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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투]‘박희순’ "장희진 얼굴 만지는 장면, 가장 힘들었다"
박사랑(영상 취재) 2011-02-16

[혈투]‘박희순’ "장희진 얼굴 만지는 장면, 가장 힘들었다"

배우 박희순은 영화 '혈투'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장희진의 얼굴 만지는 장면을 꼽았다.

영화 '혈투'는 광해군 11년, 청과의 전쟁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죽마고우 헌명(박희순)과 도영(진구), 그리고 탈영병 두수(고창석)가 숨 막히는 적의 추격 속에 만주벌판 객잔으로 피신하지만, 어느 순간 그들의 칼끝이 적이 아닌 서로를 겨누게 되면서 혈투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 장희진은 유일한 홍일점인 '서연'으로 출연한다.

박희순은 "장희진의 뺨을 만지는 장면이 있었다. 남자 배우들과 촬영하다가 갑자기 여배우와 연기하려니 손이 떨려 NG를 많이 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장희진씨 촬영이 있는 날은 '장희진 오신 날'로 명명해 모든 스태프가 축제 분위기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진구는 힘들었던 장면으로 눈밭 장면을 꼽았다. "소금밭에서 촬영했는데 두꺼운 옷에 조명도 뜨겁고 땀을 많이 흘려 탈수 증세가 오기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혈투'는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의 각본을 쓴 시나리오 작가 박훈정의 감독 데뷔작으로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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