 인공지능 시스템 E.D.D.I.E.가 탑재된 UCAV(Unmaned Combat Aerial Vehicle)의 폭주와 이에 대항하는 파일럿의 스릴 넘치는 대결
- 0.001초 차이로 순간순간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의 스토리와 가슴 찡한 드라마


Production Note

<트리플 X> 롭 코헨 감독이 선사하는 2005년 최강 블록버스터
제작비만 1억3천만 달러가 투입된 극비 프로젝트
익스트림 액션을 넘어선 첨단 하이테크 액션이 시작된다!


<트리플 X>를 통해 아찔한 익스트림 액션을 선보이며 전세계 젊은 세대를 열광시킨 롭 코헨 감독이 <스텔스>로 돌아왔다! <트리플 X>의 세계적인 흥행성공으로 자신에게 보장되어있던 감독직까지 마다하면서까지 <스텔스>를 선택한 건 항상 예전과는 다른 액션을 만들어 내고 싶어하는 그의 의지이자 선택이었다. 평소 최정예 해군 파일럿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를 만들고 싶었던 롭 코헨은 여지껏 어떤 영화도 보여주지 못했던 고공액션을 창조하리라 결심하고 공중전의 치열한 긴장감과 격렬한 분위기를 묘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해 왔던 것. 롭 코헨 감독은 ‘영화감독을 시작하면서부터 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격렬한 액션을 그려보고 싶었다. 약속컨대 <스텔스>의 액션은 <분노의 질주>의 정신없는 카 체이스나 <트리플 X>의 눈사태 장면 정도는 가볍게 뛰어넘을 새로운 영상으로 완성될 것이다’ 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비만 1억3천만 달러가 투입된 빅 프로젝트로 예고편 공개 전까지 극비리에 제작된 블록버스터 <스텔스>. 그동안 <트리플 X>의 성공과 특수효과의 비약적인 발전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에 이른 롭 코헨 감독이 지금 익스트림 액션을 넘어선 첨단 하이테크 액션을 선보이며 그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예정이다.

스크린에 먼저 현실화된 인공지능 시스템
첨단 디지털 과학이 탄생시킨 인공지능 무인 스텔스 에디


과학전에 이어 정보전의 시대로 접어든 21세기, 상대방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망을 피해 은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스텔스 기술은 무의미한 인명살상 보다는 통신망의 조기제압을 통해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현대전의 특성으로 점점 중요하게 평가되는 최첨단 기술. 레이다 기술과의 쫓고 쫓기는 기술경쟁 속에서 오늘날 스텔스 기술은 숱한 기술적 제약과 같은 크기의 스텔스기를 순금으로 만드는 것보다 오히려 많은 금액이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에도 불구하고 극비리에 발전을 거듭해 나갔다. 상대의 어떤 경보망에도 걸리지 않고 순식간에 원하는 목표지점을 제압하는 스텔스기는 이제 더이상 육체적인 한계가 명백한 인간이 조종하는 방식이 아닌 무인 조종 방식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실제로 미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스크램제트 항공기가 음속의 10배 속도인 마하10의 속도로 무사히 시험비행을 마친 사실(BBC 뉴스 인터넷판 2005년 6월 22일자)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미 미국에선 무인 항공기의 연구가 실용화 단계 직전까지 진행되었으며, 이제 영화 <스텔스>를 통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한 무인스텔스 에디(EDI: Extreme Deep Invader)가 스크린에 먼저 소개되기에 이르렀다. 판단력, 감정에 인격까지 갖춘 인공지능 시스템을 장착한 영화 속 에디는 곧 우리가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무인 스텔스기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미해군의 주문으로 무인 항공기가 개발 중에 있다는 뉴스에 착안해서 만들어진 <스텔스>는 이처럼 현실에 기초한 리얼리티 넘치는 스토리와 스피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 쾌감으로 올여름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이다.

통제불능 전투기와 목숨을 건 인간의 한판승부가 시작된다!
짜릿한 액션에 가슴 뜨거운 희생과 감동의 드라마까지...


<스텔스>는 최첨단 인공지능을 소재로 다룬 영화지만 동시에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놀라운 문명의 발전으로 공상과학이 기술이 되어가는 현재에 더이상 인간을 필요로 하지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등장하는 <스텔스>는 우린 이제 더이상 (양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면서도 결점이 많은) 인간 조종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현역 해군장성의 언급처럼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영화 속 인공지능 무인 스텔스기 에디에게 신기함과 동시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건 이런 이유가 아닐까? 육체적 한계를 가진 파일럿 대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더이상 인간 파일럿이 필요없게 만드는 에디는 문명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만드는 존재이기도 하다. <스텔스>의 감독 뿐 아니라 각본까지 떠맡은 롭 코헨 감독은 이런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짜릿한 액션 만큼이나 뜨거운 희생과 감동의 드라마를 잊지 않았다. 각기 다른 개성과 생각을 지닌 3명의 파일럿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폭주하는 에디에 맞서싸우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벤과 카라와의 은근한 로맨스는 <스텔스>를 스케일 뿐 아니라 짤 짜여진 드라마로도 관객을 압도하는 블록버스터로 완성시켰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5만피트 상공의 고공액션의 비밀은 디지털 도메인!
<타이타닉> 특수효과의 명가가 선보이는 800개의 특수효과


