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촬영을 종료했다. 임수정과 정지훈이 주연을 맡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지난 8월11일 금요일 인천 영종도에서 영화 속 엔딩 장면을 끝으로 4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SF라고 착각하면 절대 안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고 나선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여자 영군(임수정)과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는 남자 일순(정지훈)의 사랑을 그린 작품.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