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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제28회 '씨네21' 영화평론상 공모
씨네21 취재팀 2023-04-03

독창적인 시각과 도전적인 필력으로 한국영화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차세대 평론가를 찾습니다.

1996년 제1회 영화평론상 공모에서 염찬희·이명인, 1997년 제2회 이상용·김의수, 1998년 제3회 심영섭, 1999년 제4회 권은선, 2000년 제5회 김소희·정지연, 2001년 제6회 유운성·손원평, 2002년 제7회 변성찬·정한석, 2003년 제8회 정승훈·김종연, 2004년 제9회 남다은·김혜영, 2005년 제10회 김지미·안시환, 2006년 제11회 이현경·이창우, 2007년 제12회 송효정, 2008년 제13회 이지현, 2009년 제14회 송경원, 2010년 제15회 김태훈·오세형, 2011년 제16회 이후경·김효선, 2012년 제17회 우혜경, 2013년 제18회 송형국, 2015년 제20회 박소미·김소희, 2016년 제21회 홍수정, 2017년 제22회 박지훈·홍은애, 2018년 제23회 김병규·홍은미, 2019년 제24회 박정원·조현나, 2020년 제25회 김철홍·오진우, 2021년 제26회 김성찬·이보라, 2022년 제27회 김예솔비, 소은성을 차세대 비평가로 뽑은 <씨네21>은 1995년 창간 이후 영상문화의 생산적인 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제출원고

1. 이론비평 / 200자 원고지 50매 분량 이상의 감독론, 배우론, 장르론 포함해 그 밖의 영화와 관련된 모든 복합 주제 가능.

2. 작품비평 /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의 작품비평(2022년, 2023년 국내 극장 개봉 또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첫 공개된 영화에 한함.재개봉작과 시리즈는 제외).

-1, 2번 원고 모두 제출하여야 합니다.

응모자격 나이, 학력, 경력 제한 없음.

접수방식 해당 원고를 A4 용지에 출력, 우편을 통해 접수(방문,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음).

접수마감 2023년 6월2일(금)(마감일 소인까지 유효함.)

발표 7월 둘째 주 발행되는 <씨네21> 1414호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하며, 당선작인 이론비평 요약문과 작품비평 전문 게재.

시상방식 최우수상 1명(상금 300만원), 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수상자는 <씨네21> 지면을 통해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게 됨.)

접수처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41길 11 SKV1센터 E동 1101호 <씨네21> 취재팀 송경원 기자 앞

문의 critic@cine21.com

제27회 영화평론상 당선자 소감

제27회 영화평론상 우수상 당선자 김예솔비

한동안 흠모하는 글과 내가 쓸 수 있는 글의 차이 속에서 어지러움을 겪었다. 쓰고 난 뒤에는확신들을 뒤로한 만큼 심장이 무거워졌고 영화와 무관한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지속가능한 노동도, 창작도 아니면서 영화와 세계 사이를 겨냥할 뿐인 영화 비평이라는 활동의 의미를 아직 모른다. 유일한 위안은 앞으로 쓰게 될 ‘다음 글’이라는 지평이 무한한 가능성의 얼굴로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비평에 관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면서, 여전히 프레임 안에 머물며 형식과 형식 바깥을 탐색하는 이들과 우정을 나누고 싶은 자리이기도 하다.

제27회 영화평론상 우수상 당선자 소은성

지난 1년간 알게 된 사실 한 가지는 최대한 편파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이상 영화가 세상을 비추는 거울도, 세상을 바꿀 어떤 가능성의 수단도 아니게 되어버린 지 아주 오래이지만, 그럼에도 영화에 관해 글을 쓴다는 것이 적어도 내게는 여전히 그 세상을 완전히 체념하지 못해서라는 사실을 알려준 영화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 몇편의 영화들이었고, 마찬가지로 단 몇편의 글을 썼을 뿐이지만, <씨네21>로부터 얻게 되었던 그 기회들을 소중하게생각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