여태껏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액션을 창조하고 싶었던 롭 코헨 감독은 자신의 상상력을 가장 잘 나타내줄 수 있는 특수효과 스튜디오가 필요했다. 심사숙고 끝에 <스텔스>를 위해 선택한 곳은 바로 디지털 도메인. 디지털 도메인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타이타닉>)이 설립된 특수효과 전문회사. 1994년 문을 연 이래 <타이타닉>, <아마겟돈>, <아폴로13>, <제5원소>, <엑스맨>, <피터팬>, <반지의 제왕>, <투모로우>, <아이, 로봇>에 이르기까지 SFX의 신기원을 개척한 작품들의 특수효과를 도맡아왔으며,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ILM 스튜디오와 함께 특수효과 분야에서 헐리웃을 이끄는 양대산맥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 도메인의 수석 SFX 디자이너 존 프레이저(<스파이더맨 2>로 아카데미상 수상)는 항공 액션 장면이 포함된 <탑건>(1986), <진주만>(2001)에서도 기술의 한계로 인해 표현하지 못했던 장면까지 완벽하게 스크린에 옮겨오기 위해 그동안의 노하우가 총집약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에 들어갔고, 3년간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테르겐이라는 지형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선박과 항공기의 수평유지 장치인 짐볼을 개조한 에어로 짐볼을 비롯한 첨단 SFX 기술을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기술로 창조된 800개의 특수효과는 관객들을 실제 스텔스에 탑승한 조종사처럼 아찔한 액션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Special: Making of Stealth

첨단 영화에는 첨단 장비!
사상초유의 고공 하이테크 액션을 가능하게 한 <스텔스>의 SFX 테크놀로지


5만 피트 한계고도에서 첨단 제트기가 벌이는 고공 전투액션을 재현한 <스텔스>는 SFX 테크닉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발전했는가를 확인하는 계기를 선사한다. <스파이더맨 2>, <진주만>의 특효팀, <투모로우>, <아이, 로봇>의 SFX 시각효과팀과 <나쁜 녀석들>, <미녀 삼총사>의 스턴트 팀 등 초대형 블록버스터에서 활약해온 최고의 스탭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첨단 하이테크 액션 <스텔스>의 놀라운 성과에 담긴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디자인: 섹시한 텔론 & 우아하면서도 위협적인 에디

가변식 날개가 달린 초음속 제트기 디자인을 위해 롭 코헨 감독은 미술감독 마이클 리바(J. Michael Riva)에게 실제 항공기 디자이너 그룹인 노스 에비에이션(North Aviation)을 소개시켜줬다. 극중 세 주인공 헨리, 벤, 카라가 탑승하는 스텔스기 텔론의 디자인에 롭 코헨 감독이 요구한 컨셉은 섹시함 그 자체였다고. “영화의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텔스기의 디자인은 실제 해군에서 개발중인 디자인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는 것이어야 했다”고 디자이너들은 입을 모았다. 날씬하면서도 파워풀한 텔론과는 달리, 에디의 컨셉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상징하듯 우아하면서도 위협적인 모습이었다. 쿨하면서도 소름끼칠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에디’의 디자인은 한마디로 야누스의 얼굴이라 할 만 하다. 기나긴 수정작업을 거쳐 롭 코헨 감독이 대만족했다는 텔론과 에디. 이로써 우린 올여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기와 조우하게 될 것이다.

배경: 지형 시뮬레이션 시스템 테르젠으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다

세계 각국의 하늘이 배경이 되는 <스텔스>의 혁신적인 영상을 완성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건 ILM과 함께 헐리웃 CG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간 특수효과 전문 스튜디오인 디지털 도메인이 개발한 테르젠이라 불리는 지형 시뮬레이션 시스템이다. 영화 속 텔론과 에디의 비행은 어디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움직임으로, 초음속 비행시의 배경을 기존 방식의 CG로 그려넣기는 불가능했다. 테르젠은 실제 지형과 공간을 촬영한 데이터를 근거로 어떤 움직임, 속도, 각도를 설정해주더라도 완벽하게 가상공간을 구현해낼 수 있는 영화적 테크닉의 결정체였다. 지형 정보만 입력하면 세계 어느곳에서의 어떤 움직임이라도 완벽한 배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테르젠 덕분에 영화 <스텔스>는 초음속 전폭기가 마하의 속도로 비행하는 공간을 리얼하고도 입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었다. 기존 영화들이 고작해야 구름의 움직임으로 속도를 표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에 비하면 영화적 테크놀로지의 진일보로 평가될만한 신기술인 테르젠 시스템은 <스텔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SFX 기술이기도 하다.

