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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기대작 개봉으로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CGV가 6월 CGV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관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품은 6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다. 1993년부터 시작된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렸다. 마지막 시리즈답게 많은 종류의 공룡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공룡 크기에 따라 모션 강도를 조절해 4DX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공룡이 표현하는 묵직한 타격감 및 움직임 이후 느껴지는 잔 진동을 섬세하게 제작해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오토바이, 자동차 등 라이딩 액션은 다양한 환경 효과들이 어우러져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디즈니·픽사의 우주적 상상력이 담긴 ‘버즈 라이트이어’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4DX와의 궁합이 안성맞춤이다. ‘토이스토리’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탑건:메버릭' 등 6월 CGV 특별관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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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넷플릭스 다큐 ‘사이버 지옥’ 제작기
최진성 감독 2년여 작업 거쳐 공개, 첫 보도 대학생·기자가 주요 캐릭터, 관객 눈 바라보며 경험담 털어놔, ‘바로 당신의 이야기’ 메시지 시도, 다큐로 글로벌 순위 17위 ‘이례적’
넷플릭스 다큐 의 최진성 감독(왼쪽부터)과 영화에 출연한 오연서·김완 기자가 24일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영화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이른바 엔(n)번방 사건이 2019년 11월 의 집중 보도로 널리 알려졌다. 이후 해당 보도를 했던 김완 기자에게 사건을 극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영화사들의 자문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김 기자는 “극영화로 만드는 건 적절치 않다. (피의자) 재판이 아직 안 끝났고, 무엇보다 피해자가 재연 장면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며 거절했다. 그랬던 김 기자가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 에 출연했다.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최진성 감독이 넷플릭스와 다큐
“n번방은 당신의 이야기…보이지 않는 연대로 범인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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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처럼 따뜻한 촬영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지티스트)가 지난 14회 최고 시청률 13.6%(수도권,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이영옥(한지민 분)과 박정준(김우빈 분),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이영옥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정은혜 분)가 있었다.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이영희의 등장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이 역할을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배우가 맡았다는 사실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영희 역의 정은혜는 캐리커처를 그리는 화가다. 노희경 작가는 정은혜와 1년 동안 교감하며, 실제 그림을 그리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정은혜의 모습을 이영희 캐릭터에 녹여냈다고. 여기에 한지민, 김우빈은 정은혜와 촬영 전 따로 만남을 가지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현장 메이킹에서는 두 배우가 정은혜를 촬영장에
‘우리들의 블루스’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 한지민-김우빈과 찰떡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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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9일 개봉되는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 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 헤매는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사랑의 교과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며 눈길을 끈다. 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아내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이 그려 나가는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심미희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는 노부부의 가슴 먹먹한 사랑과 삶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인생에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 초정작으로 선정, 초고속 매진으로 화제를 모아 영화 를 이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기간동안 관람석은 영화 중반부를 지나며 여기저기 울먹이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관객과의 대화 당시 심감독님을 비롯하여 관람객들 대부분이 눈물을 쏟아내며 상영관은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특히, 젊은 세대와 연인들을 중심으로 사랑에 대한 통찰을 이끌어냈고 삶의 소중함과 가족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그대라는기억 연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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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홍지영 감독의 파격 퀴어 영화 가 오는 6월2일 개봉을 확정했다.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이 삶에 대한 믿음을 잃고 헤매게 되면서, 자신을 짓누르는 그 무언가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몸부림을 훌륭한 텍스트로 담은 영화 은 특유의 분위기와 기존 장르를 답습하지 않는 과감함으로 지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중적인 작품보다는 실험적이면서 파격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들에 손을 들어주는 전주국제영화제 측에서 한국경쟁 부문으로 초청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이 영화의 작품성은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간 선보였던 퀴어 장르와는 결이 확연히 다른 퀴어 영화'라는 평과 함께 영화제 공개 이후 관객들과 영화 평론가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던 은 이제 정식으로 극장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나 이 영화에서 밖에 볼 수 없는 독특한 감수성을 함께할 예정이다. 그간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퀴어 장르는 로맨스나 멜
파격적 퀴어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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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오승훈의 이 칸 저 칸] 박찬욱·탕웨이·박해일 인터뷰
박찬욱 신작 ‘헤어질 결심’, 칸 공개작 12편 중 평점 1위, 탕웨이 “박 감독님은 제 삶을 완전하게 만들어주신 분”, 박해일 “박 감독님 전화 받고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의 박찬욱 감독(맨 왼쪽)과 주연 탕웨이(가운데)·박해일이 칸 해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씨제이이엔엠(CJ ENM) 제공
박찬욱 감독의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을 둘러싼 칸 현지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2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영화 매체 가 종합한 등 주요 외신 10개 매체의 평점 순위에서, 이 평점 3.2점으로 이날까지 공개된 경쟁작 12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의 'R.M.N'과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이 평점 2.5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지만, 당장은 의 황금
박찬욱과 ‘헤어질 결심’…“막 들이대기보다 더 들여다보고 싶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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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오승훈의 이 칸 저 칸] 이정재·정우성 인터뷰 - 칸 초창작 ‘헌트’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공동작업, 20년 넘도록 서로 존대하는 특별한 우정, 정우성 “친구 잘 둬서 저도 월드스타 대접”
21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행사장인 ‘테라스 드 페스티발’에서 의 이정재 감독(오른쪽)과 배우 정우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남다른 우정이 빚어낸 남다른 성취.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 데뷔작 는 이정재와 정우성이라는 ‘지음’의 관계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결과물이었다. 21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행사장인 ‘테라스 드 페스티발’에서 만난 두 사람은 국내외 120여개 매체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23년 만에 이뤄진 공동 작업물이 칸에서 공개된 것에 대해, 감격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차분하고 유쾌한 이정재 감독은 “배우 정우성을 가장 멋있게 그려낸 감독으로 남고 싶다”
칸의 이정재 “정우성 가장 멋있게 그린 감독으로 남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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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다큐 ‘그대가 조국’ 25일 개봉
다큐 영화 을 연출한 이승준 감독. 엣나인필름 제공
“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편들거나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판단하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에요.”
