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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다 탐험대 옥토넛: 육지수호 대작전’ 옥토넛 탐험대의 글로벌한 임무 수행
오진우(평론가) 2021-10-27

바다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거대한 파도가 해저기지 옥토포드를 향해 다가온다. 옥토넛 대원들은 요리조리 피해보지만 결국 낯선 곳에 난파된다. 이곳은 모래언덕이 많이 보이는 해골 해안. 옥토넛 대원 모두 무사했지만 옥토포드가 고장나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위기에 처한 이들의 물통을 누군가가 훔쳐가려고 접근한다. 하지만 이내 붙잡힌 그는 수문학자인 포니(박성영)다. 그는 목마른 동물들에게 물을 주려고 했던 것이라 해명한다. 바나클 대장(하성용)은 그의 따뜻한 마음을 간파한다. 대장은 포니가 하려고 했던 일을 첫 번째 임무라 선포하고 동물들을 도우러 출발한다.

<바다 탐험대 옥토넛: 육지수호 대작전>은 바다를 벗어나 육지까지 활동 반경을 확장한 옥토넛 탐험대의 글로벌한 임무 수행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번 극장판에서 눈에 띄는 것은 로케이션이다. 아프리카, 아이슬란드, 로키산맥, 하와이까지 영화는 바다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동물들을 구하기 위한 옥토넛 탐험대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옥토 경보 시스템 때문이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새롭게 선보이는 탐험선 옥토레이를 타고 대원들은 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전세계를 누빈다.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인 포니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더해지면서 극에 활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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