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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3개월 째 행방 묘연…장웨이제 사건까지 소환 ‘의혹만 무성’
임시우 lim@cine21.com | 2018-09-10

사진제공=아시안 필름 어워드(AFA)
사진제공=아시안 필름 어워드(AFA)



중화권 톱배우 판빙빙의 행방이 3개월째 묘연한 가운데, 그 역시 장웨이제 사건처럼 변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판빙빙은 지난 6월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 4일 만에 6000만 위안(약 98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판빙빙은 3개월 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것은 물론이고 SNS 활동까지 중단하며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이후 판빙빙은 결혼설,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미국 정치 망명설 등 온갖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운영 중인 중국어 뉴스 사이트 둬웨이(多維)가 "지난 7일 관영 매체인 중국증권일보가 전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곧 법적 제재 받게 될 것'이라는 글을 실었다"고 보도해 수감설에 힘을 더했다.

이후 대만 ET투데이는 베이징 한 고위급 이사의 말을 빌려 판빙빙이 갇혀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고위급 인사는 “정말 참혹하다. 돌아오지 못할 거다”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도 판빙빙이 공안에 감금된 상태라는 소문이 퍼져나갔다.

심지어 판빙빙 측이나 중국 당국의 아무런 입장 발표가 없는 상태다. 판빙빙의 행방에 대한 의혹만 무성한 가운데, 과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다가 갑자기 실종된 인기 아나운서 장웨이제 사례까지 거론되고 있다. 장웨이제는 1998년 다롄시 시장과 내연관계였으며 임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998년 실종된 뒤 아직까지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판빙빙이 수갑을 찬 사진이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더해졌다. 이 사진은 지난달 초 대만, 홍콩 매체들이 보도하며 처음 알려졌다. 당시 중화권 언론들은 공안은 치마를 입지 않는다는 점과 판빙빙 얼굴 부근이 어색하다는 점 등을 들어 해당 사진이 합성된 것이라고 추측한 바 있으나 이번에 다시 퍼지면서 또 한 번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판빙빙의 남동생 판청청은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도 누나 판빙빙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