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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영의 시사중계석] 신정아의 '진실과거짓' 유도장 外
신두영 2011-03-28

신정아 선수의 활약이 엄청납니다. 지금 서울 시내 모 호텔 4001호에 위치한‘진실과거짓’ 유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신정아 선수는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유도계를 떠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출신 학교를 속인 것인데요. 유도 하면 보통 용인대가 먼저 떠오르는데 신정아 선수는 예일대에 갔다고 거짓말을 했었죠. 어쨌든 다시 돌아온 신정아 선수는 유도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감옥에서 스캔들 업어치기 기술을 마스터했습니다. 총리실 소속의 정운찬 선수와 조선일보 소속의 C선수가 서로 먼저 시합을 하라며 등을 떠밀고 있네요. 결국 두 선수, 신정아 선수의 스캔들 업어치기 기술이 반칙이라고 심판에게 어필합니다. 일단 공지영 심판은 우선 반칙(대필)을 주장하는 가운데 이 기술이 어떤 판정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리비아 대 일본의 배구 경기 2차전 중계해드립니다. 지난 1차전은 일본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일본의 강력한 쓰나미 서브와 지진 블로킹을 카다피 선수를 주축으로 한 리비아팀의 내전 수비로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경기가 지금 막 시작됐습니다. 일본팀이 원전 방사능 서브를 날립니다. 리비아팀 좋은 리시브에 이은 다국적군 공습 스파이크를 날립니다. 일본팀 막아내지 못하네요. 수돗물 방사능 오염 블로킹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리비아팀 다국적군 지상군 투입 서브로 서브 득점에 성공합니다. 2차전은 다국적군 선수를 영입한 리비아팀의 승리가 예상되네요. 이런 식으로 점점 엄청난 서브와 공격 리시브가 나온다면 한국에서 활약하는 가빈 선수도 꼬리를 내릴 것 같습니다.

1년 만에 돌아온 천안함배 농구대회 경기장입니다. 철원공설체육관에서 중계해드립니다. 아~ 그런데 농구공에 파란색 매직으로 쓴 ‘1번’이라는 숫자를 아직도 지우지 않았군요. 지난해 국방부팀은 북한팀의 공격 작전(잠수정의 출항)을 사전에 알았으면서도 패배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실망스럽네요. 경기 시작을 앞두고 철원체육관 밖이 시끌시끌합니다. 관중이 나가서 북한팀을 비방하는 전단 살포를 막고 있습니다. 이때 북한팀이 경기장에 들어옵니다. 중국에서 한배를 타고 온 9명의 선수들이군요. 정말 정신없는 경기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국방부팀의 실력은 형편없었다는 점이군요. 에효~ 재도전 기회를 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본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