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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금주의 신작 '악의 꽃' '향기를 만드는 자'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09-23

◈ 완벽한 믿음을 흔드는 잔혹한 진실 '악의 꽃'



14년간 사랑한 남편이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마인 것 같다면?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집과 예쁜 딸까지, 남부러울 것 없던 도현수와 차지원의 단란했던 일상은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며 산산이 깨진다. 강력계 형사인 차지원은 남편이 연쇄살인마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되고 나날이 의심이 짙어지며 그들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멜로, 미스터리, 스릴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명품 연기를 선사한 이준기가 백희성이자 도현수로 분했다. 믿고 보는 배우 문채원이 차지원 역을 맡아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서스펜스와 스릴을 선사한다.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아온 [자백], [마더], [공항 가는 길]의 김철규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21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9/24 공개 예정, 미스터리/드라마, 한국, 2020)


◈ 누구나 과거는 있다 '루'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한 여자아이가 납치된다.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루>는 은둔하며 살아가던 여인 루가 납치된 이웃집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위험한 과거는 묻어두고 살아가던 루, 이웃집 여인이 조용하던 루의 집 문을 두드리며 모든 것이 뒤바뀐다.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딸이 괴한에게 납치돼 도움을 구하는 아이의 엄마와 함께 루는 아이를 구하러 나선다. 두 사람은 극한 상황 속에서 정신적, 신체적 한계에 부딪히고 그 속에서 어둡고 충격적인 루의 과거의 비밀이 드러난다. <아이, 토냐>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앨리슨 재니가 선 굵은 연기로 극을 이끈다. [러브크래프트 컴퍼니]로 에미상 후보에 지명되었던 저니 스몰렛은 딸을 납치당한 엄마로 분해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9/23 공개 예정, 액션/스릴러, 미국, 2022)


◈ 내 심장은 너를 향해서만 뛰어 '재즈맨 블루스'



<재즈맨 블루스>는 40년에 걸친 금지된 사랑과 가족의 비밀과 거짓말이 주크 조인트 블루스 음악과 함께 풀어지는 넷플릭스 영화다. 인종과 계급 차이를 넘어 사랑을 나누는 바이우와 리앤은 주위 시선을 피해 비밀스러운 만남을 갖는다. 바이우는 리앤에게 청혼하며 도망갈 것을 제안하지만 리앤의 엄마는 그녀를 풍족한 집안의 남자와 결혼시킨다. 세월이 지나도 서로를 잊지 못하는 두 사람은 결국 함께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재즈맨 블루스>는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인 타일러 페리가 각본, 연출, 제작을 맡았고 조슈아 분과 솔레아 파이퍼가 비운의 사랑에 빠진 연인 바이우와 리앤을 연기한다. 다수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재즈 음악가 테렌스 블랜차드와 캐나다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루스 B가 참여한 사운드트랙은 감미로운 미국 남부의 블루스로 감성을 극대화한다. (9/23 공개 예정, 음악/드라마, 미국, 2022)


◈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영웅적인 스토리 '태국 동굴 구조작전'



<태국 동굴 구조작전>은 위험한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12명의 축구팀 와일드 보어스와 에크 코치는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동굴 중 하나로 꼽히는 루앙 동굴을 찾았다 동굴 안에 물이 차오르며 갇히고 만다. 구조는 물론 생존의 가능성까지 희박한 위험천만한 상황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들과 잠수부들이 자연의 위협에 맞서 구조작전을 펼친다. 실제 탐 루앙 동굴을 비롯해 100% 태국 현지에서 촬영한 <태국 동굴 구조작전>은 소품까지 당시 쓰였던 물건들을 사용, 현실감 있고 몰입감 넘치는 연출로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9/22 공개 예정, 드라마, 미국, 2022)


◈ 냄새 맡는 법을 배우고 싶어 '향기를 만드는 자'



매혹적인 범죄 스릴러 <향기를 만드는 자>는 전 세계를 강타했던 베스트셀러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넷플릭스 영화다. 잃어버린 후각과 떠나간 연인을 되찾고 싶은 형사 서니는 의문스러운 살인 사건의 범인을 마주한다. 범인은 완벽한 향수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향수 제조자였고 서니는 그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며 냄새 맡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한다. 완벽한 향을 만드는 데 집착하는 향수 제조자와 후각에 집착하는 서니는 서로의 조력자가 되어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간다. 영화 <쁘떼뜨>의 에밀리아 쉴레가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에 사로잡힌 주인공을 연기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위 아 더 웨이브>의 루트비히 지몬이 광기 어린 향수 제조자로 분한다. (미스터리/스릴러, 독일,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