액션: 에어로 짐벌과 케이블 캠을 사용한 경이로운 움직임!
실제 초음속 비행과 추락의 경험을 선사하는 체험 테크놀로지


롭 코헨 감독은 아름답고도 파워플한 에디와 섹시한 텔론을 거침없는 공간 속으로 날아다니게 하려면 이전과는 다른 짐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선박이나 항공기의 수평 유지 장치인 짐벌은 영화계에선 배나 비행기의 대형 세트를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장치로 활용되고 있었다. 얼마나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는 짐벌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액션의 퀄리티가 달라질 만큼 중요한 장치. 최근 150억원을 투자한 우리영화 <태풍>에서 폭풍에 휩싸인 선박의 긴박한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는 장치도 바로 이 짐벌이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 <스텔스>의 고공액션을 위해 모든 범위에서 자유자재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짐벌은 필수적이였으며 특수효과를 담당한 디지털 도메인은 이를 위해 그간의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 아예 새로운 짐벌을 고안하기에 이르렀다. 디지털 도메인의 엔지니어 팀은 호주 국적의 실제 선박에서 떼어낸 부품으로 상하로만 움직일 수 있었던 기존의 짐벌을 완전히 개조, 쌍방향 턴까지도 가능한 혁신적인 짐벌을 제작해냈다. 제작진 사이에서 ‘에어로 짐벌’로 이름 붙여진 이 짐벌은 30M 크기에 무게만 해도 100톤이 넘는 거대함을 자랑하며, 테르젠 시스템과 함께 <스텔스>를 위해서 새롭게 제작된 장치다. 에어로 짐벌은 영화 속 고공액션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중요한 장치였으며, 실제 에어로 짐벌 위에 설치된 텔론 모형에 탑승한 배우들이 모두 멀미에 시달려야 했을 정도로 실제와 똑같은 비행체험을 안겨주며 배우들의 체력적인 한계를 시험하기도 했을 정도라니 그 크기와 능력을 짐작할 만 하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대활약했던 스파이더 캠을 응용한 케이블 캠 또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컴퓨터를 의해서 리모트 컨트롤되는 카메라 덕분에 변화무쌍한 짐벌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포착해낼 수 있었으며, 공기의 미묘한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스텔스기의 비행은 물론 구름의 패턴과 기압의 변화까지 반영한 정교한 영상을 완성해냈다. 실제 해군 파일럿의 자문까지 거쳐 최종 완성된 비행 씬은 영화 <스탤스>가 이루어낸 최초이자 최고인 위대한 기술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초음속 비행과 극중 카라의 추락씬에서 묘사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가능케한 ‘에어로 짐벌’은 총 17개의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옮겨졌으며, <스텔스>를 위해 개발된 총 800여개의 시각, 특수효과와 더불어 공중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속도전과 그속에 던져진 파일럿의 감정까지도 생생하게 전달하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제 오감만족의 리얼리티 앞에 마주선 관객들은 여지껏 느낄 수 없었던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로케이션 및 스턴트: 3대륙에 걸친 대규모 로케이션!
완벽하게 재현한 해군 격납고를 한순간에 날려버린 아슬아슬한 폭파씬
실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험난했던 파일럿 훈련과정


<트리플X>, <분노의 질주>를 통해 극한의 스피드 액션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선보인 롭 코헨 감독은 예전 작품과는 확실히 다른 스타일의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어떤 블록버스터도 확실하게 다루지 못했던 고공액션과 최정예 파일럿의 세계를 담은 <스텔스>야말로 완전히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완성하고 싶었던 것. 인간의 통제를 거부하고 전세계 대도시를 목표로 설정하고 출격한 에디의 뒤를 쫓는 3명의 텔론 편대원의 긴박한 여정을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은 타자흐스탄의 산악지대부터 험난한 알래스카의 산맥까지, 뉴질랜드, 호주, 중국, 태국 등 3대륙에 걸친 방대한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또한 대규모 폭파씬을 위해 실제 알래스카에 위치한 해군 격납고를 행거 손잡이 하나까지도 시드니 세트에 그대로 재현, 제작자문을 맡은 현직 해군장교 크리스티 해건이 ‘영화 <스텔스>의 격납고 현장과 실제와 다른 건 제트기 기름 냄새 뿐”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완벽에 완벽을 기했다. 이렇게 지은 세트를 한순간에 날려버린 폭파 씬 또한 완벽한 준비가 필요했는데, 무려 4개월 동안 실제 파편이 튀는 위치와 타이밍을 계산하고 차량과 엑스트라 모두를 정교하게 세팅된 와이어에 연결한 후 수십대의 카메라를 사용해서 단 한번에 멋진 장면을 완성시켰다. 촬영감독 딘 셈러는 “단 한번에 만족스런 샷을 얻어내야 했기 때문에 어떤 요소도 요행을 바랄 순 없었다”는 말로 당시의 철저한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파일럿을 연기한 세 주인공 제이미 폭스, 조쉬 루카스, 제시카 비엘은 모두 촬영 전 실제 해군 파일럿 훈련기관에서 고도의 훈련과정을 이수해야 했다. 영화 속 스턴트까지 대부분 직접 해내야 했던 세 배우 모두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 기분”이라며 최선을 다했고 특히 제이미 폭스는 “한순간의 실수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역할인데 이정도 쯤이야” 라며 의젓함으로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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