다큐 영화 을 연출한 이승준 감독은 영화가 편파적일 거라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엣나인필름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조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교수 수사 과정에서 검찰과 언론은 조국 일가가 룰을 안 지켰다고 했다”며 “검찰과 언론도 절차상의 룰을 안 지킨 것이 많았다고 본다. 조 전 장관 스스로도 자신이 절차상 공정함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과 견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검찰과 언론도 마찬가지 아니냐는 거다. 그런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14일까지 67일 동안 벌어진 일을 비롯해 부
이승준 감독 “‘조국 사태’ 판단하려 만든 영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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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tvN 드라마 장애인 주조연급 배우 처음 출연, 캐리커처 4천명 ‘니얼굴’ 작가 정은혜
“노희경 작가, 정은혜 작가와 1년 소통 ‘이제 됐다’ 확신 들었을 때 집필 시작” 장애인 가족 상처·현실 과장 없이 그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쌍둥이 자매의 동생 영옥(한지민·왼쪽)과 언니 영희(정은혜·오른쪽)가 만나는 장면. 티브이엔 제공
“영옥아~” 제주공항에서 두 팔 벌려 뛰어오는 영희(정은혜)는 영옥(한지민)의 언니다. 드라마 (티브이엔) 1회부터 영옥한테 쉴 새 없이 전화를 했던 인물이다. 영옥은 매일 혼자 몰래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물질을 할 때도 휴대전화를 갖고 갔다. 그 행동 때문에 푸릉마을에선 외지에서 온 영옥을 둘러싸고 온갖 소문이 나돌았다. “애가 있다더라”, “남자가 있다더라”. 지난 22일 14회 방송에서 영옥의 비밀이 드러났다. 영옥은 영희를 보고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는 남자친구 정준(김우빈) 선장한테 말했다. “많이 놀랐나 봐. 나랑
‘한지민 언니’ 다운증후군 정은혜 연기력…대본 전에 ‘이것’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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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초호화 보이스 캐스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출처: IMDB / 크리스 에반스, 타이카 와이티티, 피터 손 감독 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전 세계를 열광시킨 크리스 에반스가 ‘버즈 라이트이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대체불가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는 2020년 첫 ‘버즈’ 보이스 캐스트 발표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픽사의 굉장한 팬으로 마침내 꿈을 이뤘다. 어떤 말로도 정의할 수 없을 만큼 흥분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버즈’의 진정한 팬에서 성공한 덕후로 거듭난 그가 선사할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명대사는 어떻게 표현될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어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의 감독이자 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타이카 와이티티는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주는 ‘모리슨’ 역을 맡았다. 앤거슨 맥클라인 감독은 “타이카 와이티티만의 연기가 딱딱하면서도 웃긴 캐릭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주변 캐릭터
<버즈 라이트이어> 크리스 에반스, 타이카 와이티티, 피터 손 등 초호화 보이스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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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8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에 정정훈 촬영감독이 시리즈 최초로 한국인 촬영 키스탭으로써 참여한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무려 일곱 번이나 호흡을 맞춘 박찬욱 감독의 를 시작으로 , , 등 대한민국 최고의 화제작들은 물론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를 비롯해 , , 등 내로라하는 작품에 참여하며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촬영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자신만의 색이 뚜렷한 독창적인 촬영 시퀀스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순간을 포착하는 연출로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입증해온 그는 ‘오비완 케노비’의 깊은 내면의 고뇌와 세계관에서만 볼 수 있는 광활한 우주 비주얼, 시그니처 광선검 액션 시퀀스 등 풍성한 볼거리를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에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정정훈 촬영감독은 지난 21년 7월 엠파이어지와의 인터뷰에서 “가 어떻게 보여야 할지에 집착하는 것
월드클래스 정정훈 촬영감독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 한국인 촬영 키스탭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