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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예능 시청률 1위…최고의 순간은 김종국♥홍진영, 수영장 데이트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09-10

사진='미우새' 캡처사진='미우새' 캡처



‘미운 우리 새끼’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 주인공은 김종국과 홍진영에게 돌아갔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시청률은 평균 17.6%, 최고 20.7%(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국내 현존 최고 예능’의 위세를 떨쳤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부잣집아들’은 9.2%, KBS2 ‘개그콘서트’ 4.9%, tvN ‘미스터 션샤인’은 17.3%, JTBC ‘뭉쳐야 뜬다’는 1.7%로 ‘미우새’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8.8%로,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20.7%까지 최고 시청률을 끌어낸 주인공은 김종국과 홍진영이었다. 동생들과 수영장이 있는 펜션에 놀러 온 김종국은 운동으로 갈고 닦은 근육 몸매를 개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김종국을 깜짝 놀라게 한 이는 바로 홍진영이었다. 주변 행사에 왔다가 김종국을 만나러 펜션에 들른 것이다. 홍진영이 김종국 어머님과 영상통화에서 “어머님, 갈수록 젊어지세요”라며 애교 섞인 안부 인사를 남기자 스튜디오에 있던 어머님들은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수영을 못하는 홍진영이 김종국의 어깨에 매달려 수영을 하는 장면은 20.7%의 최고 시청률을 끌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동생들이 놀리면서 뒤따라오는 모습을 보고 신동엽은 “난 쟤네들이 좀 안 따라왔으면 좋겠는데”라며 눈치 없는 동생들을 탓하기도 했다. 게임에서 진 홍진영이 물 따귀를 맞을 위기에 처하자 김종국은 흑기사를 자처해 시종일관 남자다운 면모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참여한 이승기는 즉석에서 토니 어머님께 “옥진 내 여자니까”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토니 어머님은 이승기의 노래에 “그렇단다”라며 즉시 화답을 해 스튜디오를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돈벽 가이드로 러시아 여행을 떠난 박수홍 일행은 마지막 코스로 ‘보양 투어’에 나섰다. 러시아 반야 사우나에서 몸을 푼 박수홍 일행은 철갑상어와 캐비어로 만찬을 즐겼다. 세계 진미인 만큼 한껏 기대를 했으나 생각보다 비릿한 맛에 다소 아쉬움을 내비치자 돈벽 삼촌은 “민물고기라서 그래”라며 끝까지 허세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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