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2002, 29일 개막
2002-11-04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가 오는 29일-12월5일 ‘아이디어에 불을 붙여라’라는 주제로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는 최신 디지털 영화를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소개하는 영화제로 지난 2000년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후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국내 공모에서 뽑힌 39편을 포함 전세계 250편의 장ㆍ단편 디지털 영화가 ‘영화 같은 인생’, ‘운수 없는 날’, ‘감독클럽’ 등 19개 섹션에 걸쳐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크리스 커닝햄 감독의 뮤직비디오 단편들을 모은 ‘크리스 커닝햄 특별전'이 상영되며 폐막작은 비트박스의 역사와 그 뮤지션들의 일상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브레스 컨트롤>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중경삼림>의 왕자웨이 감독이 만든 뮤직비디오 「식스 데이즈:디제이쉐도우「, <존 말코비치 되기>의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왓츠 업, 패트립>, 하룻동안 벌어지는 폭력의 단면을 다루는 이권 감독의 <겁쟁이들이 더 흉폭하다>, 수미산을 향해 길을 떠나는 동자의 여정을 그린 장현희 감독의 애니메이션 「수미산」등도 관심을 끄는 초청작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디지털 필름 제작, 디지털 편집 기술, 영상 디자인 및 모션 그래픽, 특수효과와 후반작업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며 디지털 장비 전시회, 레이브 파티 등도 열린다.

입장권은 5천 원이며 심야상영권(1만5천 원), 5회관람권(2만 원), 10회관람권(3만5천 원) 등 패키지 티켓도 판매한다. 예매는 4-24일 티켓파크(www.ticketpark.com)와 영화제 인터넷 홈페이지(www.resfest.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